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낙엽 하나는 고스란히 들어옵니다.

오고 가는 길에 스치듯 많은 인연 맺어지고
어떤 인연은 악연이 되어 아픔을 남기고
어떤 인연은 선연이 되어 따뜻한 미소로 남습니다.
그게 우리 삶에 하나하나 새겨지며
우리를 만들어가지 싶습니다.

님의 그 친구처럼
누군가에게
따뜻한 미소로 남는 사람이 되고 싶지만
쉽지만은 않은 게 또한 그런 사랑 실천하는 삶인가 싶네요.

오늘 하루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사람되려 노력해야겠습니다.

저도 그랬답니다. 공부, 농구, 탁구, 달리기 등 모든 면에서 라이벌이었던 친구가 하나 있었지요.. 그 친구가 어느날 제게 바둑을 알려주면서 9점을 깔으란 말 때문에 자존심 상해서 시작하였고 6개월만에 호선을 두고 지금은 저에게 4점을 깔고 둔답니다. 그 친구는 제 손위 처남입니다. ㅎㅎ

국민학교때 작은형에게 (바둑판 까맣게)24점!!! 놓고 입문
몇년후 이기게되고, 지금은 형님이 몇점 깔아야..ㅎ
추억 입니다.

공부는 좀 못해도 바둑은 잘 두던 친구가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