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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 넘치는 기사 김진휘 5단. 바둑TV해설위원 송태곤 9단은 "김진휘 5단은 기복이 있는 기사인데 컨디션이 좋을 때에는 김진휘 5단을 상대하는 랭킹상위권 선수들이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
극명하게 공격과 수비로 갈렸다.
우변에 큰 모양을 형성한 김진휘 5단은 그곳에 상대가 쳐들어오자마자 모두 잡으러 갔다.‘설마 그렇게까지 잡으러 오랴’고 생각했던 심재익은 당황했다. 김진휘는 자신이 해놓았던 수읽기를 그대로 실행했고 우변을 통집으로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2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6기 GS칼텍스배 24강에서 김진휘가 213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하며 16강에 올랐다.
▲ 1996년생 김진휘. 개성넘치는 기사다.
이 바둑을 바둑TV에서 해설한 송태곤 9단은 “바둑을 보신 분들이, 유리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수읽기 한 대로 거침없이 두는 선수구나, 하고 김진휘 5단한테서 깊은 인상을 받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신문, MBN,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6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생각시간으로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를 준다.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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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재익은 1998년 생으로 2017년 입단했고, 그동안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2020년에 22연승을 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선수다.
▲ 심재익(왼쪽)과 김진휘는, 얼마 전 끝난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선 같은 팀(컴투스타이젬) 소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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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항포
봄이오는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