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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4시간 혈투 끝에 챔결 1차전 승리
경기 고양시, 4시간 혈투 끝에 챔결 1차전 승리
부산 KH에너지에 선승하며 통합 우승에 한걸음 가까워진 경기 고양시
[시니어리그] 2022시니어바둑리그  2022-11-19 오전 01:18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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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승리한 경기 고양시의 한철균 감독(왼쪽)과 결승점을 올린 백성호 선수의 인터뷰.


역시 고양시는 강했다.

정규리그 우승팀 경기 고양시가 18일 오후 7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부산 KH에너지에 승리하며 창단 첫해 시니어리그 통합우승에 한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그야말로 혈투였다. 먼저 시작한 두 대국에서 정규리그 다승 2위 김승준(경기 고양시)이 서봉수를 제압했고 부산 KH에너지의 김일환이 김찬우를 제압하며 1-1 스코어가 됐다.

결승판이 된 마지막 3국은 11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 경기 고양시의 백성호가 오규철을 꺾고 결승점을 올리며 경기 고양시가 챔피언결정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 4시간 혈투의 시작.

▲ 1국 김승준(오른쪽, 승)과 서봉수의 주장전.

▲ 2국 김일환(오른쪽, 승)과 김찬우의 대결.

먼저 시작한 두 대국은 거의 같은 시간에 끝이 났다. 먼저 끝난 대국은 김일환과 김찬우의 2국. 만만치 않은 형세에서 시작한 중반 전투에서 김찬우가 갑자기 무너졌다. 멀쩡한 중앙 백대마를 버리는 치명적인 판단 미스가 나오며 승부가 김일환에게 급격히 기울었다. 이후 김일환의 낙관과 김찬우의 맹추격이 겹치며 형세가 작은 차이로 좁혀졌으나 김일환이 역전까지는 허용하지 않으며 4집반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잠시 후 고양시의 김승준이 서봉수를 제압하며 승부를 3국으로 끌고 갔다. 김승준은 초반 무거운 행마를 보이며 형세를 그르쳤다. 오랜만의 시합에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었다. 비세에 빠진 김승준을 구해준 것은 다름 아닌 서봉수의 낙관이었다. 서봉수의 지나친 낙관으로 형세가 원점으로 돌아갔고 미세한 형세를 유지한 채 끝내기로 들어가게 됐다. 끝내기에서 승기를 잡은 쪽은 김승준. 우상귀에서 좋은 수를 찾아내며 우세를 잡았고 끝까지 잘 지켜냈다. 결국 2집반 승리를 거두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 3국 백성호(오른쪽, 승)와 오규철의 결승국.

3국은 예상대로 고양시에서는 백성호, KH에너지에서는 오규철이 출전했다. 리그 후반 들어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던 오규철이었으나 백성호에게 29년 동안 판맛을 못 보는 등 상대전적 7-1로 밀리고 있었다. 오규철은 연패 탈출의 의지를 보이며 초반 적극적인 행마로 우세를 잡았다. 백성호가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따라가며 균형을 맞추자 오규철은 또 다시 대마를 맹공격했고 그 대가로 좌변 흑돌을 잡으며 우세를 잡았다.

하지만 낙관이 오규철의 발목을 잡았다. 느슨한 행마가 연속으로 나오며 순식간에 차이가 좁혀졌고 서로 실수를 주고받으며 오규철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기도 했다. 결국 끝내기에 들어설 무렵 형세는 반 집 승부. 오규철이 약간 우세한 반집 승부였으나 마지막 역끝내기를 놓치며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30년 만의 승리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경기 고양시가 정규리그 우승팀의 강력한 힘을 보여주며 부산 KH에너지의 기세를 잠재우는데 성공했다. 김승준이 다승 2위의 위용을 뽐내며 플레이오프 들어 살아나는듯했던 서봉수의 기세를 잠재웠고 백성호 역시 무서운 기세의 오규철의 진격을 가로막으며 저력을 보여줬다.

경기 고양시와 부산 KH에너지의 챔피언결정전 2경기는 19일 오후 7시에 속개된다. 바둑TV가 생중계하고 사이버오로에서 수순중계한다.

▲ 챔피언결정전 1경기 결과.

▲ 강적 서봉수를 꺾으며 다승 2위의 위용을 보여준 김승준.

▲ 플레이오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서봉수.

▲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일환.

▲ 경기감각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여준 김찬우.

▲ 리그 초반에 보여줬던 모습을 오늘 재현한 백성호.

▲ 오규철이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백성호에게 약한 징크스를 이어갔다.

▲ 부산 KH에너지의 검토실.정대상 선수가 매번 방문해 응원하고 있다.

▲ 경기 고양시의 검토실. 고양시 단장을 비롯해 한철균 감독의 고려대 동창들이 응원에 합류했다.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편강배 2022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 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승자 70만 원, 패자 40만 원, 미출전 2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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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jsrkdqo |  2022-11-19 오전 10:25:00  [동감0]    
글쓴이 삭제
rjsrkdqo 글쓴이 삭제
econ 오규철은 백성호 9단이 종국후 복기를 시도 하는데 댓구도 않하고 돌을 쓸어 담더군요. 00도 치인것은 알지만 상대 바둑돌 매번 매만지는 비매너에..더구나 상대전적이 1승 8패라면 하수가 아닌가? 주제 파악을 해야제!  
econ |  2022-11-19 오후 1:28:00  [동감2]    
김성룡 사건이 폭로 되었을때 일부 개념없는 기사들이 그를 옹호했지만 충암고 선배로 절친인 김승준 9단은 중징계를 요청하는걸 보고 옳곧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프로기사로선 드믈게 아내가 여교사이다. 검은 얼굴의 그의 별명인 흑기사는 유명한 소설이자 영화인 黑騎士에서 유래되었다. 흑기사는 영국의 월터 스코트의 명작 소설로 원제는=아이반 호-이다. 그런데 이 전설의 기사가 흑두건을 썼기에 일본의 번역가는 흑기사라고 번역했고 한국에도 그대로 전래되었다. 프로기사는 물론 棋士로 한자는 다르지만 한글 발음이 같기에 낯익은 그런 별명이 붙여진 것이다. 아무튼 현재의 시니어 기사중엔 최강자로 꼽힌다.
윤실수 |  2022-11-19 오후 1:14:00  [동감2]    
어제 서봉수 명인과 대국을 한 김승준 9단은 단 한번도 서명인의 돌을 만지지 않았다. 반면 서능욱 최규병 김기헌 등은 서명인과의 대국때 수십번도 더 상대의 돌을 만지더라! 오규철 9단도 비슷한 악습의 소유자. 김승준9단은 이창호9단과 함께 연구생 생활을 했기에 홍종현 사범에게 예도를 배웠지만 위에 거명한 기사들은 마구잡이로 바둑을 배웠기에 악습이 몸에 밴듯..
해설자는 한편 바둑평론가이다 그런데 어제 김만수 해설자는 오규철 9단이 상대의 돌을 이유없이 거듭 거듭 만지작 거리는데도 그냥 웃어 넘기더라! 바둑은 어린이 바둑지망생 시청자들도 많은데 악습이라고 지적해줘야 마땅한것 아닌가?
econ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바둑대회때의 일화 입니다. 한 어린이가 심판을 부르더니 -저 씨x놈이 이유없이 내 돌을 자꾸 만지작 거려 수읽기가 안 됩니다.-이에 심판은 주의를 주곤 계속 그런 핸위를 하면 실격패라고 경고 합디다. 이 어린이들만도 못한 시니어 기사들을 입신이라고 추켜 세우는 김만수 해설자! 과연 바둑평론가 자격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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