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의 것이 ‘진영논리’라면 니 것은 ‘코흘리개 진영놀이’라고 했더니 이 아이가 발끈해서 한쪽 귀퉁이에서 구시렁댔네요. 참으로 대책이 없는 아이예요.

“나는 양쪽의 말을 들어봐야 객관적 진실에 보다 접근할 수 있다고 말이다. 이 말은 내가 작년부터 조국 사태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입이 닳도록 반복한 말이다.”

이 아이의 말이에요. 그런데 이 아이가 그런 노력을 쥐꼬리만큼이라도 하는 거 본 사람 여기 있어요? 없잖아요. 이 아이가 남에게 진영논리이니, 확증편향이니, 인지부조화라고 삿대질을 여러 번 했는데 모두가 알다시피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백보궁 자신이잖아요. 오죽하면 제가 이 아이를 ‘최강꼴통’이라고 작정하고 놀렸겠어요.

1. 편향된 진영논리를 버리세요. 나는 편향된 진영논리가 아닙니다.

2. 진영논리에 의한 분열과 소모적 정쟁을 극복하고 미래의 비전과 그 실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3. 진영논리에 빠져서 그저 상대 진영 흠집내기에 골몰함으로써

4. 제가 글을 올리는 것은 진영논리에 의거해 어느 한 쪽 편만을 일방적으로 옳다는 것을 주장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5. 틈만 나면 나는 양쪽의 말을 들어봐야 객관적 진실에 접근할 수 있음을 말해 왔고

이게 다 이 아이의 어록인데요. 이거 죄다 이 아이에게 대입하면 딱 떨어지는 말들이죠. 도대체 부끄러움을 몰라요. 말이나 말지.

이 아이는 자기에겐 진영논리는 없지만 지금 정부와 여당을 지지하는 건 사실이라고 똥기름 잔뜩 바른 헛소리도 했죠. 술 처먹고 운전은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라는 거죠. 방울뱀이 따로 없어요.

조국사태 이전인 몇 년 전에 이 아이가 자기는 정치적으로 중도라고 했었죠. 그때 내 살다 살다 중도라면서 헛소리를 동원해서 줄기차게 민주당만 옹호하는 이런 희한한 꼴통종류는 처음 봤어요. 그 주제에 얼마 전엔 남에게 이런 충고까지 하고 자빠졌으니 기가 차는 겁니다.

“중도를 자처하지만 도덕적으론 보수입니다라고 팔공님이 중도에 가깝다고 말한 것을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지속해서 진보 쪽의 말을 트집 잡고 있었지요. 팔공님의 지난 행동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사정이 이토록 역겨우니 이 아이를 ‘최강꼴통’이라고 하는 거예요. 희대의 괴물 조국·정경심을 주야장천 옹호하고 윤석열을 저주하는 이유가 다 있는 거예요. 이 아이가 ‘조로남불’ 무형문화재 전수자이기 때문이죠. 아래 이 아이의 남사스러운 ‘조로남불 구시렁‘을 좀 보세요. 스스로 ’진영놀이‘라고 고백·자백하고 자빠져 있잖아요. 영구·맹구가 따로 없고 수치심이라곤 모래알만큼도 없어요.

“참 멍청한 아이가 또 헛소리를 해댔군요.

바둑은 흑과 백이 나뉘어서 두는 거고

재판은 검사와 변호사가 나뉘어서 법리를 다투는 거고..

이 가운데서 객관적 진실에 다가가는 거지

혼자서 북 치고 장구치고 나보고 다하라니 이게 말이야 논리야.

참 멍청한 소리를 자꾸 해대니 대응을 할 수 도 없고 안할 수도 없고..

지가 하고 싶으면 그냥 하면 되지 왜 나보고 안한다고 앙탈이고

의견이 다르면 의견이 다르다고 또 짖어대고..

매너는 더러우면서 바둑은 같이 둬 달라고 떼를 쓰니.. 참 안쓰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