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悲(슬플비,불쌍비,한심할비) 자의 풀이
글쓴이 가내평안   조회 1004 작성일 2021-01-16 오전 10:14:00
내가 어릴 때 이웃 어른의 이야기입니다.

2차대전말기 아들을 일본 징용에 보내고, 처음엔 몇번 편지가 오더니, 편지도 끊기고,

전쟁은 심해지고, 죽었나 괴로워 하다가, 용하다는 파자 점쟁이를 찿아갔답니다.

도사님 이러이러 합니다. 자식이 살았나 죽었나 한번 봐 주십시오 했더니,

생년월일이 어찌됩니까?  000입니다.

눈을 감으세요.  글자 하나를 짚으세요.

글자하나를 짚자, 눈을 뜨세요 해서 보니 슬플비자를 짚었다.

아이고 하도 많은 글자중에 슬플비자라니 절망을 하자,

도사님 풀이는 반대입니다.

이 글자를 봅시다. 여기도 물 저기도물(川)입니다. 빨리 건너야 될 마음은 급한데, 

여기 저기를 찿으니 여기 다리가 있군요. 걱정 마십시오. 아들은 살아있고, 무사히 돌아

옵니다.

마음에 큰 위안을 얻고 왔다. 그후 아들은 무사히 돌아왔다.

절망적인 글자가 이렇게 복으로 풀이 되다니 놀라웠다고 이야기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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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뀐지 ｜ 2021-01-16 오전 11:24  [동감 0]    
ㅎㅎ 재미잇음니다 (__)
가내평안
01-16 오후 1:18 		복 많이 받으세요
가내평안하시고 건강하십시오.
화자유민 ｜ 2021-01-17 오전 00:12  [동감 0]    
저는 평생, 전신 마취만 10번이 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어찌 또 다른 우여곡절이 없었겠습니까?

그런데 앞으로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지금까지의 저의 마음에서 확실한 하나는
“그나마 이 정도여서 다행이며 감사하다”는 마음입니다.^^.
건강하세요.^^.
가내평안
01-17 오전 9:47
큰 고생하셨네요.
화자님 글 늘 관심 갖고 읽습니다.
저는 정치를 모르고 관심도 적어 한번도 의견이나, 댓글 단적 없습니다.
그래도 다른분 글 열심히 읽습니다.
건강하시고 가내평안하시고,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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