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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신민준 격파...수려한합천, 1차전 승리
박정환, 신민준 격파...수려한합천, 1차전 승리
[KB바둑리그] 한국기원  2023-05-26 오전 03:47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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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선 제압이 걸린 1지명 맞대결에서 박정환 9단(왼쪽)이 신민준 9단을 162수 만에 불계로 꺾었다. 랭킹은 2위와 4위. 상대전적은 박정환 9단이 10승7패.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준PO 1차전
수려한합천, 울산고려아연에 3-1 승


수담리그의 준플레이오프로 막을 올린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디펜딩챔피언 수려한합천이 저력을 과시했다.

수려한합천은 25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울산고려아연을 3-1로 꺾고 3번기의 기선을 제압했다.

1지명 박정환 9단과 4지명 박종훈 9단의 선제 2승으로 앞선 다음 2-1의 스코어에서 퓨처스 유오성 7단이 윤준상 9단을 꺾으며 1차전 승리를 결정했다. 울산고려아연에선 최정 9단만이 승리.

▲ 수담리그 2위 수려합합천은 2년 연속, 3위 울산고려아연은 신생팀으로 처음 밟는 무대. 정규리그 두 차례의 경기에선 1승씩을 나눠 가진 바 있다.

"복잡하게 머리를 쓰지 않고 정면 승부를 택했네요. 전기 우승팀으로서 자신감을 보인 것 같습니다."

경기 전 양 팀의 오더를 본 유창혁 해설위원의 말이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한해 상위팀에 어드밴티지를 주어 정규리그 하위팀은 1~5국 오더를 사전에 공개해야 한다. 상위팀은 이를 본 다음 맞춤형으로 오더를 낼 수 있다.

▲ 두 차례의 정규리그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다음 장고판에서 세 번째 대결을 벌인 양 팀 2지명. 최정 9단이 완승의 내용으로 박영훈 9단을 꺾으며 승부를 4국으로 연장했다.

울산고려아연이 내놓은 오더는 1~5국 순으로 최정 9단-신민준 9단-박현수 5단-윤준상 9단-홍무진 6단 순. 이에 대해 수려한합천의 고근태 감독은 1국에 박영훈 9단, 2국에 박정환 9단의 맞불 오더를 냈다. 신민준 9단에게 하위 지명을 붙이고 최정 9단에게는 박정환 9단을 붙이는 식의 전략 대신 정공법을 택한 것이다.

더불어 3국은 박현수 5단에게 상대전적 5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박종훈 6단을 붙이는 '오픈 오더'의 이점도 충분히 활용했다. 그리하여 끝난 전반부의 결과는 수려한합천의 2-1 리드. 먼저 끝난 두 판의 속기 대국에서 박정환 9단과 박종훈 6단이 선제 2승을 거뒀지만 장고판에서는 최정 9단이 반격하며 승부의 바통을 4국으로 넘겼다.

▲ 역전, 재역전이 펼쳐진 4국에서 퓨처스 유오성 7단(왼쪽)이 윤준상 9단을 꺾고 1차전 승리를 결정했다. "윤준상 9단이 막판에 상대가 패를 걸어오는 걸 깜빡한 것 같다"는 유창혁 해설자.

밤 9시 15분부터 시작된 4국에서는 수려한합천이 윤준상 9단에게 상대전적 2승으로 앞선 유오성 7단을 내세워 3-1로 승부를 끝냈다. 우세하게 출발했던 바둑을 역전 당한 다음 마지막 극적인 승부패로 재역전승을 일궈냈다. 계가까지 마친 결과는 백 9집반승. 종료 시각은 밤 11시 27분.

2차전은 26일 속행된다. 울산고려아연이 반격하면 27일 최종 3차전으로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2022-202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5천만원, 준우승 1억원, 플레이오프 탈락팀 4000만원, 준플레이오프 탈락팀 2000만원. 매 경기 5판 3선승제로 치르는 포스트시즌은 저녁 7시에 1~3국을 동시에 시작한 다음 그 결과에 따라 4국과 5국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 1국(장고: 40분+매수 20초), 2~4국(속기: 20분+매수 20초), 5국(초속기: 1분+매수 20초).

▲ 박현수 5단에게 상대전적 5승1패의 박종훈 6단(오른쪽)이 재차 승리하며 천적의 이미지를 굳혔다.

▲ 수려한합천은 전기 우승 멤버 그대로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 울산고려아연은 2차전에서는 대등한 입장에서 승부를 겨룬다.

▲ "옆의 오성이 형이 힘든 바둑을 이겨줘서 내일은 편하게 대국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박정환 9단. "우리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온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유오성 7단.

▲ 19번째 시즌의 챔피언을 가리는 여정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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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떡국 |  2023-05-26 오전 9:02:00  [동감1]    
영훈이가 많이 이상하다. 워낙 수읽기가 깊고 강한 기사였는데... 세월 탓인가, 준속기 바둑이라서 그렇다 하더라도 유창혁
해설위원 말대로 수읽기가 맑지 못하다. 올해 들어 그런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형세판단, 선택의 순간, 끝내기에서도. 철한
이도 같은 상황이고, 성진이만이 버티고 있다. 좀 더 영훈이의 롱런을 바라는 팬의 한사람으로서 박영훈 프로가 힘을 내기
를 기원한다.
진흙 지금까지 반세기 훌쩍 넘게 바둑을 두고, 감상해 보건데 바둑의 절정은 아무래도 20대 말쯤 같습니다. 30대 초 중반 까지는 그런대로 버티나 그 후는 장강후랑 추전랑,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고 어쩔 수 없이 젊은 신진세력에 밀리는 게 이치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만하면 아직 잘 두는 편이죠  
대원경 |  2023-05-26 오전 8:41:00  [동감0]    
하하하~ 둥둥둥 KB리그 포스트시즌을 알리는 북소리가 5. 25. 밤하늘을 울려퍼지자, 하얀까운을 건친 독수리 3명과 노란
까운을 둘른 백마 3마리가 1대1로 싸움이 붙었습니다. 그 결과 장고대국 1 국에서는 퀸인 백마 최정9단만 승리를 거두고
나머지 백마들은 독수리의 날카로운 부리, 날카로운 발톱에 감당을 못하고 맥없이 패하여 무너져 싱겁게 3-1로 패했습니다.

문제는 3위팀이 2위팀에게 부여한 어드밴티지 룰이 문제였습니다. 원래 미국의 월드시리즈 전에서는 6개팀이 3팀-3팀으로
나뉘어져 디비전시리즈를 치루는데, 이때 어드밴티지를 부여하는 경우 정규시즌에서 와일드카드(2,3위팀)로 진출한 팀은
정규시즌 진출팀(1위팀)에 홈경기어드밴티지를 부여하여 수입을 올립니다. 그러나 와일드 카드진출팀끼리는 어드밴티지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바둑리그에서는 2위-3위 팀간에 어드밴티지를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바둑리그에
서 2위-3위는 1경기 밖에는 싸우지 않았고, 나머지 5경기는 다른팀과 싸웠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여 순위가 결정된 것인
데 에드벤티지 그것도 한쪽은 출전선수명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한쪽은 거기에 맞도록 출전선수명단을 고루도록 한다
는 것은 한경기를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의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고스톱이나, 카드놀이에서 한쪽의 패를 보이는
것정도의 치명적이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무기동등의 원칙에 위배되어 잘못된 룰입니다. 승부의 세계에서 지피지기면 백
전백승이란 격언도 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수려한 합천팀이 이길수 밖에 없는 1회전 결과였습니다. 이런 치명적인 룰은
앞으로 없애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영향은 다음판에 게임을 바로 끝낼수도 있어, 흥행에 실패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찌피 그런 치명적 룰을 채택하였다면, 5전 3선승제라 3승에서 판이 끝날바에는 백마팀은 오더를 강한 순으로 즉
1지명-2지명-3지명-4지명-5지명 순으로 제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물론 장고에 강한 사람, 속기에 강한 사람, 초속기에
강한사람이 따로 있다면 모를까, 상대에게 결정권이 주어진 이상 구지 2지명 - 1지명 -5지명 - 4지명- 3지명로 구별하여
제출할 필요가 무슨 의미가 있었겠느냐는 것입니다. ㅋㅋ

구지 어드밴티지를 줄려면, 5대국 모두의 오더를 제시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양팀 모두 한국기원에 오더를 제출하고, 그 곳
에서 한 대국만을 바꾸는 것을 허용하게 하는 식으로 운용해야 할 것입니다. - 차라리 미국 야구처럼 홈&어웨이 경기가 없는
바둑에서는 그냥 어드밴티지를 없애버려야 공평합니다. - 이는 명백히 개선해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 이는 옥의 티였습
니다.

그밖에는 최선을 다해 싸웠으나, 결과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달린 것 같아 기분은 별루였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개선하기로
하고 모두 - 특히 퀸이 불리한 가운데서도 참으로 잘싸우셨습니다. 역시 대한민국 BADUK의 퀸은 위기에 처할수록 강하고
빛납니다, 바둑팬여러분 백마팀은 새롭게 오더를 확정하여 반드시 2국을 승리하여 최종국까지 갈수 있도록 투혼을 가지고
끝까지 싸워 이기라는 뜻에서 힘찬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시다. 와~~~짝짝짝짝~~~_((()_ ~~~~~~~~~~~~~~~~~~
~~~~
진흙 |  2023-05-26 오전 7:16:00  [동감0]    
윤준상 9단, 바둑은 그만하면 잘 뚜는 편이지만
대세 감각과 수 읽기가 약간..
결정적으로 유리한 판을 끝까지 밀고 가는 힘도 부족하고
이길 때는 확실히 이겨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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