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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왕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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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자: 구기호 월간바둑 편집장, 김경동 사이버오로 컨텐츠 팀장, 차영구 월간바둑 기자, 이주배 월간바둑 기자, 사이버오로 컨텐츠팀 김상우 기자, 사이버오로 컨텐츠팀 이인철 기자 정리: 김상우 지지옥션배 -요즘 지지옥션배가 화제인데 조훈현 국수가 이러다 전승까지 하는 건 아닌지 몰라. -그러게요. 시니어팀이 일찌감치 막판에 몰리면서 여류팀이 쉽게 우승할 줄 알았더니만 역시 황제님께서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네요. -난 조국수가 일찍 떨어지게 되면 어쩌나 했는데. 너무 일찍 끝나버리면 김새잖아. 지지옥션 관계자들도 시니어팀이 이렇게 무너질 줄은 몰랐다는 눈치던데. -하긴, 저도 서봉수 9단이 1승도 못 건지고 탈락할 줄은 예상 못했어요. 다음 대회 때는 연령대를 40세 이하로 낮춰보면 어떨까하는 의견도 있던데. -내가 서명인 지는 바람에 김기자한테 만원을 땄다는 거 아니겠어? 흐흐~ -일단 조훈현 9단이 대역전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해지는군요. 뉴스에 달린 꼬릿말을 보면 바둑팬들 대부분은 조훈현 9단이 최종국까지 이기고 우승할 것이라 철석같이 믿던데요? -글쎄, 일단 조혜연 7단이 탈락한 것이 크긴 크지만 박지은 7단하고 루이 9단이 아직 버티고 있으니 끝까지 가봐야지. -여성기사들은 초반 포석에서 조국수님에게 5집 이내로만 막으면 중후반을 한번 노려볼만하다고 말하기도 하던데요. ㅎㅎ -그런가요? 황제님께서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실 텐데요. -하여간 이런 말이 나온 자체가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얘기가 되네요. 세월무상인가요 격세지감인가요? 결과 여하를 떠나 자신감을 갖는다는 것은 승부사에게 중요한 일이죠. -참, 그나저나 시니어들의 부진 원인에 대한 지지옥션 강명주 사장의 질문에 조국수는 껄껄 웃으면서 이렇게 답했다죠. "상금을 일억원만 줘보십시오. 아마 눈에 불을 켜고 둘겁니다." 누가 최고인가? -목진석 9단이 13연승에서 멈췄는데 이세돌 9단이 그 기록을 뛰어넘었죠? -그러게, 올해 초부터 목진석 9단이 승률1위에 연승까지 독주하면서 펄펄 날아다녔는데 이제는 이세돌 9단이 역전해버렸어. -이세돌 9단은 LG배 8강에도 진출해있고 국내기전 성적도 전반적으로 고른 편이고…. 이젠 이창호 9단을 완벽하게 뛰어넘었다 해야 하나요? -글쎄, 이창호 9단이 소강상태지만 아직까지 완벽한 1인자라 보기엔 다소 이른감이 있는 것 같아. 이창호 9단에게 상대전적에서도 아직 뒤져있고. 좀 더 지켜봐야겠지. 한국바둑리그 -아, 이번에 대구 투어는 어땠어? -말도 마요. 울산디아채가 3:0으로 이기는 분위기라서 ‘일찍 끝나겠구나’고 속으로 쾌재를 불렀는데 강동윤 5단이 역전패 당한 다음 백홍석 5단도 지고, 결국 막판까지 가는 바람에 저녁 늦게 끝나서 완전 힘들었어요. - 어이구, 엄살은 프로 9단이라니깐~ - 그런데 내가 바둑TV로 생중계를 잠깐 봤었는데 그날 바둑팬들 500명 정도 온 것 맞아? 뉴스엔 500명 정도 왔다고 했지만 내가 보기엔 200명 정도밖에 안돼 보이는데? 진실을 밝히시지? - 그날 대구 시민축제, 축구 경기 등 대구 전역에서 행사가 많았다고 하네요. 보도에는 약간의 뻥튀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200명은 넘죠. 예상보다 사람들이 많이 안온 것은 사실이에요. - 그나저나, 9단 잡는 초단 한상훈이 말야 . 화려한 스폿라이트를 끼고 바둑리그에 ‘짠짜라 짠~’ 등장했는데 아직까지 판 맛을 못보고 있으니 그것도 의아하단 말씀이지. - 제 생각엔 말이죠. 작년에 서건우 3단과 비슷한 케이스가 아닐까요? 서건우 3단도 주목을 받고 한국바둑리그에 출전했지만 그 뭐더라? 무대 공포증?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지는 기전만 있으면 죽을 쒀버리잖아요? -흐흐,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몇 판 안 두었잖아. 차차 실력발휘 하겠지. -아, 최진용 기자가 올린 뉴스 중에 계시원이 컵 깨뜨려먹은 영상뉴스 있잖아요? 그 계시원이 알고 봤더니 이민진 5단 언니더군요. 이민진 5단이 ‘최진용 기자님 다음에 만나면 제가 가만 안둘꺼에요’라고 엄포를 놓던데요? 하하 ![]() 사이버오로 대국실 개편 -요즘 사이버오로 대국실 리뉴얼에 대해서 유저들에게 질타와 격려를 동시에 받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요? -말도 마. 대국실이 너무 애들 취향 같다는 얘기부터 시작해 오로를 빗대 만든 까마귀와 백로 아바타를 보고 ‘까만 참새새끼와 미운 오리새끼같다’는 둥…. -우리 아들내미는 그러던데. 내가 바둑두고 있으니깐 옆에 와서 “와~ 아빠 이게 머야? 이거 대빵 멋있어졌다~”고 좋아 하던데. 역시 애들만 멋져 보이는 건가? 흐흐~ -앞으로 추가되는 기능이 계속 업그레이드 되니깐 이게 최종판은 아니라는거~ 유저들의 의견을 골고루 반영해야 하겠지.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우동하 아마 7단이 일본에서 열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어요. 우승하면 입단보너스가 있는데 너무 아쉽게 됐네요. -그러게, 작년에 열린 전주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우승했는데 그건 해당사항에 넣어주면 안될려나? -그랬으면 좋겠는데 아쉬운 것은 국내 대회가 일회성이 많아서 지속성이 없다는 게 문제가 되는 것 같아. 우리가 그동안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하다 김찬우 아마7단(입단하기 전)이 그동안의 숙원을 풀어주게 되면서 그 계기로 입단 혜택을 준 거지. 입단자 수를 늘리는 문제는 항상 뜨거운 감자인 것 같아. 이 문제에 대해선 언제인지는 몰라도 공식석상에 꼭 들어갈 메뉴겠지. 한국일보 기사에 대해 -아, 그거 봤어요? 전에 한국일보 바둑면에서 ‘반칙왕 중국’이란 제목으로 기사 나간 거요. 중국이 자국 주최 기전인 ‘일월성배’와 ‘대리배’를 마음대로 중단시켜놓고 아직도 대국료조차 지불하지 않는 걸 신랄하게 비판했던데요? -나도 그건 봤지. 그건 중국이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 일월성배는 언제 한 기전인데 아직까지 대국료를 지불하지 않고 버티는 건지 정말 알 수 없어. 바둑종주국이라 자부하는 중국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는 건 자기 얼굴에 스스로 먹칠하는 꼴인데. 그걸 모를 리도 없고 참 웃기는 노릇이란 말야. -그러게요. 중국의 유일한 세계대회인 춘란배가 격년제로 벌어지는 것도 자국 최고의 인기스포츠란 명성에 걸맞지 않는 모습인데, 그런 이벤트성 기전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한다는 건 문제가 심각한 것 같아요. 중국이 한국과 일본에게 당당하려면 이런 모습은 안보여야 하겠죠. -재미있는 건 한국기원에서 약간의 협박성(?) 멘트를 날렸다는 거지. 계속 그렇게 나오면 일월성배와 대리배 대국료를 한국기전에 참가하는 중국기사들의 대국료에서 차감할지도 모른다고 경고 메시지를 띄웠다는 미확인 유비통신도 있던데, 하여간 이 기사 때문에 중국이 한때 난리났다고 하더만. 중국기원에서도 "어맛, 뜨거워라!" 하고 수뇌부에서 주최사에 향후 일정에 대한 재촉을 했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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