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김가연

10분 전

<우리의 십자가를 대신 들어준 이의 십자가를 이제는 우리가 들어주어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1/2

1598년 12월 16일 밤이었습니다.

그는 당신들을 이끌던 위대한 장군이었고,

그는 당신들에게 승리를 보장해 주었고, 패배감에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당신에게 희망을 꿈꾸게 하였습니다.

그는 자유의 적을 용서하지 않았고, 이날도 그러했습니다.

그의 전술은 훌륭했고, 그전과 마찬가지로 승기를 잡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흉탄이 어디서 날라왔고 ,그는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쓰러져서 다시 일어날 수 없는 그의 시체를 안고 , 그가 다시 일어나서 당신들을 지휘할 기적을 기대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막역한 희망을 근거로 기도만을 할지

아니면, 그를 대신해서 그의 지휘봉을 잡고, 승기를 잡은 이 전투를 마무리를 할지.

4월 15일 ,대한민국에서는 부정선거가 일어났습니다.

언론도, 법원도, 정당도 그들의 행동으로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유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져만 갔고, 그들의 진실된 외침도 음모론으로 치부되어져 갔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부정선거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트럼프와 미국에서 자유를 사랑한 모든 이들이 처절히 저항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처절한 저항으로 많은 진실들이 세상 밖으로 나왔고, 더이상 이 진실을 되돌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대한민국에서 과거에 기자였던 것을 자신의 방패막으로 사용하면서 진실을 왜곡하던 흰머리의 국가의 반역자의 말에

어떤 누구도 귀기울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힘있는 자들이 국민의 자유와 주권을 어떤 식으로 악마와 거래했는지 모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에 대하여 무엇보다도 트럼프라는 한 인물의 역활이 컸습니다.

그는 인간적인 결함이 있었지만, 누구보다도 자신의 국가를 사랑했고, 국민들이 자유를 누리기를 진심으로 원했습니다.

누구보다도 국민들의 자유를 위하여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그리고 그는 의회에서 그의 반대파와 배신자들에 의하여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패배소식에 우리는 좌절하였습니다.

그리고 좌절 중인 우리의 입장은 약 400년 전 적의 흉탄에 쓰러져서 다시 일어날 수 없었던 위대한 장군을 대신해서

판옥선을 지휘하게 되는 한 병사의 입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 선택해야 합니다.

쓰러진 장군을 부둥켜 앉고 , 그가 기적처럼 일어나서 이전처럼 우리를 지휘하여 승리를 우리에게 가져다 주길 기도하던지

쓰러진 그를 대신해서 그의 지휘봉을 잡고 , 이 전쟁을 마무리할지.

그러나

나는 쓰러진 그를 위해서 기도만을 하는 모든 이들을 저주할 것입니다.

나는 쓰러진 그를 위해서 옆에서 울기만 하는 모든 이들을 비난하는 것을 멈추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들의 노예와 같은 의존성과 이기심에 대한 나의 참을성이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입니다.

그는 당신들을 위해서 그렇게 오랫동안 자신의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의 저항과 진실에 대한 외침을 통해 , 사막에서 목이 말라죽어가던 우리는 오아시스로 갈수 있는 수많은 단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막에서 길을 잃었지만 , 자유라는 물이 넘치는 오아시스가 있는 곳을 그는 알려주었습니다.

그는 이미 자유를 사랑하고, 자유가 필요한 모든 이에게 자신이 해야 할 이상의 것을 했습니다.

그런데 당신들은 그가 고급차를 끌고 ,오아시스로 우리를 데리고 가지 않는다고 ,오아시스로 가는 지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를 위해서 수많은 희생을 한 그가 지쳐 다시는 앞으로 갈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들쳐엎고 오아시스까지 가달라고 징징대고 있습니다.

당신들에게는 발이 없습니까?

당신들에게는 자유라는 물이 넘치는 오아시스를 가리키는 지도를 잡을 손이 없습니까?

그것도 아니면. 조금만 고생을 감수하고 앞으로 나아가면, 목마름을 해결하기보다는 차라리 쉽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사막에서 미라로 죽는것이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 개돼지입니까?

개돼지가 아니면서 어떻게 지금까지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지친 이에게 억지로 일어나 ,

우리의 자유를 위해 우리의 십자가마저 대신 짊어지며 앞으로 가달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지금 싸우지 않으면 ,잃게되는 것이 어떤 누구의 자유도 아닌 우리의 자유가 아닙니까?

어떤 꿈을 위해 함께 시작한 이조차도 마지막까지 그 꿈을 이루어지는 것을 볼수는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스 연합군의 절망적 패배 직전에 그리스를 구한 아킬레스도 트로이의 패배를 볼 수 없었으며,

트라팔가 해전에서 나폴레옹의 해군을 파멸시킨 넬슨도 나폴레옹의 파멸을 볼 수 없었으며,

임진왜란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조차도 전쟁의 끝을 볼 수 없었고

625 당시 자신들의 피흘림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온 수많은 이들조차도 자유대한민국의 평화를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의지는 살아있는 모든 이들에게 전해졌고, 살아남은 모든 이들은 이들의 의지를 이어받아 ,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가치를 결국 지켜내었습니다.

그들은 이제까지 자신을 이끌던 지휘관이 쓰러졌다고 포기하지도 ,희망을 잃지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도 그와 같은 방향을 바라봤고, 그와 같은 꿈을 꾸었으며, 쓰러진 그를 억지로 일으켜 세워 우리의 십자가를

대신 짊어지게 하는 것보다는 쓰러진 그를 위해서 자신들이 그의 십자가를 대신 짊어져야 할 때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오랜 싸움에 지쳐 쓰러진 그를 위해서 옆에서 울면서 기도하는 것보다는 그의 의지를 이어받아 그와 함께 꾸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쓰러진 그에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