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M세대팀 3번째 선수 안성준이 Z세대팀 4번째 선수 송지훈의 3연승을 저지하면서 M세대팀은 더욱 우세해졌다. Z세대팀은 신진서 1명만이 남았다. |
Z세대팀이 벼랑 끝으로 몰렸다. 신진서 9단만이 남아 3명을 상대해야 한다.
M세대팀은 박정환·강동윤·안성준 9단 3명이 남아 수적으로 여유롭다.
10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2-23 하나은행 MZ바둑 슈퍼매치’ 6국에서 M세대 3번째 선수 안성준 9단이 Z세대 4번째 선수 송지훈 8단에게 338수 만에 백1집반승했다.
초반은 안성준이 앞섰지만 중반은 혼전이었다. 결국 끝내기까지 갔고 송지훈이 미세하나마 집으로 앞서 있었지만 우변 공방과 좌상귀 끝내기에서 안성준이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국후 안성준은 “초중반은 괜찮다고 봤는데 패싸움을 하면서 많이 흔들렸고, 어느 순간에는 포기까지 하려고 했다”면서 “던지기 너무 아쉬웠고 좋았던 바둑이라 더 해보자는 생각이었는데 20초 피셔방식이라 서로 실수 끝에 역전까지 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뽑혔을 때부터 신진서 선수와 두고 싶었는데 두게 돼서 기쁘다. 너무 강한 상대라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바둑으로 보여 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랭킹12위 안성준(왼쪽)과 25위 송지훈의 대결이었다. 안성준이 승리하면서 상대전적에서도 4승1패로 더욱 차이를 벌리며 앞서게 됐다.
▲ 안성준.
▲ 송지훈.
안성준과 신진서가 대결하는 7국은 16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다. 상대전적에선 신진서가 8승무패로 앞선다. (※7국은 1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진서 9단의 중국 갑조리그 경기 일정이 겹쳐 16일 오후 2시로 하루 당겨졌다. 사이버오로는 실시간 수순중계하며 바둑TV는 17일 오후 1일 방송한다. )
6국을 마친 현재 M세대는 한태희 3승1패, 최정 1패, 안성준 1승을 거둬 중간 전적 4-2로 앞선다. Z세대는 송지훈이 한태희의 연승을 저지했고 최정을 물리치는 등 2승1패를 거뒀지만 금지우, 오유진, 한상조가 한태희에게 졌다.
M세대(81∼96년)와 Z세대(97년∼2010년)에서 각각 5명씩이 나서 연승대항전으로 최종 우승 팀을 가리는 ‘22-23 하나은행 MZ바둑 슈퍼매치’의 우승상금은 7000만 원이다.
한편 하나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바둑TV가 주관방송을 맡은 ‘22-23 하나은행 MZ바둑 슈퍼매치’ 참가 선수들은 기부금 조성으로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책임 가치 실현에도 동참한다.
기부금 조성은 매 경기별 최종 수순에 1만원을 곱한 금액이 적립되며, 우승팀 명의의 기부금도 추가된다. 적립된 하나은행 슈퍼매치 기부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본선 6국을 마친 현재 누적 기부금은 1366만 원이 적립됐다.
생각시간으로 기본 2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주는 피셔방식을 택했다. 바둑TV, 유튜브, 네이버 스포츠,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관전할 수 있다.
■ 22-23 하나은행 MZ바둑 수퍼매치
M세대팀: 박정환(랭킹시드), 강동윤, 안성준(1승)/ (탈락) 한태희(3승), 최정(후원사시드)
Z세대팀: 신진서(랭킹시드) / (탈락) 금지우, 오유진(후원사시드), 한상조, 송지훈(2승)
|
.gif){kind=logo}
;)
레지오마레
gams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