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진 8단(왼쪽)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오유진 9단을 꺾었다. 상대전적에선 3승4패가 되며 격차를 좁혔다. 2015년부터 4연패 중이었는데 그사슬도 끊었다.
최근 두번의 결승에서 최정을 꺾고 여자국수와 여자기성에 오른 오유진 9단의 컨디션은 절정이라 할 수 있다. 한데 호반 여자최고기사결정전에서 이민진 8단이 오유진에게 일격을 가해 시선이 쏠렸다.
8인풀리그로 진행되고 있는 호반 여자최고기사결정전의 본선은 최정·오유진·조승아가 선두권을 이루고 있었다. 최정이 4승1패, 오유진과 조승아는 3승1패였다. 상위 1·2위는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놓고 5번기를 벌이게 된다.
리그 3승1패 중이던 오유진(한국여자랭킹 2위) 과 2승2패를 기록하던 이민진(13위)의 대결이 30일 성남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 이민진이 192수 만에 백불계승했다. 이로써 두 기사는 리그 성적은 나란히 3승2패가 됐다.
K바둑에서 해설한 이상헌 5단은 “오유진 선수가 꼬부리는 교환(41)을 한 탓에 흑(오유진)이 무겁게 움직이며 전투할 수밖에 없었다. 좌변에서 엷은 곳을 돌보다 우변에서도 당하면서 내내 주도권을 잡을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민진은 “아주 초반에는 좋다고 생각을 안 했는데, 그로부터 조금 지나서 약간 풀렸다고 봤다. 하지만 백(이민진)은 아무래도 곤마가 떠 있어서 계속 집으로 버텨야 유리한 형세를 유지할 수 있어서 어려운 승부라고 생각했다. 복기 때 오유진 선수는 초반 행마를 아쉬워했는데 나는 후반 승부처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대국내용을 되돌아 봤다.
강력한 상대 오유진을 이긴 데 대해선 “누구랑 둬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두려고 노력한다. 승률로 따지면 당연히 어려운 승부겠지만 한 판 둘 때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민진은 31일 오후 1시, 또 한명의 난적 조승아 5단과 대결한다. 이 대국을 놓고 이민진은 “유리한 싸움은 아니지만 ‘나의 바둑’을 두고 싶다.”고 했다. 상대전적에선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민진8단은 박지은 9단과 더불어 한국여류바둑의 히어로 였지 루이가 역대 최고의 여류기사 라지만 국제전 에서는 이민진
과 박지은에게 거의 다 막혔음 루이가 그대단한 기력에도 국제전에서는 변변한 타이틀이 거의 없는 이유가 저둘이라 보임
객관적 전력에서는 루이가 훨씬 앞서는데도 이민진 8단은 큰판에 강하고 결정적인 판에서 괴력을 발휘하는 참으로 대단한
결정력과 카리스마를 보여줬음 전성기가 한참 지난 지금도 여전히 한칼이 있고 이민진 8단이 오유진을 이겼다해서 별로
놀라운소식은 아님 전성기가 지났어도 성적을 떠나 이민진 8단은 무조건 응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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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항포
liveoro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