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신민준 등 한국 4명 8강행…韓中 4:4로 압축
신진서·신민준 등 한국 4명 8강행…韓中 4:4로 압축
[LG배] 김수광(전주)  2026-06-10 오후 05:29   [프린트]
▲ 8강의 주인공들. 박하민(왼쪽부터), 왕싱하오, 변상일, 양카이원, 신진서, 딩하오, 신민준, 구쯔하오.


한국 4명, 중국 4명이 우승을 다투게 됐다.
10일 전북 전주 '왕의지밀' 특별대국장에서 벌인 제31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16강전에서 한국은 신진서·신민준·변상일·박하민까지 4명이 8강에 진출했다.

한국 1위 신진서는 중국 6위 리웨이칭을 꺾었다. 하변에서 과감한 판단으로 패를 해소하며 앞선 뒤 좌중앙 뜬 대마를 공격해서 정확하게 잡아내며 여덟 대국 중 가장 먼저 판을 끝냈다.

디펜딩 챔피언 3위 신민준은 일본 일인자 시바노 도라마루를 잡았다. 안정적인 내용으로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했다.

한국 4위 변상일은 일본의 이야마 유타에게 승리했다. 우상 한 번의 싸움에서 득점한 뒤 끝까지 한 번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 대국을 마친 한국 선수들. 홍민표 한국바둑국가대표팀 감독(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박하민, 신민준, 신진서.

▲ 대국을 마친 왕싱하오(왼쪽)와 딩하오가 스마트폰을 통해 복기를 보고 있다.

▲ 일본 검토진. 김수준 단장(왼쪽), 시바노 도라마루.

박하민의 선전이 놀랍다. 그동안 제27회 대회 때의 24강이 최고성적이었는데 제5회 몽백합배 우승경력이 있는 리쉬안하오를 격파했다. 중반 초입에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형세였는데, 좌변 돌을 공격해 하변에 큰 집을 확보한 후 이후 탄탄한 운영으로 상대의 항서를 받아냈다.

한국 2위 박정환은 중국 딩하오에게 졌다. 우중앙 돌과 중앙 모양을 정비해야 할 시점에 손이 상대를 압박하는 자리로 향했는데, 이게 정확하지 못했다. 딩하오가 파상적인 공격을 퍼부었고 차이가 벌어졌다.

중국은 자국랭킹 1위 딩하오, 4위 왕싱하오, 15위 구쯔하오, 16위 양카이원까지 4명이 8강에 진출했다.

4명이 싸운 일본과 1명이 싸운 대만은 모든 선수가 탈락했다.

본선은 11일 8강, 12일 4강을 거쳐 하루의 휴식 후 14일부터 결승 3번기로 들어간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제31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본선 생각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다.

사이버오로는 8강 대국을 오로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하며 이 중 韓신진서 vs 中딩하오 대국을 김승구 4단이 해설한다.


▣ 제31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16강전 결과
中양카이원 vs 日후쿠오카 고타로: 양카이원, 280수 백불계승
韓신민준 vs 日시바노 도라마루: 신민준, 150수 백불계승
中구쯔하오 vs 라이쥔푸: 구쯔하오, 265수 흑불계승
韓변상일 vs 日이야마 유타: 변상일, 188수 백불계승
中리웨이칭 vs 韓신진서: 신진서, 147수 흑불계승
中왕싱하오 vs 日이치리키 료: 왕싱하오, 222수 백불계승
中딩하오 vs 韓박정환: 딩하오, 159수 흑불계승
中리쉬안하오 vs 韓박하민: 박하민, 210수 백불계승

▣ 제31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8강 대진(11일 오전 10시 시작)-왼쪽 기준 상대전적
韓박하민 vs 中왕싱하오: 첫 공식대국
韓변상일 vs 中양카이원: 3승1패
韓신진서 vs 中딩하오: 12승4패
韓신민준 vs 中구쯔하오: 2승6패

▣ 제31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본선 선수
-한국(13명)
전기시드 : 신민준
국가시드 : 신진서ㆍ박정환ㆍ변상일ㆍ김명훈
선발전 : 최재영ㆍ한승주ㆍ나현ㆍ박하민ㆍ박영훈ㆍ목진석ㆍ김정현
와일드카드 : 김은지

-중국(6명)
국가시드 : 딩하오ㆍ왕싱하오
선발전 : 리웨이칭ㆍ리쉬안하오ㆍ구쯔하오ㆍ양카이원

-일본(4명)
전기시드 : 이치리키 료
국가시드 : 시바노 도라마루ㆍ이야마 유타
선발전 : 후쿠오카 고타로

-대만(1명)
국가시드 : 라이쥔푸

▲ 韓박하민. 한국 25위.

▲ 中양카이원. 중국 16위.

▲ 日시바노 도라마루. 일본 1위기전 기성타이틀를 보유했다.

[16강전] 日이야마 유타-韓변상일.

[16강전] 中구쯔하오-臺라이쥔푸.
▲ 臺라이쥔푸. 대만 명인 타이틀보유자으로서 자격을 받아 이번 LG배에 대만 대표로 나왔다.

[16강전] 韓박하민-中리쉬안하오.

▲ 中리쉬안하오. 중국 17위.

[16강전] 中왕싱하오-日이치리키 료.

▲ 日이치리키 료.

[16강전] 日후쿠오카 고타로-中양카이원.

[16강전] 韓박정환-中딩하오.

▲ 韓박정환. 한국 2위.

[16강전] 中리웨이칭-韓신진서.

▲ 韓신진서. 한국 1위 .

▲ 中딩하오. 중국 1위.

▲ 中리웨이칭. 중국 6위.


▲ 16강전이 출발 총성을 알렸다.

[16강전] 日이야마 유타-韓변상일.

[16강전] 韓신민준-日시바노 도라마루.

▲ 韓변상일. 한국 4위.

▲ 韓신민준. 한국 3위.

▲ 中왕싱하오. 중국 4위.


▲ 日이야마 유타.

▲ 日후쿠오카 고타로.

▲ 中구쯔하오. 중국 15위.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지다성 |  2026-06-11 오전 10:24:00  [동감0]    
우리나라 선수가 8강에 4명이나 오르니 기쁩니다. 오늘도 대승을 거두기를 기원합니다.
원달 |  2026-06-11 오전 3:32:00  [동감0]    
모든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한다. 먼저 인간이 되어야 만이 모든 일에 품격이 되어서 일류라 할 수 있다. 참다운 인간 만이 깊은 수읽기를 할 수 있으며 인간답지 못한 사람은 욕심 때문에 정수의 맑은 수가 구름에 가려서 볼 수 없게 된다. 욕심없고 깨끗한 마음 이를 옛 조상이 이르기를 선인이라 했든가? 욕심을 버려아 그래야 꼴찌가 일등이 된다. ^^
나인수 |  2026-06-10 오후 9:45:00  [동감0]    
중국의 바둑을 보면 우리가 함께 연구하고 의논하고 상호우의를 넓이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무조건 도배는 바둑인의 품격이 아니라고 봅니다.
바둑에서 만큼은 중국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호호혜의 장이 넓혀져 국제외교도, 경제도, 잘되길 바랄뿐입니다.
바둑에서 너무 비화,노골적 국수는 자제합시다.
stepanos |  2026-06-10 오후 7:32:00  [동감1]    
이런 기사에서 보통 상대전적을 알려주던데 이번엔 상대전적 얘기가 없네요. 상대전적 넣어주세요. 벅정환9단 떨어진 건 아쉬우나, 같은 박씨 박하민 선수가 잘해 주고 있네요. 김채영9단이 엄청 좋아하고 있을 듯. 결승에서 신-신 대결이 보고 싶네요.
mrhee 박하민:왕싱하오 0:0, 변상일:양카이원 3:1, 신진서:딩하오 12:4, 신민준:구쯔하오 2:6 이라고 하네요^  
stepanos 네~ 그렇군요. 신진서9단은 딩하오에게 생각보더 많이 앞서 있네요. 근데 의외로 신민준9단이 구쯔하오에게 밀리고 있네요. 요즘의 기세로 봐선 신민준9단이 구쯔하오에게 이길 좋은 기회라 보입니다. 어쨌든 결승에서 신-신 대결이 성사되길 바랍니다.  
stepanos 일본이 전패했네요. 특히 이치리키 료가 요즘 영 성적이 안 좋네요. 응씨배 우승으로 일본바둑의 자존심을 지켰는데, 내 생각엔 농심배에서 신진서9단에게 다 이긴 바둑 덜컥수로 지고 LG에서 신민준9단에게 지고, 이 두 번 이후로 료가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 같이 느껴짐. 결국 기성까지 뺏기고.  
大竹英雄 |  2026-06-10 오후 8:59:00  [동감1]    
저는 중국놈이 아니고 한국사람입니다.오해하시는분이 있어서. 한국선수끼리 결승전 예<
br>상됩
니다. (제가 몸이 안좋와서 거의 누워있어서 활동을 안해서그런지 저를 모르
는분
들이 많아진듯)(수기사님. 잘알겠습니다. 오로대화창에서도 저를 중국놈으로 알
고게신분도있어서. 겸사겸사 올렸습니다.)
이리88 한국분이면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종북세력 빼고는 다 환영합니다. 분열하지 말고 모두 협력해야 합니다. 바둑도 당연히 한국 선수를 응원해야 합니다.  
수기사 전번 기사 댓글에서 님을 저격한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어떤 미친놈이 한국 불리해지면 심판 개입시키자고 또 LG배 사석문제를 끄집어 내서 혼 내 줬습니다  
송강포대 뤼숭만 놈의 반민족 배신행위로 인해 청산치 몬한 친일매국노..들의 득세에 시달리며 무려70년을 살고있는 것도 힘든 판국인데.. 얼마전부턴 갑자기 친중공 미친놈들까지 설쳐대고 있습니다. 알고보면 같은 종자..? 가면 바꿔 쓰고 활동하는 부류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gjchoi |  2026-06-10 오후 5:43:00  [동감0]    
박정환 9단의 패배는 너무 아쉽지만, 5명 중 4명이 승리한 오늘 16강전은 아주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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