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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근ㆍ최재영 '입단'
박재근ㆍ최재영 '입단'
국내 프로기사 300명 돌파
[입단] 박주성  2015-02-03 오후 04:00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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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영(사진 왼쪽)과 박재근이 본선 최종라운드에서 1승을 추가하며 9승2패로 입단에 성공했다.


2월3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135회 입단대회 본선리그 최종라운드에서 1승을 추가한 박재근과 최재영이 입단에 성공했다.

박재근은 양천대일바둑도장 출신으로 몇 년 전부터 입단권을 맴돌던 강자다. 96년생으로 동갑내기들이 이제 대학교 1학년이 되는 나이다. 2013년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과 문화체육장관배에서 우승하며 아마정상에 올랐던 박재근은 입단포인트도 90점을 가지고 있어 가장 마음이 편한 입단대회였다.

최재영은 97년생으로 인천 작전현대 바둑교실에서 7살부터 바둑을 배웠고, 이세돌바둑연구소에서 최종 입단에 성공했다. 지도사범인 류동완 3단은 "재영이는 평소 활달한 성격인데 바둑판 앞에선 냉정한 승부사로 느낌이 달라지는 아이다. 도장에서 이세돌 9단이 특별히 관심을 가져 입단 전 지도대국과 복기 등으로 도움을 줬고, 본선라운드 추첨식에까지 직접 찾아와 응원했다."라고 말한다.

박재근ㆍ최재영이 입단하며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00명(남자 247명, 여자 53명)으로 늘었다.

박재근(朴材根) 초단



- 생년월일: 1996년 4월16일(서울)
- 박영호, 이미리씨의 2남 중 차남
- 지도사범: 이용수 7단
- 출신도장: 양천대일 바둑도장
- 바둑입문: 6세(신림대일 바둑교실)
- 기풍: 두터운 실리형
- 존경하는 프로기사: 이창호 9단
- 입상경력: 2013년 제8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
2013년 문화체육장관배
2014년 제12회 그린피아 명인배 중고생바둑대회 고등최강부

- 입단한 소감은?
"기쁘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 바둑은 어떻게 시작했나?
"바둑은 형을 따라 바둑교실서 배웠다. 다들 그렇겠지만, 어려서부터 재주가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계속하게 되었고, 여기까지 온 것 같다."

- 자신의 기풍은?
"두터움을 좋아한다. 바둑도 두텁게 상대방을 조여가는 스타일이다."

- 좋아하는 프로기사 누구인가?
"어렸을 때부터 이창호 사범님이 우상이었다. 이창호 9단의 기보는 모두 두 번 이상 놓아봤다."

- 앞으로의 목표는?
"우선은 타이틀을 따는 것이다. 약간 늦은 나이에 입단했기에 마음을 다잡아 연구생 때와 똑같이 생활할 생각이다. 프로기사가 되었으니 이창호, 이세돌, 박정환 9단과 같은 일류기사와 빨리 대국해보고 싶다."

- 이번에 입단을 예감했나?
"꼭 입단한다는 마음이었다. 이전 입단대회에서는 긴장해서 실력발휘를 제대로 못 했는데 이번은 입단포인트도 90점이 있어 예전처럼 많이 긴장하지 않았다. 어려서부터 원장님 속을 많이 상하게 했는데 이번에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

▼ 제135회 입단대회(일반) 11라운드(2015년 2월3일)
●박재근 ○김종해-272수 흑1.5집승


최재영(崔宰榮) 초단



- 생년월일: 1997년 4월10일(인천)
- 최성범, 임정옥씨의 독자
- 지도사범: 류동완 3단
- 출신도장: 이세돌바둑연구소
- 바둑입문: 7세(인천 작전현대 바둑교실)
- 기풍 : 전투형
- 존경하는 프로기사: 이세돌 9단
- 입상경력: 제5회 한국중고바둑연맹회장배 고등최강부 우승(2013)

-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건?
"예전에는 입단하면 좀 놀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런 마음을 접었다. 현실을 생각하면 연구생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 입단대회 전에 이세돌 9단이 지도대국을 해줬다고 들었다.
"평소 존경하던 기사라 대국 당시에 숨조차 쉬기 어려웠다. 반상에서 카리스마가 어떤 것인지 생생하게 느꼈다."

- 한국과 중국기사 중 지금 가장 둬보고 싶은 상대는?
"한국은 박정환 9단이다. 부분전에서 정교함이 탁월하다. 부분전에서 겨뤄보고 싶다. 중국에선 미위팅 9단이라고 생각한다. 지독하게 전투적인 기풍이 마음에 든다.

- 자신의 기풍은?
"싸움바둑을 좋아하는 전투형이다. 끝내기와 계가가 상대적으로 약하다."

- 언제부터 프로기사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나?
"7살부터 바둑을 배워 꾸준히 공부했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 극심한 슬럼프가 왔다. 중학교 1학년 때 어떤 계기로 다시 바둑으로 마음을 돌렸고, 그때부터 마음을 잡고 프로기사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 좋아하는 프로대회가 있나?
"제한시간 많은 바둑을 둬보고 싶었다. 입단 전의 대국은 대부분 한 시간 정도다. 타이틀 욕심을 떠나 국수전에서 둬보고 싶다."

- 최근 개원한 이세돌바둑연구소 1호 입단자다. 도장은 어떤 분위기인가?
"시설과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았다. 평소에는 변상일, 김명훈 등과 함께 리그전을 두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세돌 사범님도 대국이 없으면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오셔서 함께 복기나 대국을 하며 가르쳐주신다. 입단대회기간 내내 사범님과 원장님이 함께해 줘 감사했다."

-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
"타이틀도 따고 랭킹은 10위권 내외가 아닐까?"

▼ 제135회 입단대회(일반) 11라운드(2015년 2월3일)
●이장원 ○최재영-218수 백0.5집승



▲ 본선 스위스리그에선 9승을 거두면 입단할 수 있다. 남은 8승자 네 명은 3일 오후부터 4일까지 동률 재대국을 벌인다.

이번 대회 입단 정원은 총 다섯 명으로 홍무진, 박재근, 최재영이 입단해 이제 프로기사 면장은 두 장이 남았다. 동률 재대국을 벌여야하는 8승자는 안정기, 이창석, 김치우, 박건호 4명으로 이 중 두 명만이 프로가 된다. 이 네 명은 3일 오후부터 패자부활토너먼트(더블 일리미네이션)를 벌여 1, 2위가 입단하게 된다.

이번 입단대회는 1월23일 예선을 시작해 64명의 본선진출자를 가렸다. 1월29일 시작한 본선은 스위스리그로 진행해 2월3일까지 총 11라운드를 치렀다. 11라운드 대국 후 남은 8승자는 동률재대국을 치른다. 입단대회 제한시간은 1시간에 초읽기 30초 3회가 주어진다.


▲ 제135회 입단대회(일반) 최종라운드 대국장면


▲ 이세돌 9단은 갓 입단한 기사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걸 돕는 데 관심이 있다. 지난해 12월6일 '이세돌 연구실'을 오픈한 이세돌(오른쪽)이 바로 그곳에서 입단자 최재영과 마주앉아 입단결정국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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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독사 |  2015-02-05 오전 9:27:00  [동감0]    
입단을 축하합니다. 박재근 사범님 & 최재영 사범님의 앞으로의 프로 생활 잘하시길 바랍니다.
cjw0502 |  2015-02-04 오전 9:26:00  [동감1]    
안정기 화이팅!!!!!!!!!!!!!!!!
다롱드리 |  2015-02-03 오후 8:42:00  [동감1]    
2014년 연구생랭킹 1,2,3위 모두가 입단했네요.
현정짱 |  2015-02-03 오후 5:23:00  [동감1]    
양천, 이세돌 연구소는 매년 꾸준히 입단자를 배출 하고,
충암도장은 이번 입단대회에서 1명도 입단 못했고,
장수영 도장은 최소한 2명 또는 3명까지 입단이네요 ㅎㄷㄷ
한바고11 |  2015-02-03 오후 4:22:00  [동감1]    
동률재대국에 장도장이 3명;;
겨울어느날 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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