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10년 전쯤된 이야기..

가슴에 통증이 갑자기 찿아왔다,

당뇨 때문에 자주 찿는 동네 의원에 갔다.

어떻게 오셨어요.
데스크에 간호사가 웃으며 반겨준다

가슴이 너무 할량 거리고 아파서요?

자동 혈압기에 않으란다,,

어머나,,
맥과 혈압이 계속 에러가 뜬다,,??

니미럴,,

이건  뭐지,,,ㅠㅠ

간호사는 아니 간호보조업무사인 그Xㅇ은  
아픔을 이야기하는 나는 뒷전이고 기계탓만 한다,,

아이고~~~

"간호사님" 이라 올때마다 존대 해 주었더니
나혼자 헛 짖이 였나보다,,

야...!!

제약회사가 순환기든 소화기든 우리약 처방해주세요 하고 준 자동혈압계 고장 아니야..!!

지금 내가 좀 상태가 않좋아,,
그냥 버프기 가져와..

네?
뭐요,,?

청진기랑 수동 가져 오라고?

으~~아악..

280~190이다..맥은 130 이상,,놀라서 15초 계산도 안된다,

원장님에게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인가요 물어보았다.

[어떤대요]

[선생님 가슴이 답답해서 왔어요...]

[어디가요,,,?]

[가슴이요 ! 특히 식도 부근에 음식믈 못삼킬거 정도로 통증 있어요.,,,]

[음...혈당이 조절이 안되네요...!]

[혈당은 모르겠고 혈압 지금 무지 올랐어요 하지만 가슴이 답답 하다니까요.!!!!]

[음...당수치가 ...어디보자....]

[간호사가 틀리게 찍어서 제가 직접 했어요..식후2시간 인대 220이구요..BP 280/190  이고요.

맥이 너무 빨라서요 제가 젠건 13회 정도인대 정확하진 않아요]

[아~~ 당뇨약 바꾸어 처방 할께요..!]

[저 가슴이 답답 하다니까요 ..(이 신발놈아...무슨 당뇨..)]

[약 바꾸고 속 불편함 달래는 약 3일 처방해 드릴께요...]

[어때요....?]

[별이상은 안보이는대....]

"어머나 18~ " 

들숨과 날숨숨 소리도 안하고 등짝에 두어번 대어보곤..괞찬탄다..니미~~럴

[저 원장님 체스트피에이 한번 찍어 주세요...]

[.....!..............!........!!!! ]

[엑스레이  있잖아요....?]

[방사선기사가 없어서........]

[오토에요 수동 이예요 ...?]

[.................]

[저 다할줄 알아요...제가 셋팅할테니까 ....원장님은 슛 만 쏘세요..]

[..............저...누구세요..?]

저 백수 예요...

보드 아니니까 염려 하지 마세요...

방사선실 2층 인가요?

백 병원 가서 CT 도 이틀 걸쳐 찍었다,오늘 까지 심장약 먹으며 살아 있고,,
그후 그 동네 의원은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