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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변상일 상대로 9연승중
신진서, 변상일 상대로 9연승중
[YK건기배] 김수광  2023-03-27 오후 04:28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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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일 선수는 항상 제 예상보다 한발 더 들어갑니다.” 백홍석 해설위원의 말이었다.
한국랭킹 1위이자 세계최강 신진서 9단을 상대로 변상일 9단의 기세가 거침없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전투에서 자신의 수읽기를 믿고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으며 싸워나가는 것은 분명히 쉽지 않은 일이다. 무시무시한 전투가 벌어질 조짐이었다.

한데, 예상 밖으로 신진서가 오히려 한발짝 물러서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러자 변상일은 ‘한 번 더’를 외쳤다. 그전까지만 해도, 인공지능은 50대50의 승부라고 막대그래프에 나타나고 있음에도 사람이 보기엔 신진서가 두기 편한 바둑이었는데 변상일의 돌격에 신진서가 살짝 물러선 순간 막대그래프가 변상일의 손을 들어주기 시작했다.

바둑은 전반적으로 큰 차이가 난 적은 많지 않았지만 변상일이 일방적으로 불리하지 않았고 상변에서 신진서의 돌을 차단하며 공격을 했을 때도 신진서가 처리하기에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그래서 백홍석 위원은 “(신진서를 상대하는 전략으로서) 힌트가 될 만하다. 무리하지 않고 잽을 던지면서 이득을 쌓아가는 방책이었는데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신진서의 진가는 판단과 정교함에서 나타났다. 좌변에서 두 점을 잡으면서 집으로 앞섰다. (국후 변상일은 이 두점을 크게 보지 않고 있었다) 이후 상변에서 안정을 도모하면서 형태를 정돈했다. 다시 좌하로 전장이 옮겨졌을 때 변상일이 수읽기를 실수를 범하자 곧장 돌을 끊어 잡아내면서 승리를 결정했다. 2시간 10분 만의 종국.

27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2023 YK건기배 본선리그에서 신진서가 변상일에게 17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하며 리그 초반 2승을 챙겼다. 또 변상일을 상대로는 2022년 2월부터 9연승 하고 있다.

▲ 상대전적에서 신진서는 변상일에게 31승7패의 큰 차이로 앞선다.

▲ 39개월째 한국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신진서.



신진서는 “중반에 약간 잘 풀려서 확실히 좋다고 생각했는데, 경솔한 수를 몇 번 저질러서 추격을 당했다. 이긴 걸 확신한 것 마지막에서였다.”고 했다. 다음 상대는 서로 전적에서 팽팽한 원성진 9단. 신진서는 “워낙 실력도 실력이지만 절대 쉽게 져 주는 법이 없는 사범님이서서 힘든 승부가 될 것 같다. 길목마다 자주 졌으니까 열심히 준비하고, 작년 건기배 기억을 살려서 이기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번 본선리그는 전기대회 우승자 강동윤 9단과 준우승자 박정환 9단이 합류해 본선 진출자 4명, 후원사 시드 2명과 함께 결승티켓을 놓고 8인 풀리그를 펼친다.

본선 리그 1ㆍ2위는 결승에 올라 결승5번기를 통해 두 번째 대회 우승컵의 주인을 가린다.
2023 YK건기배는 지난 대회와 달리 우승ㆍ준우승 상금이 각각 1000만 원씩 증액되는 등 더욱 내실을 갖췄다. YK건기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3 YK건기배의 우승상금은 6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기본 10분에 매수 추가로 40초를 준다.


▲ 한국 3위 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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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룬솔 |  2023-03-27 오후 9:02:00  [동감0]    
건기배도 화이팅 입니다!
gamsung |  2023-03-27 오후 5:39:00  [동감0]    
명단을 보니 신진서 선수라고해서 장담할수 없는 대진 같고 튼히 박정환 선수와의 일전이 가장 볼만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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