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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앞둔 KB바둑리그, 미디어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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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앞둔 KB바둑리그, 미디어데이 개최
| 김수광 2023-05-23 오후 11:0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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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96경기를 모두 마친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23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는 포스시즌에 진출한 6개 팀 감독과 선수, 기자단 등이 참석해 질의응답했다.
지난해 12월 28일 개막한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일본, 대만 팀 등 해외 두 팀을 포함한 사상 최대인 12개 팀이 참가해 5개월 간 순위 경쟁을 펼쳤다.
양대리그로 열린 정규리그 결과 난가리그에서는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했던 한국물가정보(감독 박정상)가 승점 31점(11승 5패)으로 1위에 올랐고, 셀트리온(감독 백대현)이 승점 26점(9승 7패)으로 2위, 킥스(Kixxㆍ감독 김영환)가 25점(10승 6패)으로 3위에 오르며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킥스는 포스코퓨처엠(감독 이상훈)과 승점 동률을 기록했지만 팀 승수에서 앞서며 포스트 시즌 진출권을 획득했다.
수담리그에서는 32점(13승 3패)을 획득한 정관장천녹(감독 최명훈)이 1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랐고, 디펜딩챔피언 수려한합천이 28점(9승 7패)으로 2위, 신생팀 울산고려아연이 26점(9승 7패)으로 3위를 기록해 포스트시즌을 확정지었다.
리그별 준플레이오프(3번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우승 다툼을 벌일 포스트시즌은 25일 수담리그 2ㆍ3위 수려한합천과 울산고려아연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난가리그 준플레이오프는 내달 1일부터 셀트리온과 킥스의 대결로 펼쳐지며, 각 리그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1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이번 시즌 우승 팀을 가릴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은 난가리그와 수담리그 플레이오프 승리 팀 간의 대결로 내달 24일부터 3번기로 펼쳐진다.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는 4국까지 무승부 시 에이스결정전을 치렀던 정규시즌과 달리 매 경기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저녁 7시부터 바둑TV와 바둑TV의 유튜브채널,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에서 수순중계한다.
KB국민은행이 타이틀 후원을 하는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총규모 40억 원(KB바둑리그 37억, KB퓨처스리그 3억)으로 국내 최대 규모 기전이다. 우승상금은 2억 5000만 원이며, 준우승 1억 원, 플레이오프 탈락 2개 팀에는 각각 4000만 원씩이, 준플레이오프 탈락 2개 팀에는 각각 2000만 원씩의 상금이 지급된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서, '장고=각자 40분+매수추가시간 20초' '속기=각자 20분+매수추가시간 20초' '초속기=각자 1분+매수추가시간 20초' 를 준다.
Kixx
▲ 김영환 Kixx 감독, 신진서 Kixx 1지명.
김영환 Kixx 감독
“신진서 선수를 포스트시즌에서 보지 못하게 하는 감독이 될까봐 걱정했는데 마지막에 극적으로 올라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새로 태어난 느낌으로 포스트시즌에 임하겠다. 이 자리엔 가장 많이 앉았지만 아직 한 번도 우승은 해본 적이 없다. 선수들에게 우승공약을 하긴 했지만 그것은 선수들을 위한 것이므로 여기서는 따로 밝히지 않겠다. 우승을 한다면 바둑팬들을 위해 재미있는 것을 준비하겠다.”
신진서 Kixx 1지명
“저희 팀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는데도 포스트시즌에 올랐으니까 조금씩만 더 살아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팀의 형들이 처음에는 계속 미안해하시고 좀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포스트시즌 올라왔으니까 그런 마음 내려놓고 편하게 두셨으면 좋겠다. 수려한합천은 작년에 지긋지긋하게 싸웠으니까 올해는 다른 팀과 겨루고 싶다. 정관장천녹이 가장 올라올 확률이 높을 것 같다. 하지만 정관장천녹과 대결하게 되어서 변상일 선수와 둘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다.”
(-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특별한 노하우가 없다. 상위권 기사들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 외에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별로 없는 것 같다.”
(- 본인 만의 AI 활용법이 있는가?) “그런 방법이 있다면 좋겠지만, 있더라도 비밀로 하고 싶을 것이다. 대체로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셀트리온
▲ 백대현 셀트리온 감독, 김명훈 셀트리온 1지명.
백대현 셀트리온 감독
“셀트리온은 처음부터 산 정상을 바라보고 걸어왔다.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팀원들끼리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여기까지 왔다. 만약 우승한다면 ‘사람을 섬기는 기업’ 셀트리온의 기업정신을 본받아서 감독 상금의 10%를 소외 계층에 기부하겠다.”
김명훈 셀트리온 1지명
“언제까지고 신진서 선수와 둘 수 있는 기회가 오는 것은 아니다. 만약 신진서 선수와 둘 기회가 생긴다면, 소중한 기회인 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집중할 것이다.”
(- 초보주장으로서 다승2위(16승6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주장으로서의 부담감, 어떻게 떨쳐냈나?) “감독님과 선수들이 잘 챙겨주셔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포스트시즌에 올라온 만큼 목표를 당연히 우승으로 잡고 모든 판을 다 이기겠다.”
한국물가정보
▲ 박정상 한국물가정보 감독, 강동윤 한국물가정보 1지명.
박정상 한국물가정보감독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팀으로 수려한합천을 예상한다. 저희 팀의 주장도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수려한합천에 박정환 선수가 있다면 저희 팀에는 두자리 승수 선수가 3명이 있다. 원팀을 상대로 저희는 원-투-쓰리 펀치 전략으로 대응하겠다. 한국물가정보에서 5년 동안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플레이어 강동윤 선수가 정규시즌 내내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계속해서 많이 도와줄 것이라 믿고 끝까지 파이팅하겠다. 공약으로는, 팬분들께 좋아할 만한 바둑판을 드리고 싶다.”
강동윤 한국물가정보 1지명
(- 감독에게 몇 점을 주고 싶은가?) “(박정상 감독이 인터뷰를 준비하는 강동윤 선수의 어깨를 주물러 주자) 방금 그 행동으로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5점이 추가됐다. 그래서 구십…칠 점을 드리겠다. 에이스결정전에서 한승주 선수가 특화되어 있는데 저를 대신 내보내곤 하신 게 감점 요인이다. (웃음) 저희 팀은 압도적인 정관정천녹과 동질감이 있지만 그래도 수려한합천이 올라올 것 같다.”
정관장천녹
▲ 최명훈 정관장천녹 감독, 변상일 정관장천녹 1지명.
최명훈 정관장천녹 감독
“선수를 선발하던 때부터 목표는 항상 우승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고생을 했지만 선수들이 안정감을 찾아가며 연승을 쌓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모든 팀이 그렇겠지만 저희 팀의 목표 역시 우승이다. 저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면, 상대팀으로는 확률상 한국물가정보 팀이 올라올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
변상일 정관장천녹 1지명
“정규시즌에 에이스결정전 빼고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는데 포스트시즌에서는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 노래가 취미인 것으로 안다. 우승공약으로 어떤가?) “지금은 노래가 취미가 아니다.”
(- 요즘도 국가대표팀 훈련실에 가장 먼저 나타나나?) “아니다.”
(- 어떤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까?) “모든 팀 전력이 강하다. 감이 오지 않는다.”
수려한합천
▲ 고근태 수려한합천 감독, 박정환 수려한합천 1지명.
고근태 수려한합천 감독
“후원해주시는 합천에서 많은 응원과 지원도 해주신다. 지난 시즌에 우승한 만큼 올해도 우승 말고는 내세울 만한 목표는 없다. 이번 정규시즌에 몇몇 선수들이 부진했다. 사실 저희 팀 선수들을 약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포스트시즌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박정환 수려한합천 1지명
“챔피언결정전까지 가기에는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지지만 난가리그 쪽에서는 한국물가정보가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 체력 관리는 어떤 식으로 하고 있나?) “체력관리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데, 예전과는 달리 집중력이 흐뜨러진다든지 간단한 실수가 많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 결혼 계획은?) “질문이 갑작스럽지만, 좋은 분만 있으면 언제든지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울산고려아연
▲ 박승화 울산고려아연 감독, 홍무진 울산고려아연 3지명.
박승화 울산고려아연 감독
“처음으로 감독을 맡아 보니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이렇게 포스트시즌까지 올라왔다. 선수들이 잘 해줬다. 목표는 우승이다. 저희 팀은 하위지명 선수들이 좀 부진했다고 할 수 있지만 정말 중요한 승부에서는 이겼기 때문에 이제 큰 승부에서 더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다는 마음가짐으로 포스트시즌에 임하겠다.”
홍무진 울산고려아연 3지명
“저희 팀은 힘겹게 올라온 만큼 반대편에서 힘겹게 올라온 Kixx와 굉장한 동질감을 가지고 있다. 저는 신진서 선수의 열렬한 팬이라서 신진서 선수가 속한 Kixx가 꼭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오고 저희 팀과 대결하면 좋겠다. Kixx에 준우승을 안겨주고 싶다. (웃음)”
(- 유튜브 바둑TV채널에서 HOT한 선수로 알려졌다.) “제 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말로 좀 더 바둑팬들께 다가가려 한 게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 저 같은 얕은 기사들보다는 대스타들이 유튜브를 통해 팬분들께 다가가서, 바둑계가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
▲ 포스트시즌에 올라 챔피언을 꿈꾸는 각팀 감독과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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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경 |
｜ 2023-05-24 오전 5: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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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 2022~2023 KB리그는 바둑 흥행과 붐을 일으킨 한편의 명작 대하드라마였습니다. 나그네도 얼마나 신이 났던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의 감독들의 인상(외모)와 인품(내명) 그리고 1지명명장들의 기풍을 토대로 이미 그 팀로그를 정해
두었습니다. 실제 한두차례 사용도 했습니다 그려. ㅎㅎㅎ
먼저 난가리그의 1위팀인 한국 물가정보팀의 명품 박정상 감독은 지략이 뛰어나고 성품이 용맹스런 분입니다. 또 1장인 명
장 강동윤 9단은 기풍이 변화무쌍하고 간사(?)합니다. 이는 물과 구름과 비를 거느리는 용의 성품과 똑같습니다. 그래서 청
룡팀이 제격입니다. 2위팀 셀트리온팀의 명품 감독 백대현 감독은 성품이 온화하고 자비롭고 평화스런 아우라를 지닌 분입
니다. 그리고 1지명 명장 김명훈 9단의 기풍은 무협영화와 환타지에 나오는 전서구(傳書鳩:전할 전, 글 서, 비둘기 구)를 닮
았습니다. 야전전투에서 아군이 적군에 포위되어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빠졌을때 전서구가 뜹니다. 적군의 일제사격의 빗
발치는 총알을 뚫고 전서구는 사령부로 날아가고, 사령부의 지원을 받아 전우의 생명을 구출합니다. 그러한 헌식과 용기가
있는 갇힌 돌을 탈출시키는 기풍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셀트리온팀에는 비둘기가 제격입니다. 또 3위인 kixx팀의 명품
김영환 감독은 이번에 막판에 4-0의 3점기적을 쓰면서 사자팀으로 내정되었던 포스코퓨처엠팀을 밀어내고 포스트진출시켜
지략과 용맹을 겹비한 분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킹 신공지능은 숫 사자의 갈기를 휘날리며 적을 몰아가는 날카로움과 용맹
스러움이 꼭 젊은 숫사자를 닮아 그 힘이 놀랍습니다. 따라서 kixx팀은 졸지에 원숭이의 탈을 벗고 라이온즈의 탈로 바꾸고
라이온이 제격입니다.
또 수담리그의 1위팀 정관장 천녹팀의 명품 최명훈 감독은 천부적 카르스마와 리더쉽이 강하고 지략과 결단력이 뛰어난 명
감독입니다. 따라서 터럭(?)이 호랑이를 닮았습니다. 그리고 1지명인 명장 변상일 9단은 속기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날카로운 명장입니다. 따라서 호랑이의 발톱을 닮았습니다. 그러니 천녹팀은 호랑이가 제격입니다. 2위팀인 수려한 합천팀
의 명품 고근태감독과 1지명 명장 박정환 9단은 성품과 외모가 하늘과 같이 넓고 구름과 우아하여 여유로운 분들입니다. 따
라서 하늘과 구름을 좋아하는 맹조 독수리를 빼닮았다 할 것입니다. 지략과 용맹또한 은하수와 같이 수려하게 빛납니다. 그
러니 수려한 합천팀은 독수리가 제격입니다. 마지막 3위 울산고려아연팀은 명품 박승화감독님의 성품이 우아하고 조용한
성품이라 이는 아카데미에 빛나는 불멸의 명화 벤허의 우승마인 지혜롭고 용맹스런 백마를 닮았다 할 것입니다. 더불어 명
장 신민준과 퀸 형제자매는 성실함과 꾸준함이 백마의 발꿉을 닮아 끊임없이 앞발이 되고 뒷발이 되어 서로 돕고 달려 아연
팀을 이끌었다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울산고려아연팀은 백마팀이제격입니다.
바둑팬 여러분 그럴싸하다면, 박수로 화답해 주시고, 그럼 5월 25일부터 청룡, 비둘기, 사자, 호랑이, 독수리, 백마가 서로
무리를 지어 한 팀이 되어 저 우승컵을 향해 한바탕 벌이는 KB바둑리그 명 포스트시즌의 명품 바둑쇼, 명품 드라마를 한경
기도 빠치지 말고 모두모두 관람하길 신신 부탁드리고, 더불어 뜨거운 박수로 힘찬 응원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와~~~모두
모두 화이팅 _((()_ ~~~~~~짝짝짝짝~~~~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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