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영포인트는 빨갱이가 아닙니다. 정말로 영포인트를 빨갱이로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까요? 그 이유는 영포인트의 글 “나는 빨갱이입니다”의 본문글에 살나세님의 댓글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 살나세님의 댓글입니다.『내가 자주 말하지만 공산주의 핵심가치는 사유재산을 부인하고 국가 공유를 주장하는데 지금 대한민국에 사유재산 부인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공산주의 종주국인 구 쏘련까지도 공산주의 버리고 사회주의 러시아가 되있습니다.』

살나세님의 댓글에 공감합니다. 북한의 직파간첩과 남한내에서 그들의 지령을 받는 진짜 빨갱이도 활동하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다고 빨갱일 수는 없습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친북(종북) 성향의 사람들을 비하하는 표현의 총칭으로 빨갱이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영포인트가 과거 오로광장에서 무슨 닉네임으로 활동했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작년 여름경부터 다시 오로 광장에 드나들면서 본 영포인트는 대일 불매운동 시작할 무렵부터 소판돈과 함께 죽창가를 소리 높여 부르면서 자유우파의 가치를 나타내는 사람들이나 태극기 집회 참가하신 어르신들에게 토착왜구, 틀딱으로 조롱하였습니다. 물론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영포인트와 가치관에서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이 빨갱이로 표현하듯이 틀딱, 토착왜구로 지칭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영포인트의 이중성에 있습니다. 이 자는 현 정부의 친북정책, 친중정책, 경제정책, 국방정책, 외교정책 등 모든 정책에 대해서 비판없이 옹호를 하면서도 자신의 알량한 글재를 이용, 인문학적, 시적, 감성적 글을 쓰면서 마치 다빈치코드를 심듯 은근 슬쩍 자유우파의 사상과 가치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대일불매 운동때에는 죽창가를 높이 들고 토착왜구를 소리높이 불렀고,

조로남불 논란 때는 서초동 검찰개혁 조국 사수를 강조하였으며

중국 코로나가 이슈인 요즘은 신천지 프레임을 전파하였습니다.

그가 신천지 신자로 인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자 자게판에 올린 글입니다.

<신천지가 대구를 신천지로 만들었네요> 신천지와 대구를 연상시키는 프레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천지 예배보는 사진과 태극기를 든 수 많은 신도 사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어렵지만 대구에도 봄이 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로 달려가는 의료진들과 간호사의 선한 의지

<이여자는 신천지가 아닐것입니다>의료진에 침뱉고 달아난 신천지 신도 이야기

<신천지 교인의 선한 의지를 믿습니다.>

<신천지 교인은 자유게시판 출입을 자제해주세요>

<신천지 구상권 검토>

소위 정부 여당의 신천지 프레임에 한치도 어긋남 없는 홍위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젊은 날 독서신문 기고자일 정도의 글재를 가진 그는 또한 nuance를 읽을 줄 아시는 분은 게시판에 글 쓰실 자격 있으십니다 라고 주장하면서 이 단어를 늬앙스??, 뉘앙스??라고 쓰기 전에 공부 좀 합시다, 무식은 부모탓이지만 무지는 본인 탓입니다, 그래서 무식은 용서되지만 무지는 쫌 그렇습니다. 라고 잘난체 하면서 외래어를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못쓰면 부모도 무식한 사람이 되고 당사자도 무지한 사람으로 치부하여 버렸습니다.

이런 일도 있었군요 얼마전 한지벽지님께서 중국 코로나로 어려운 대구.경북지역의 국민들에게 오로 차원에서 오로볼이나 아이템, 현금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해서 기부금을 보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그때 저는 망설이다가 적은 돈이지만 5만원을 내겠다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 글은 어느 누구에게도 강요하지 않았고 자발적으로 하자는 내용의 글이었는데 영포인트는 며칠 후 뜬금없이 이런 주장을 하더군요

〔나는 교회 다니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말하는 십일조를 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내 방식의 십일조를 합니다. 마누라가 관리하는 내이름의 통장에서는 매월 100만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이 몇군데로 자동이체됩니다. 후배가 목사하는 제천의 작은 교회에 30만원 아픈 할머니 봉양하며 용감하게 살아가는 부산의 꼬마에게는 20만원 등 이렇게 몇군데로 나는 나의 십일조를 합니다. 내가 십일조하는 방식은 내가 정합니다. 너 십일조 해!! 라는 강요에 의한 십일조는 명령의 주체가 하나님이시라 해도 면구스러워 따르지 못할 듯합니다. 나는 벽지님의 뜻에 동참하지 않지만 벽지님과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의 착한 마음씀은 인상적이네요. 고맙습니다.〕라고 말입니다.

누가 강요도 하지 않았는데 왜 이런 글을 쓸까요? 또 저랑 댓글 공방을 하면서 감정이 상하였는지〔위선? 대구에 오만원, 없는 돈에 지르고 자랑질 하는 위선 전 못따라가요.)라고 하더군요 분명 위 댓글에서는 착한 마음씀이라고 해놓고 말이지요?

저는 저의 정치지향이 보수적이며 자유우파의 가치를 지향한다는 점을 광장에서부터 여러번 밝혔습니다. 영포인트처럼 성인군자인척, 많이 배운척, 지식인척, 잘난척, 좌파의 사상에 동조하면서 중도인척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난 이중적인 말과 행동을 하는 그의 위선을 지적하였던 것입니다.

그가 스스로 이야기하였던 것처럼 많이 배운 사람이고 글재도 뛰어난 지식인라면 권력에 동조하여 곡학아세할 것이 아니라 권력을 비판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권한 세력이 더 부패하고 타락한 것은 동서고금을 망라하고 똑 같기 때문입니다.

현 정부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현 정부 들어와서 과거 정부와 비교해서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무엇이 더 좋아졌는지 자신있게 말씀해보세요

우리나라 국민들 평화통일 반대하는 사람 누가 있을까요? 현 정부의 통일정책을 반대하면 토착왜구로서 통일에 반대하는 것입니까? 그러한 단순 생각은 늬앙스와 뉘앙스를 혼동한 무식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것보다 더 얼척없는 생각임을 모르십니까?

저는 통일을 정말로 반대하는 사람은 통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과 그 사상에 동조하는 국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독보다도 쿠바보다도 더 폐쇄적이고 지구상에서 비교할 대상이 없을 정도인 3대세습 김씨 독재정권이 스스로 몰락하기 전에는 그 어떤 명쾌한 해결책도 없는 것이 통일정책입니다.

〔부존 자원 하나없는 우리나라가 살아 남는 길은 한미동맹의 굳건한 국가 안보 기반아래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부강한 사회(국가)의 힘으로 서민과 약자에 대한 발전을 이루어 내고 단합된 국민들의 힘으로 통일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토착왜구가 아니며 反 통일세력이 아니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