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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의 킥스, 천신만고 끝에 포스트시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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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의 킥스, 천신만고 끝에 포스트시즌 진출
한국물가정보에 4-0 승...3위로 PS행
| 한국기원 2023-05-20 오전 04:08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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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진서 선수를 너무 혹사 시킨 것 같고, 맏형들이 많이 미안해 하기도 했다"는 김영환 감독. "혹사 당했냐"는 중계석의 질문에 "예전과 달리 속기에서 컨디션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고, 에이스결정전이 있으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신진서 9단. |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난가 10라운드 3경기
난가리그 최종 순위(1~3위 순)...한국물가정보, 셀트리온, 킥스
정규시즌 종료...25일부터 '봄 바둑' 시작
3-1 이상으로 이기면 진출, 그 외엔 탈락. 신진서의 팀으로 통하는 킥스가 운명을 건 마지막 승부에서 살아남았다. 한 장 남아 있던 난가리그의 포스트시즌행 티켓은 킥스에 돌아갔다.
킥스는 19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번 정규시즌을 마감하는 경기(난가리그 10라운드 3경기)에서 1위 한국물가정보를 4-0으로 완파했다.
▲ 장고판에 나선 신진서 9단이 강동윤 9단을 상대로 올해 당한 2패를 갚는 설욕전을 펼쳤다. "작심한 듯 상대를 괴롭혔다"는 송태곤 해설자. 20승2패로 마무리한 신진서 9단은 단일 시즌 최초 20승의 기록을 썼다.
보물섬정예에게 패하며 절망을 맛보았다가 보물섬정예로 인해 길이 열렸던 킥스였다. 기적처럼 다가온 기회 앞에서 신진서 9단-백현우 5단-박진솔 9단-박재근 6단 순으로 전원이 분투하며 동그라미를 그려냈다. 전반기에 0-4로 패했던 빚을 고스란히 돌려주는 승리.
3점을 획득한 킥스의 최종 승점은 25점. 전날 경기를 치른 후 '대기 상태'에 있던 포스코퓨처엠(25점)을 팀 승수에서 앞서며 3위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셀트리온과 대결한다.
▲ 난가리그 최종 순위. 3위팀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이로써 사상 최대인 12팀이 참가해 사상 최초의 양대리그로 치러진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정규시즌이 막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28일 시작해서 매주 수목금토일에 한 경기씩 총 96경기를 소화하며 5개월을 달려왔던 대장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살아남은 각 리그별 세 팀은 수담리그는 정관장천녹, 수려한합천, 울산고려아연. 난가리그는 한국물가정보, 셀트리온, 킥스 순. 이들 여섯 팀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수담리그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19번째 시즌의 챔피언을 가리는 일정에 들어간다.
▲ 2위 그룹과 4승 차이를 벌리며 개인 다승 1위에 오른 신진서 9단. 2년 연속이자 총 여섯 번째의 바둑리그 다승왕이다. 통산 승수는 120승으로 전체 11위.
포스트시즌은 리그별 스텝래더 방식. 준플레이오프(3번기)-플레이오프(3번기)를 거친 다음 양 리그의 1위팀이 챔피언결정전(3번기)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아울러 준플레이오프에서는 3위팀이 첫 경기에 한해 1~5국의 오더를 사전 공개해야 하는 핸디캡을 진다.
팀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4국까지 둔 다음 무승부 시 에이스결정전을 치렀던 정규시즌과 달리 매 경기 5판 3선승제. 1~3국은 저녁 7시에 동시 시작하며, 앞 대국 결과에 따라 4국과 5국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포스트시즌에 앞서 23일에는 미디어데이를 갖는다.
▲ 1국(장고: 40분+매수 20초), 2~4국(속기: 20분+매수 20초), 5국(초속기: 1분+매수 20초).
▲ 쌍방 큰 모양으로 맞선 대결에서 백현우 5단(오른쪽)이 강승민 8단의 낙관을 비집고 1집반 역전승하며 상대전적 2승.
▲ 상대전적 3승3패에서 마주한 양 팀 2지명. 치열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박진솔 9단(오른쪽)이 한승주 9단을 분풀이하듯 난타하며 팀 승리를 결정했다.
▲ 팀의 마지막 경기에 첫 출전 기회를 얻은 퓨처스 박재근 6단(왼쪽)이 진시영 9단을 상대로 1집반승, 포스트시즌을 앞둔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 김영환 감독(사진 오른쪽)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선수들에 대해 "지금까지 많이 말아먹었으니까 포스트시즌에선 힘 좀 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는 말을 했다.
▲ 이번 시즌 처음 지휘봉을 잡은 박정상 감독(사진 왼쪽)은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한국물가정보를 1위에 올려놓는 성과를 이뤄냈다.
▲ 바뀐 에이스결정전 영향 때문인지 랭킹 1~6위를 주장으로 보유한 팀들이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 포스트시즌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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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 |
｜ 2023-05-22 오후 10: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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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너~무 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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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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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치즈님! _((()_ 최종전 직관하셨나요? 원래 나그네는 유럽 축구, 미국 야구광인데 이번에 우리나
라 바둑이 이 둘의 방식을 교묘히 절충을 하였지요. - 정규시즌은 축구방식으로 유럽의 승점제를 채택하고, 포
스트시즌, 챔피언시즌은 야구방식으로 미국의 양대리그의 플레이오프방식을 경기 룰로 채택하고 있어요. 그 결
과를 도식화한것이 바로 위에 나타난 대로예요. 다른 바둑팬들은 어떻게 보실지 모르지만 전 저울추같은 도식에
성공한 대작이라 평가한답니다. 정규시즌이 얼마나 정교하고 멋있는 방식이었느냐 하는것은 양대리그 (좌우)결
과를 살펴보면 되지요. 세상에 에이스가 현재 바둑랭킹 1~6위까지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와 있어요. 그것도
좌우가 정확히 대칭을 이루고 있어요. 좌부터 살펴보면 - 고려아연팀 (4위 에이스 신민준9단) - 수려한 합천팀
(2위 에이스 박정환9단팀) - (3위 명장 에이스9단팀) VS 물가정보팀( 6위 에이스 강동윤 9단) - 셀트리온 팀(5
위 에이스 김명훈 9단) - kixx팀( 1위 에이스 신진서9단)으로 절묘하게 양분되어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ㅋㅋ 글
자그대로 신의 조화지요. 누구도 처음부터 이런 결과가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특별히 이 사실
을 처음발견하신분이 누군인지 아세요? - 바로 중계를 하던 문도원 명캐스터랍니다. 저도깜짝놀랐지요. 정말 안
목이 대단하신 분이지요. 짝짝짝짝~) 그러니 최종전에서 kIxx팀이 3점우승한 것이 기적이라고 표현한 것이지
요. 치즈님도 실제 직관하셨다면, 아마 나그네보다도 훨씬 스릴과 서스펜스를 느끼셨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이
번 KB바둑리그 대박 친것입니다. 짝짝짝짝~~~ 그러니 너무 절묘해서 ....저도 쓰다가 띄운단 생각이 들었지만,
이럴땐 좀 띄워도 되요. 그래야 선수들 사기가 살아나지요. ㅎㅎㅎ 미안합니다. 길어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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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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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저는 바둑 TV는 켜둔체로 절예 참고도 위주로 봤기때문에 문도원 해설을 귀
담아 듣지 못해 중요한 사실을 놓쳤네요. 대원경님 말씀대로 킥스의 포시 진출은 극적이었
습니다. 이번 바둑리그 나름 재미있게 관전했고 여러가지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포시 또한 기대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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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전좌랑 |
｜ 2023-05-22 오전 10:4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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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경님대단합니다,,,바둑팬의한사람으로재밋게잘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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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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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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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경 |
｜ 2023-05-20 오전 9:06: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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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세상에 세상에 세상에 승부의 세계에서 그것도 단체전에서 이런 기적도 일어나는 구나. 대단히 놀랍습니다 그
려- 와 짝짝짝짝~~~~. 기적같은 막판 승부에 감동하여 천하의 명품 독수리 송태곤 명해설가와 명품 백곰 문도원 명캐스
터도 촉촉히 흐느끼는 멘트속에 5월의 밤하늘에 수많은 길고 짧은 이야기를 수놓으며 2022~2023년 KB리그의 정규시즌도
역사속으로 저물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혁혁한 감투필승의 정신 - 필사즉생 필생즉사 (必死則生 必生則死)’-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고, 반드시 살고자 하면 죽
으리라’는 - 이순신 장군이 23전 23승의 불멸의 역사를 쓰게 한 한민족의 투혼의 정신이 한글자도 틀리지 않고 그대로 KB바
둑리그에서 재현이 되었습니다. - 바로 난가리그 최종라운드에서 기적처럼 이루어 졌습니다. 그바람에 5위 Kixx 팀이 3위
포스코퓨처팀과 4위 컴스투타이젬팀을 한계단씩 밀어내고 3위로 뛰어 오르게 하는 기적을 만들어내고야 말았습니다. 와 정
말대단했습니다. 정말 훌륭하십니다, 정말 장하십니다. 와~ 짝짝짝짝~~~~~~~~~~~~~~~~~~~~~~~
나그네도 관전하면서 마음속으로 KixX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간절히 바라긴 했지만, 물가정보팀의 성적이 워낙 뛰어나 4-0
승으로 3점을 따는 것은 욕심이고 3-1승으로 3점을 따길 조마조마 바랐는데, 세상에 4-0의 기적이 막상 현실로 이루어 지는
것을 목격하고는, 와 기적은 이렇게 탄생하는 구나하며 감격하며 기뻐소리쳤습니다.
ㅎㅎㅎ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우리 흥의 한민족도 단결하면 이렇게 기적을 이루은 훌륭한 국민인데....투혼을 발휘하면 이
렇게 잘하는 국민인데... 하며 속으로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특히 킹이 힘든 여정을 거쳐 다시 본래의 승부감각, 승부
호흡 그리고 작전을 되찾아 좌충우돌하면서 설욕전을 펼치는 장한 모습을 보고는 눈물을 흘리며 기뻐 박수를 치고 환호성
을 지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와호~ 우리의 킹 돌아왔구나, 파이팅~~~~~~~~~`~~
정말 한분, 한분이 대단한 투혼이었습니다. 만약 3-1로 3점을 써야 한다면, 나는 죽어도 3자를 쓰지, 1자는 쓰지 않겠다. 1자
를 쓰느니 차라리 이자리에서 죽겠다 하는 투혼으로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셨습니다. 그 불굴의 투혼이 4-0의 기
적을 썼습니다. 그러니 그 모습이 너무너무 거룩하고 숭고하여 감격을 하였습니다. 그 4분들을 다시 무대로 불러 세워 봅니
다. - 킹이신 1국의 명장 신진서 9단, 2국의 명장 백현우 5단, 3국의 명장 박재근 6단, 4국의 명장 박진솔 9단입니다. 바로 K
ixx군단의 4인의 맹장입니다. 그분들은 불굴의 투혼으로 1위팀 물가정보팀을 4-0으로 깨끗이 전반기 설욕전을 펼쳐 2022~
2023 KB바둑리그의 대하드라마를 완성짓는 화룡정점을 찍었습니다.
아~ 별하나에 킹, 별둘에 현우, 별셋에 재근, 별넷에 진솔.....윤동주의 5월달 별헤는 밤의 대한민국 KB바둑사에 전설이 되
어 길이 길이 4총사로 빛날 것입니다. (이거 너무 띄우는 거 아닌가 . ㅋㅋ 에라 모르겠다.)
바둑팬 여러분 ~ 한민족의 성웅 이순신장군의 투혼을 KB바둑리그를 통하여 혁혁히 구현시킨 4인의 맹장들에게 다시한번
뜨거운 박수를, 기왕이면 그 정신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 까지 쭉 밀고 나가 우승하시라고 힘찬응원의 박수를 부탁드립
니다. 와~~~ 짝짝짝짝~~_((()_ 화이팅팅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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