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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A와 B사이에서. 다툼이 있었다면. 제3자의 눈에는. 과연. 누가 잘못인가. 어떻게 판단을 할 것인가...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자초지종은 이러하다. A라는 약사가. 희귀병을 완치하는 백신을 개발했는데. 피투성이가 되어 살해되었다. B라는 범인은. 새벽시간 약국에 무단침입. 약사를 죽이고. 백신을 훔쳤다. 그리고. 체포되었다. 신문에는 그렇게 게재되었다.
있는 사실. 팩트 그대로지만. 여기까지 읽으면. B라는 범인이 나쁜 놈이다.
하지만. 주간지에 보다 자세한 속사정이 실렸다.
B범인(청년)에게는. 사랑하는 아내가 있는데. 희귀병을 앓고 있었다. 그러나. 가난한 그는. 돈이 없었다. 개발된 백신은 3000만원이라고 했다. B범인은 약국을 찾아가 통사정을 했다. 나중에 조금씩. 꼬박꼬박 갚을테니. 꼭. 갚을테니. 제발. 약을 주실 수 없겠냐고... 하지만. 매몰차게. 단호하게. 거절당했다. 아내를 꼭 낫게 해주고 싶었던 그는. 약을 훔치기로 결심하고. 몰래. 새벽에 약국으로 숨어 들어갔지만. 약사에게 그만 들켰다. 도망가려는 B범인과. 잡으려는 A약사. 엎치락뒤치락 옥신각신 하는 중. 있는 힘껏. 약사를 밀어냈는데. 그만. 약사는 모서리에 머리를 받혀 죽고말았다.
있는 사실. 팩트 그대로지만. 여기까지 읽으면. A라는 약사가 나쁜 놈이다.
하지만. 그 다음주. 또 다른 속사정이 주간지에 실렸다.
A약사(노인)는. 희귀병을 완치하는 백신을. 포기하지 않고. 평생동안 노력하여. 결국. 개발해내고 말았다. 하지만. 덕분에. 집을 날리고. 3억의 빚까지 생겼으며. 아내와는 이혼하고. 자식들에게 버림받았다. 그런데. 어떤 남자가. 100만원을 가져와. 통사정을 하는 거였다. 나중에 조금씩. 꼬박꼬박 갚을테니. 꼭. 갚을테니. 제발. 약을 주실 수 없겠냐고... 하지만. 약사는 그럴 수 없었다. 희귀병이라. 이 병에 걸린 환자 숫자가 너무 적어서. 큰 돈을 만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그는. 가족과 다시 뭉칠 희망에 가슴이 벅차올라 있었다. 그러나. 허망하게. 어이없게. 죽고말았다.
있는 사실. 팩트 그대로이다. 여기까지 읽으면. 과연. 누가 잘못인가...
### 본론
봉준호감독의 아카데미 작품상. 영화"기생충"에서는. 현실세상을 너무도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있다. 가난한 사람을 착한 사람으로. 부자를 나쁜 사람으로만 그리지는 않았다. 절대로. 선과 악을 명확하게 구분짓지 않고. 그저 애매모호할 뿐이다. 현실이란. 흑백논리. 이분법으로 구분지을 수 없다. 사실. 흐릿한 회색빛이다. 현실이란. 불편한 것이다. 살인자도. 자기 가족은 끔찍히 챙긴다. 100프로 깨끗한 사람은 없고. 털어내서 먼지 안나는 사람도 없다. 또한. 어떤 논쟁도. 100프로 옳은 논리는 없다. 사람을 죽여서는 안되지만. 히틀러는 죽어야 하듯이. "어떠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단지. 어떠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 결론
사실. 어제. 정선치수. 나보다 실력있는 어떤 기우분에게서. 이런 말을 들었다. "3점 깔으세요. 한판 둬요. 오로볼 20개 내기." 말은 곱게 한다. 반말은 거의 안쓴다. 시비로 보았다. 이건. 무시가 섞인 도발이다. 그리고는. 사람들에게. "내가 한 번 둬봤는데. 지가 무슨 5당이라고. 형편없는 바둑이야.." 갑자기 반말이 나온다. 형편없는??? 사람이 돌변했다. 황당스럽게도...
처음 들은 말도 아니고. 이번이 두번째다. 며칠 전. 처음 들었을 때는. "마자요. 저가 물바둑이긴 하지만... 에이. 그건 아니지. 캬캬캬..." 라고 대답하고 넘어갔는데. 영... 기분이 안좋았다. 그런데. 오늘. 또 그런다.
친하게 지내는 사이도 아니다. 서로 말을 섞은 적도 거의 없다.
그래... 뭐가 있겠지. 뭐가 있긴 하겠지. 이유 없이 그러는 건 아니겠지. 나 때문에. 기분 나쁜 게 있나본데... 솔직히 화가 나지만. 오늘은 맞받아쳤고. 나도 심한 말 했지만. 단순한 감정을 죽이고. 객관적으로. 자세한. 속 사정을 알고 싶다. 대인관계에서. 일반적인 예의.매너.배려가 왜 없을까... 말이 심한 거 같은데. 음...... 내가. 뭘 잘못한 건가요? 까놓고. 납득할 수 있도록. 얘기해 주시죠... 가시나도 아니고...
한 가지 아는 팩트. 매일 술 마시는 사람이라는 거. 제3자 기우분: "사람이 술 마시는 거는. 굳이 따질 필요 없잔아요." 맞다. 술 마시는 건 상관 없지. 하지만... 술기운으로. 함부로 막말을 내뱉는 건. 잘못이다.
#.내가 모르는. 잘못이 있어서 라면. 내가 사과하고 반성하면 되고... #.지적하는 내 잘못이라는 게. 내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되고. 제3자가 봐도 마찬가지면. 성격이 이상한 사람이고... #.무슨 잘못인지 말하기 싫다면. 말 못한다면. 시기심.질투심.자격지심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고... (내가 그런 사람일까...) #.단순히. 자기 보다 바둑 못두는 사람한테 그런다면. 광인이겠지...
안그래요? 수수가님
### 총론
그냥 웃자...^^ 저가. 얼매나 바둑을 조와하는지 아라용? 나름대로. 바둑이 시원시원해 부러서... 이기면. 100집 아니면 안 이기고. 져두. 50집 아니면 안 져여... 항상. 눈여겨 봐주시고. 정선(친선대국)으로 맨날 저를 눈탱이 밤탱이 만드시는. 존경하는 스승님. 80세 되신 일본할부지 yoshizawa7단(★)슨상님도. "아따... 얌마야... 도저히 못가르치겄다. 워쩜 그러케. 싸움도 못하는 넘이. 싸움만 디립다 하능겨..." 하십니더... 저가 말이지여. 꿈이. 아무리 노력해도. 도저히 바둑이 안느는 분들을 위해서. "젖소문"하나 만들라고 10년째 계획만 하고 있어여... 회원 여러분. 우리는 바둑 지면. "내가 젖소!!!" 하고 외칩시다아아아... 아니... 뭐가 불만이길래. 그래싸... 6당도 되보고. 7당도 되볼라고. 요즘엔 저가 모하는 줄 알아여? 잠자는 시간도. 바둑공부 할라고... 유튜브 김전자팔찌 바둑랩. 자동재생 틀어 놓구. 그냥 잠들어여... 꿈 속에서도 바둑공부 할라구... 3달만 지나봐... 하두 귀에 박혀서. 듣기만 해도. 누구랑 누구. 어떤 장면이구나. 머릿 속에 그려진당게... 덕분에. 김머시기 전자팔찌는. 새벽내내. 아침이 올 때 까정. 신나게 이빨을 털고 있는당게... 나 덕분에. 그 사람. 이번에 틀니 맞춰부렀당게요... 워매...... 끝으로. 저의 스승님이 말씀하셨음. "나한티 데리구 왕... 내가 3점 접어주고 디립다 패줄테니께..." 함... 해볼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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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漢白★벽지
페무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