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옴) 삿갓형의 예언.. 애미추년 보아라!!

  굴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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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16:33조회 384

김삿갓(1807~1863)은 조선후기 풍자·방랑 시인이다.

김삿갓이 지은 詩 중에 '아름다운 가을을 그리며(추미애, 秋美哀)'라는

漢詩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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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美哀歌靜晨竝

雅霧來到迷親然

凱發小發皆雙然

愛悲哀美竹一然

​

가을날 곱고 슬픈 노래가 새벽에 고요히 퍼지니

아름다운 안개가 홀연히 와 가까이 드리운다.

기세 좋은 것이나, 소박한 것이나 둘 다 그러하여.

사랑은 슬프고 애잔하며 아름다움이 하나인 듯하네.

​

위의 시는 김삿갓 김병연의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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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을 빼고 한글만 읽으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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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美哀歌靜晨竝

(추미애가정신병)

雅霧來到迷親然

(아무래도미친연)

凱發小發皆雙然

(개발소발개쌍연)

愛悲哀美竹一然

(애비애미죽일연)

​

백 오십년 후 세월을 미리 내다본 것일까?

우연일까? 필연일까?

.................

영호남 혼종의 돌연변이. 잡년이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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