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인간이 지능을 대신하여 전쟁, 경제, 사회, 문화(바둑)까지 끼어 들고 있습니다.

무엇이나 마찬가지지만 도구를 잘 활용하면 복이 되고,

도구를 악용하면 화가 됩니다.

이 기본적인 개념이 아주 중요하겠지요.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뺏는 걸까요?

그렇다면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패하는 걸까요?

결론은 개념(복과 화는 자신이 만든 것)에 있다는 것입니다.

뭐을 위해서?

인공지능을 전쟁이나 산업혁명을 위해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정치다운 정치를 위해서 ?

문화다운 문화를 위해서 ?

놀이다운 놀이를 위해서?

아닙니다.

"나 다운 나"

"사람다운 사람"

"모든 것의 모든 것인 나"를 위해서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놓치지 쉬운 순간의 찰락,

인간이 대스럽지 않게 넘긴 의미의 순간,

이런 것은 인공지능은 인간에게 알려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이처 보기 않았던 개념,

아무 의미없이 흘러보냈던 의미.

이런 것을 인공지능은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그저 단순하게

인간과 함께 즐기고 동행한다고 해서 인류는 나아지는 게 아닙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놀이를 극에 다하게 놀고,

경제도 극에 다하게 달성하고 나면

그 후에 얻어지는 결론은 뭣입니까?

아무 의미없는 삶이 될 것입니다.

마치 개미가 열심히 일해서 먹이를 산더미같이 쌓아두듯이

돼지가 먹이를 실컷 먹고나서 평안하게 눕듯이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인간의 삶을 왕처럼 부귀 영화를 누리게 해준다 해도

그 결실은 허망하고 삶은 패륜으로 떨어질 것이란 것입니다.

그러므로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지 기본적인 개념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이 아무렇지 않게 놓친 정보를 바로 알려 주고,

과학과 문화의 완벽함을 가르쳐 줄 때

인간은 비로소 온전함의 문턱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바둑 프로들을 정복한 인공지능의 결실은 무엇일까요?

앞으로 몇 십년 아니 몇 천년이 가령 지나서 완벽한 인공지능이 되었다고 합시다.

그럼 그 결실은 뭣입니까?

만약 인간의 삶이 허망과 허탈로 떨어진다면

그것은 복이 아니라 화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공지능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바로 세우고,

자신의 자아를 바로 잡고

인생의 삶을 바로 잡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 외의 길은 허망함에 떨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공지능은

자신의 온전함을 이루기 위해서 활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실수나 생명의 급소(진리)를 무심커 지나치지 쉽지 때문에

그 자리를 인공지능이 가르쳐 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온전(완벽)하지 못한 존재이므로.....

그와 같이 자기 자신의 온전함을 위해서,

혹은 "스스로의 나"를 이루기 위해서

인공지능을 이용하면 좋기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