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동안 정치 글을 써온 것을 대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의 몇가지에 대해서다.

첫째는 무소불위의 검찰의 불법적 행태를 비판함이다.

검찰의 언론과의 유착을 통한 피의사실 공표라는 불법적 행위, 

재판을 받기도 전에 언론플레이를 통한 범죄자 만들기, 

정치개입, 비례와 균형의 원칙을 무너뜨리는 과도한 수사, 

먼지떨이 수사, 별건 수사,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 공작과 조작등에 대해서 

언론이나 탐사보도에서 드러난 사실을 가지고 비판하였다.

그것이 드러난 사례들이 조국 사태이고 한명숙 전총리 사건 등이다.

이러한 불법적 행태에 의해 많은 사람들의 인권이 유린되었다.

둘째는 이러한 무소불위의 검찰과 언론 개혁의 시급함이다.

이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정치권에서도 논의해 오던 것이다.

셋째는 일부 극우세력의 막말과 근거없는 선동에 대한 비판이다.

대체로 그들의 주장은 박근혜정부가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것, 

그럼에도 좌파세력의 선동으로 무너졌다는 것, 

그래서 저들도 막말과 근거없는 선동을 일삼아 문정부를 흔들고 한다는 것,

이러한 극우세력의 주장을 보수야당이 따라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민심을 읽지 못한 총선 폭망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넷째는 현재의 문정부가 대체적으로 그리고 상대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어서 지지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앞으로의 남북화합과 경제협력을 통한 경제번영이라는 과업 성취에

대체적으로  부합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의 이러한 글에 대해 보수진영의 반발은 다음과 같다.

욕설과 비방, 글의 본 취지에 대해서는 못 본체하고 사소한 것을 트집잡고 흠집내기,

너도 똑같은 진영논리라는 양비론이다.

물론 그들도 의견과 주장을 펼 수 있다. 

나는 그에 대해 비난하거나 비방한 적이 없다.

다만 사실을 가지고 다투어야지 비방과 욕설을 사용해서 공격하는 것은 
옳지 못한 비루한 행위라는 것이다..

나라고 어디 모든 것에 대해 다 알고 옳은 얘기만 하겠는가.

부분적으로는 틀린 것도 있을 수 있고 놓친 것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 대체적인 비판은 진영논리와는 상관없는,

국가와 국민이라는 전체적 차원에서 틀린 말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

여기에 대고  상대적으로 작은 잘못을 들이대며 양비론적 논리로

정치검찰과 기레기 언론의 인권유린적 행태를 눈감고 면죄부를 주려는 것은 

편향적 진영논리에서 비롯한다고 보는 것이다.

틈만 나면 나는 양쪽의 말을 들어봐야 객관적 진실에 접근할 수 있음을 말해 왔고

절대적이 아닌 상대적인 평가임을 말해왔다.

개인이든 단체이든 조직이든 어느 한 쪽이 100% 옳고  나쁘다는 평가는 있을 수 없다.

특히 정치 세력의 양 진영 간의 평가에 있어서는 말할 것이 없다.

그렇다고  양비론만을 주장하여 정확한 평가를 하지 못하는 우를 범할 수는 없다.

보다 더 큰 적폐를 우선적으로 제거해서 나라를 건강하게 해야 하는 것은 불문가지가 아닌가.

생명을 위협하는 암이 자라고 있다면 다른 문제보다 우선적으로 암을 제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이다.

바둑에 있어서 일의 경중과 선후가 매우 중요한 것처럼 

정치에 있어서도 그러한 판단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한 판단의 미스가 바둑의 형세를 그르치게 하듯이

정치에 있어서도 국가 경영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바둑을 관전하는 사람들이 흑과 백의 바둑을 평가하고 있는데 

그러한 평가가 심히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사실을 말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의 말도 다른 여러 평가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그리고 여러 상반된 평가들을 또한 평가하는 것은 관전하는 사람들의 몫이다.

의견이 있다면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평가에 있어서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흥분해서 비방과 비하와 막말을 하는 것은 

여러분이 좋아하고 지향해 마지 않는 민주주의 사회의 성숙된 시민의식이 아님을 잊지 않아야 한다.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올리니 중언부언하는 것이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깊은 이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