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라리·패션좌파들이 어지간히 육갑과 칠갑을 떨어놨구나. 각설하고 본론으로.

1은 <굿모닝충청>의 기사 중 일부이고, 2는 백보궁님의 말이다.

1. ‘논두렁 시계’라는 픽션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을 초래했던 SBS가 지난해 9월 6일에는 '동양대 총장 직인 파일' 발견이라는 엉터리 보도를 만들어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올가미를 씌운 바 있다.

2. ‘논두렁 시계’라는 픽션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을 초래했던 SBS가 '동양대 총장 직인 파일' 발견이라는 엉터리 보도를 만들어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올가미를 씌워 인권을 유린한 거죠.

백보궁님의 이 놀라운 뇌 능력은 텔레파시로 통신하는 외계인이거나 달걀귀신·동자귀신과 접신 가능한 전지전능한 박수무당 수준이다, 도무지 수치심을 모른단 말이지.

그건 그렇고 애들아, ‘논두렁 시계’라는 픽션 때문에 노무현이 산꼭대기에서 몸을 날렸을까? 당시 노무현 일가의 비리를 수사했던 대검찰청 전 중앙수사부장 이인규는 박연차로부터 받은 명품시계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어. 검찰조사에서 노무현은 “시계 문제가 불거진 뒤 (권 여사가) 바깥에 버렸다고 합디다라고 답한 게 전부다”라고. 국정원 관계자들이 사무실로 찾아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뜻이라면서 언론에 흘리자고 제안해 강하게 질책했다고.

이에 대해서 2017년 진상조사위원회는 결론을 내지 못했고, 올해 1월 SBS는 이인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진행 중이어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다시 노무현으로 돌아가서.

노무현은 검찰조사에서 명품시계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권양숙이 바깥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박연차로부터 1억원상당의 명품시계를 받았다는 것은 팩트라는 말이다. 권양숙이 바깥에 버렸다는 것도 팩트이고. 아니, ‘바깥에 버렸다’와 ‘논두렁에 버렸다’에 뭐가 그리도 큰 차이가 있다고 지랄·발광하는 거야? 노무현의 진술대로 바깥에 버렸으면 위신이 좀 서고 몸을 던지지 않았다는 말이냐? 노무현이 그렇게 허약한 인물이었어? 응?

애들아, 잊었느냐? 당시 노무현은 ‘노무현 일가 640만달러 뇌물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박연차는 노무현 일가에 금품을 주었다고 진술했고. 정의로움을 대표 브랜드로 내세웠던 노무현은 그것을 견딜 수 없었던 거다.

검찰에 오뉴월 원한을 가진 미저리 백보궁님의 거짓·선동은 지치지도 않으니 ‘에너자이저’다. 그 불타는 에너지는 오로지 “검찰이 감히 우리 조국 일가를 건드려?”임은 자명하다. 문 아자씨를 포함한 권력핵심부에 있는 얼라들이 위기에 봉착해있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또 다시 ‘폐족’이 될 운명에 처했기 때문이다.

거짓·선동의 달인 주제에 건전보수 운운하며 걱정하는 척하는 꼴이 역겨워서 3년 전에 먹은 떡국이 올라올 지경이다. 이 육갑·칠갑에 합당한 유명 대사가 있다.

“불량한 백보궁 씨, 너나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