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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고의 이상한수, 떡수 분석] |
| 글쓴이 보리행 조회 3486 |
작성일 2016-03-15 오후 10:3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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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의 이상한수, 떡수 분석]
5국까지 진행되는 동안 관련된 분석이 올라오지 않고
이상한 분석이 계속되어 부득이하게 또 글을 올린다.
알파고의 버그니 뭐니 하면서 말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알파고가 인간에게 정확하게 말하자면
알파고 컨트롤센터에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1. 이상한수 해석
쓸데없이 먹여치고 집을 손해보고 하는 것은 마지막까지
가도 상대가 안되니 돌을 던져라는 의사표시다.
알파고의 형세판단이 그렇다는 이야기다 추측하기론
목표치(약 2집반)의 90%~95%이상이 되면 발생되는것 같다
그러나 컨트롤센터에서는 그대로 진행하라고 알파고가
메세지를 전달해도 무시하고 대국을 진행시킨다.
이세돌9단이 돌을 던질때까지 기다려야 되므로
즉, 인공지능이 판단하더라도 최종승인은 인간이 한다.
알고리즘개발자는 이를 통해 어디서 부터 승기를 잡아갔는지 파악하고
인간의 실수를 분석하고 차후에 강점으로 강화시키게 된다.
인공지능은 기본룰을 가지고 스스로 학습하므로 개발자들도
강약점을 정확히 파악키 어려우니까 전달수단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넣었다.
1,2,3국에서 발생한 싯점을 보면 연구에 도움이 될것이다.
2. 떡수 해석
초보자도 두지않는 떡수를 둘 경우는 이상한 수의 반대 경우다.
알파고의 형세판단이 도저히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될때의 의사표시다
4국에서 불리할때 몇번이나 발생되었으나 컨트롤 센터는
경기를 계속 진행하도록 승인을 하지 않았다.
인간은 실수를 하므로 이 실수로 발생되는 형세의 변화는
인공지능이 예측하지를 못하므로 계속 진행 하다보면
인간의 실수로 형세가 변할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발생한 싯점의 알파고의 대처에 약점이 있음으로
개발자는 분석하여 보강할수 있게 된다.
결국 도저히 안되어 최종승인을 인간이 하게되어 알파고의
투석은 성립되었다.
5국에서 우하에서 이세돌9단의 수읽기가 알파고를 넘어섰을때
알파고의 행동이 인간의 멘붕처럼 되었다는 뜻이다.
이세돌9단 이나 주변에서 이 수에 대한 의미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던가 보다.
이상황을 알았으면 상당한 자신감을 가졌을 텐데...
(물론, 인간이 보기에는 깨야될 세력과 집이 많았다)
즉 그때 알파고는 전투력을 거의 상실할 정도로 알고리즘이
데미지를 입었는데 투석의 최종승인은 이뤄지지 않았고
계속 진행할것을 입력받는다.
결국 인간은 알파고가 보기에 뒤집기 어려운 승부를
인간의 실수를 통해 형세를 변화시키게 되어서 알파고가
떡수에서 이상한수로 메세지를 변경하기에 이른다.
(이세돌9단의 복기에서 찾기바란다)
결국 5국은 정말 많은 부분을 시사한다.
5국에서 발생한 싯점을 보면 연구에 도움이 될것이다.
3. 끝으로
경기가 끝나고 나서 이 글을 쓰게 되어 안타깝지만
이 정도는 머리 좋은 프로들이 파악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정보가 보이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이세돌9단 에게 수고했고 잘했다고 칭찬을 드리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신드롬을 일으키는데 착각하지 말고
3국의 정신,겸손과 4국의 의지,투지를 잊지말기를 바라며
현역 프로로 오래 남아 좋은 대국을 선사하길 기대한다.
2016.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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