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또 보게 됏는데   사실 세번째네요.

9년전인가  처음봤을땐   실험적 컬트무빈가?  한국영화서 보기드문 색다른 작품이단

정도로   곧 잊혀졋는데   3~4년전쯤인가   유투브에서  외국인이 올려놓은 걸 보고

두번째로   감상했었는데   한국영화의 숨겨진 명작이엇단걸  실감했던 기억이 나는데

방금   EBS에서  틀어주는걸   보면서는   정말   어이가 없게도  속수무책으로   흐르는

눈물에  어쩔 바를   모르다가  엔딩자막 올라가는 끝까지 지켜보다    지금   이 글을

씁니다.   9년전  4년전  그리고  지금의   저에게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요 ...  똑같은

영환데    보는  시절마다  이다지도  감회가   다르니   앞으로   몇년후의  나는  또  어떻게

김씨표류기와   마주하게 될지   조금은  기대가 된다고 해야할까요.

국내보다   해외에서   아주아주  인정받는   작품이고    오늘 보니까   카메라앵글 부터

미장센, 특수효과, 연출, 편집 , 영화음악 등등  감독이  보통 신경 써 만든 작품이 아닙디다.

한국영화사에   가장 애틋한 러브스토리이자   인간소외라는  주제를  너무나도

명징(明澄)하게  그려낸   손에 꼽을만한     수작임에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