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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고의 박승목 단장은 “작년에 이어 원주고가 바둑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작년에 못 다 이룬 꿈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최광호 선수는 “저희는 매판 ‘이번 판이 마지막이겠지’하면서 올라왔다. 실제로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즐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
지난기 준우승팀 원주고가 다시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원주고가 휘문고를 2-1로 꺾었다.
‘동문의 명예, 고교시절의 추억, 변치 않는 우정’
제18기 YES24 고교동문전 준결승 1경기가 바둑TV에서 방영됐다.
릴레이 대국으로 진행된 1국에서는 흑(원주고)가 상변 붙임수를 서둘렀는데 이를 잘 받아친 후 우세해진 휘문고가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연기로 진행된 2국에서는 상변 깊숙이 쳐들어온 흑(휘문고)의 돌을 제압한 원주고가 압도적인 내용으로 승리했다. 릴레이로 진행된 3국에서는 막판까지 휘문고가 우세했는데 시간관리에 실패하면서 타임아웃됐다. 이에 원주고가 승리를 거두었다.
▲ 유머 넘치는 해설을 제공하고 있는 한철균 해설자(오른쪽)와 배윤진 캐스터.
1국(릴레이) 휘문고 불계승
흑: 원주고(박종수-윤종구-윤태선)
백: 휘문고(이웅기-김기선-백종대)
[그림1] 흑이 나빠지게 된 원인은 1, 3이었다고 AI는 지적한다.
[그림2] 실전에서 백은 5의 맥점을 강타한 후 13에 이르기까지 중원을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백의 흐름이 되었던 것ㅇ시다.
[그림3] 솔직하게 1로 지키는 편이 좋았다고 한다. 2의 침입에는 9까지.
2국(연기) 원주고, 백30.5집승
흑: 휘문고(정종구-조준래)
백: 원주고(조종웅-최광호)
[그림1] 흑1의 침투는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림2] 7까지 백의 자세가 아주 좋았던 것이다.
[그림3] 1이 정확한 침투였다고 한다.
[그림4] 4까지면 흑이 유망한 형세였을 것이다.
3국(릴레이) 원주고, 시간승
흑: 조종웅-서명재-최광호
백: 김기선-한정관-백종대
고교동문전은 매주 목·금·토·일 밤 11시 바둑TV 본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1국과 3국은 ‘3인 릴레이바둑’이며, 2국은 ‘2대2 연기바둑’으로 진행한다. 각 팀은 최소 6명 이상 출전하며 팀당 2명만 2번 출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같다. 달라진 점도 있다. 연구생이나 선수 출신들은 오직 한 번만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시간제는 고교동문전 고유의 25분 타임아웃제(3분 추가)다. 3분 미만이면 15집을 공제 당하며 3분을 초과하면 시간패가 선언되기 때문에 선수들에겐 철저한 시간 관리가 요구된다. 우승상금은 5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