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을 부활하자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지난날 오광의 추태를 다 잊었는가. 그리 난장판이 되어도 문제가 없었다는 것인가. 보수 진보를 떠나 소수 정치 성향의 자들에 의해 천박한 어휘와 무논리의 아집과 교만 독선이 난무하던 오광으로 되돌아 가자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왜 그래야 하는 것인지 당위를 설명하라. 오광을 정치/사회문제로 주제를 제한하여 부활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 근거를 설명해야 한다. 오로에서 오광을 폐지할 때 그저 무개념 단순 회피용으로 폐지해서 부활하는 것도 간단히 원상 복구하면 그만이라는 인식으로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굳이 언급하기 싫지만 지난 오광에서 교만 아집으로 결국 패거리 싸움 외에 무엇이 있었는가. 부활시켜 봐야 이른바 토론이라는 것이 가능하지도 않을 것이고 지난날의 재판이 될 것은 불문가지이다. 그럼에도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저의가 무엇인지 선의로 이해하기 어렵다. 그렇게 정치 사회에 관심이 지대하고 사회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으면 남의 구역을 빌어 주장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조직을 만들거나 이해에 맞는 집단에 가입해서 그 뜻을 마음껏 펼치라. 그것도 어려우면 최소 일인시위를 하라. 공공장소을 어지럽히는 것도 반사회적 행위다. 광장폐지를 주장했던 1인으로 오광의 부활은 단호히 반대한다.
사족- 변명 /작금 자게판의 행태에 침묵한 것은 말 그대로 자유게시판으로 주제에 제한이 없고 일부 특정 성향의 자들에게 최소한의 배설구는 필요한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저도 팔공선달님 말씀과 이하동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