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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손근기(정확한가 모르겠네...) 사범이 우승자에 치우친 상금제도는 잘못된 것 같다는 기사를 보고 공감한 댓글을 달았습니다. 바둑이라면 신선놀음이라고 벗끼리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놀이로 즐기는 것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프로라는 직함?을 가진 사람들은 바둑을 신선놀음으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상금을 위주로 욕망을 채우는 욕망의 덩어리? 놀이로 변했는가 생각합니다. 대회의 원래 목적이 신선한 바둑을 널리 배급하고 국민들의 문화 한 자리에 앉히게하기 위해서라면 참으로 좋은 취지이겠지만 원인이 어쨌든 간에 결과가 상금을 타먹고, 혼자 독식하기 위한 상금제도라면 차라리 없는이 만도 못한 못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이웃을 봉사하고 사회를 이득케 함으로써 그 수고로 받는 것은 마땅합니다. 그리고 놀이라면 놀이를 통해서 서로 내기를 해서 이긴 사람이 따는 것도 마땅합니다. 이는 오락이라고 하지요? 프로끼리 서로 내기를 해서 따먹는 것은 누가 뭐라합니까? (기본적인 구조입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문화속에 자리잡고, 국민들의 놀이로 자리잡으려면 국민들이 함께 동참하여 즐겁게 지내야 합니다. 어느 누구는 승자 독식으로 일부 국민들이 즐기지 못한다면 그게 무슨 국민들이 놀이가 됩니까? 프로나 강한자만이 독식하는 구조와 무엇이 다름없습니까? 일부 국민들은 놀이속에 함께하지 못하여 쓸쓸해 하는데 일부 한정적인 사람들만이 자기들 기분대로 논다면 그런 놀이터는 차라리 없는이만도 못하다는 것입니다. 바둑은 인격을 승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욕망을 가지면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 뿐인가요? 편견으로 지나치면 전체를 그르쳐서 판을 망치게 하듯이 어떤 일을 하든지 공정과 평등을 가지고 대하라고 바둑은 말해줍니다. 그런데, 그런데 바둑을 둔다는 프로라는 사람들은 욕망에 치달아서 혼자서 독식하고 싶어서 상금을 독차지 하려한다면 그게 어찌 바둑이 말해주는 교훈이란 말입니까? 이것은 바둑의 신성한 가르침을 모욕하는 역모?가 아닙니까? 돈을 벌고 싶다면 바둑을 떠나서 사회속에 뛰어드십시오. 바둑은 인격을 승화시키고, 마음과 영혼을 정화시켜 주는 도구로서 세속물에 젖혀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둑에는 친구가 없으면 바둑을 둘 수 없듯이 친구와 함께 동거동락하는 것이 숨길수 없는 기본입니다. 친구의 생계?를 빼앗으면서 바둑을 둘 수 있는가요? 친구와 함께 생계를 함께함으로서 바둑을 둔 다면 얼마나 멋진 인생이겠습니까? 때문에 저는 바둑 대회를 좀 개혁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어느 1급인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이 대회에 참여해서 첫번쩨로 프로로 붙어서 깨졌습니다. 그 밖의 2급이나 3급의 사람들은 다행히 약한 상대와 붙어서 이겼습니다. 그런데, 이 대회가 이상하게 1급인 사람은 떨어지고 2, 3급짜리가 승자가 되었네요. 물론 결과는 프로가 독식합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모든 사람들이 서로 한판씩 두면서 바둑을 두어야 하는데 1급은 한판으로 자리를 떠야 했습니다. 그외 운이 좋은 사람은 2판 3판도 둘 수 있는데 이 대회가 이상하지 않나요? 왜 잘 두는 1급은 한판만 두고 떨어져야 하고 그 보다 약한 2, 3급은 두판, 세판을 둘 수 있는지요? 목적은 모든 사람들이 골고루 돌아가면서 다 같이 두어야 합니다. 그래서 친구도 생기고, 모든 사람들의 기력도 체험하면서 더욱 친근함이 생기는 것입니다. (매년 봄에 열리는 부산시청 국민 바둑대회에서 경험한 실천입니다.) 상금이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골고루 돌아가면서 둘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면 친한 친구도 생길 수 있을 테고, 바둑도 더 정감이 갈텐데, 운이 좋아야 하수들도 3, 4판을 둘 수 있고 운이 없으면 아무리 강한 강자라도 한판으로 끝나버리고 마니 무슨 국민들의 놀이터입니까? 뭣도 모른 것들이 제 멋에 사는 것과 뭐가 다른지요? 그러므로 대회를 새로 개혁?해서 새롭게 짰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실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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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고 : 여기 오로게시판 글쓰기에 띄어쓰기와 한줄 두줄 내려놓고 써도 글을 올리고 나면 붙여가지고 글이 올라가네요. 수정하기가 좀 난감해서... 이해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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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곰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