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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 김영삼, 경쾌한 행마로 전투회피형 차오다위안류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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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백산수배의 한국대표는 초대 농심신라면배의 한국대표들로 구성되었다. 농심신라면배 1회 대회 때 한국은 조훈현-유창혁-이창호-김영삼-목진석이 출전했다. 목진석만 제외하고 모두 농심신라면배의 시니어 버전인 백산수배에 모인 것이다. 당시 김영삼은 중국의 뤄시허를 꺾었다. 10일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펼친 제4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2국에서 한국 선봉 김영삼 9단은 중국 선봉 차오다위안 9단에게 백으로 124수 만에 시간승했다. 김영삼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형세였는데 차오다위안이 착수를 하고 난 뒤 초시계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 목진석 해설위원은 “김영삼류의 명국”이라고 평가했다. 김영삼 바둑은 깔끔한 행마로 경쾌하게 이끌어 가는 방식인데 움츠러들면서 단단하게만 두려던 차오다위안에게 더욱 효과를 발휘했다. ![]() ![]() ![]() ![]() 국후 김영삼은 "초반에 잘 풀려서 편안했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 어젯밤 유창혁 9단과 차오다위안 9단의 바둑을 연구했는데, 전투를 안 하려 하는 것을 파악했고, 그 점을 공략했다"고 말했다. 또 "차오다위안 9단이 시간패 했을 때 승리한 줄 알았다. 약간 괜찮은 흐름이라곤 생각했다. 하지만 방심하면 금방 따라잡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후퇴하지 않으려고 계속 신경은 쓰고 있었다"고 했다. 11일 3국엔 일본 유키 사토시 9단이 출전한다. 김영삼은 "이제 마음이 편안하기 때문에 우리 전설의 기사들을 믿고 편안하게 두겠다. 유키 사토시선수는 워낙 커리어가 뛰어난 기사니까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 기사는 아직 공식대국을 치른 적 없다. 제4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은 한국ㆍ중국ㆍ일본의 시니어 기사들이 각각 4명씩 출전하는 연승전 방식의 국가대항전이다. 우승상금은 1억 8천만 원이다. ▣ 제4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한국 : 조훈현ㆍ유창혁ㆍ이창호ㆍ김영삼(1승) 중국 : 위빈ㆍ저우허양ㆍ루이나이웨 /(탈락) 차오다위안(1승) 일본 : 왕리청ㆍ히코사카 나오토ㆍ유키 사토시 /(탈락) 류시훈 ![]() ![]() ![]() ![]() ![]() ▲ 한국 선봉 김영삼 9단.
![]() ![]() ![]() ▲ 중국 선봉 차오다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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