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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독사에게 이길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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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를 이기겠습니다.’ 제19회 중국 천원전에서 저우허양9단을 2:1로 꺾고 타이틀방어에 성공한 구리7단은 자신에 차있었다. 구리 7단은 중국 국내 최다관왕이며 랭킹1위, 따라서 중국측의 국가시드를 많이 받는 세계대회 단골멤버이다. 천원전을 우승한 구리 7단은 한국의 최철한 9단과 올해에도 한중천원전 3번기를 두게 된다. 다음은 신민만보의 구리 인터뷰.  기자 : 천원전결승전 전에 일부로 중경으로 가서 진지한 준비를 했다고 하는데?구리:그렇다. 금년 내 컨디션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특히 저우허양 형이 도전권을 획득한 후 나는 천원타이틀에 대해서 위기감을 느꼈다. 이 때문에 나는 고향으로 돌아가서 훈련을 했다. 기자:이번 천원전 제3국을 보면 아주 아슬아슬하게 두었는데 이번 타이틀방어에 만족하는가? 구리:내가 개막식에서 말한 것과 같이 이번 천원전은 3판을 모두 두었다. 나는 최종결과에는 만족한다. 내가 2:1로 힘겹게 이겨 3번째 천원 칭호를 얻었다. 하지만 이번 3번기의 내용에 대해서는 불만이다. 전체적으로 이번 3번기는 저우허양 형이 나보다 더 잘 두었다. 평상이 같으면 나는 한판도 못이겼을 것이다. 하지만 최종 2:1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운이 좋아서다. 제1국과 제3국은 모두 아주 운이 좋았다. 그저 통리(同里)가 나에게 행운을 가져주었다고 말할 수 있다. 기자:다시한번 천원칭호를 얻어 한국의 천원인 최철한과 다시한번 3번기를 벌이게 됐다. 8월경 진행하는 한중천원전에서 이길 자신감은 있는가? 구리:작년 한국의 경주에서 진행된 한중천원전에서 내가 2:1로 독사인 최철한9단을 이겼다. 당시 최철한은 진심으로 굴복하지않아 서로 금년 천원전에서 이겨 다시한번 기량을 겨루기로 약속을 했다. 이 때문에 현재 나와 최철한은 서로 국내 천원전 타이틀방어에 성공했고 우리의 약속은 지켜졌다. 내생각에 금년 8월 통리에서 다시한번 최철한과 대전을 벌이고 싶다. 틀림없이 격렬한 싸움이 될 것이다.그러나 내가 ‘독사’를 이기는 데에는 아주 자신감이 있다. 기자:후지쯔배가 도쿄에서 벌어지는데 중국랭킹1위와 타이틀최다보유자로서 어떤 책임감이 있는가? 구리:세계대회우승은 나의 꿈이다. 현재 나는 천원타이틀 3연패를 이루어서 세계대회에 출전하는데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 나와 저우허양 형은 천원전 대국이 끝나고 금년 후지쯔배에서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 첫 목표는 4월에 진행되는 대국에서 8강에 오르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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