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사나이를 싫어하는 이유

진짜사나이는 군대에 연예인이 직접가서 일반 사병으로 생활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군특집의 경우 우리나라 여군이 사병이 없으므로 간부로 간다.

하지만 그들이 체험하는 군생활은 사실보다는 허구에 가깝다.

군대 홍보프로그램이나 마찬가지이고 국방부의 통제를 받는 방송인만큼

군대에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요소는 다 배제된다.

진짜사나이의 폐해.jpg

훈련이니 뭐니 다 차치하고서라도 군대생활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내무생활이다.

하지만 그 중요한 것을 빼고 보여주니 이건 '가짜사나이'다.

내무부조리가 넘쳐나는 대한민국 군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면 애초에 방송불가 판정이 나올 것이다.

우리나라 군대를 한 마디로 표현한 촌철살인

"참으면 윤일병, 못 참으면 임병장."

군대 다녀온 사람이면 다 아는 현실이고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그래서 진짜 사나이를 폐지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있고

온라인 상에서는 '가짜사나이'라 부르며 조롱하는 사람들도 많다.

국방부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할 생각에 열을 올릴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군대 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하지만 난 그들이 스스로 해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조직인지 너무나 뼈저리게 잘 알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의 재미 유무를 떠나 방송을 볼 때 마다 씁쓸한 기분이 들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http://smallcap.tistory.com/71

내,경험담 .... 

윗글은 사실이고, 진실이다. 특히, 후방으로 자대배치 받는 동생들에겐..

현실은, 더 지독하단거다. 뭐가? [내무생활]이 

물론, 다, 나쁜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나쁘다... 부조리가 심하다.

김병장이, 김이병에게 하는 말, "내가 이등병때는  더 했다." 이말... 개구라다!

간혹, 자기가 내무반장으로서, 부대원을 합리적이고, 동료애 정신으로 통솔하는 

고참도 있긴하다. 아주없는건 아냐. 단지 그수가 아주 적다는거다.

그런 고참은 자기희생도 해야하기애. 결코 쉬운 통솔법은 아니다. 

그래서 흔치않은거다. 그나마, 내가  기억하는 보람있고 추억이 군대경험은 

훈련소에서[4-6주간] 보낸 기간이다. 생면부지의 처음보는 동료와 한달간 

전우애라는 감정을 5% 느껴보았다. 그것이 동료애의 전부다. 

훈련소 마치고, 자대배치 되고 내무생활하면... 동네 삼촌 형들에게 물어보아라.

윗글과 같다, 어느곳은 더하기도하고, 덜 하기도하다. 내무반장[고참]의 마인드에

달려있다. 그리고, 그 내무반장 고참도. 중대장 선임하사관에게 통제를 받는다. 

그래서 내무생활에선 동료애 같은건 없다. 오로지 상명하복이다. 

상명하복을 지켜주는게 [구타]이고, 내무반 내에서 [왕따/열외] 이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징병제를 지켜주는 "근간"이다. 

20년전에 . 나역시 내무반에서 구타하지마라 라는 말, 꼭 한번씩만 했다.

언제게? 구타사고 나고, 사람 죽었을때... 사고원인은 자살! ..?..?..!..?

"애인의 변심으로 인한 우울증"  뭐 그것도 사실의 일부이다, 일부분! 

혹 너거들,,,, "에이 삼촌 그건, 30년전에나 그랬죠. 지금은 안그래요! " 하는 

동생님들아....  나 역시, 20살때... 40먹은 삼촌이 똑같은 이야기 했다. 

군대문화를 , 쫄병이 바꾼다면, 그건 [테러] 행위다. 

군대문화는 장군이 바꿔야, 정상적인게다. 하지만 지금껏 입으로만 구라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