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야마 유타, 中1위 딩하오 꺾고 3연승
日이야마 유타, 中1위 딩하오 꺾고 3연승
[농심신라면배] 김수광(선전)  2026-02-03 오후 07:07   [프린트]
▲ 신진서 9단의 상대는 이야마 유타가 되었다.


일본 이야마 유타 9단이 3연승을 거두었다.
3일 중국 선전 힐튼 푸톈 호텔에서 펼친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1국에서 일본 네번째 선수 이야마 유타가 중국 네 번째 주자 딩하오 9단에게 301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두 기사 모두 훌륭한 내용을 보여준 명국이었다. 하변에 이야마 유타의 미생마가 생겼는데 딩하오가 저 멀리 우상귀에서 공격을 염두에 둔 공작이 일품이었다. 군더더기 없는 일류 행마로 활용을 마친 후 딩하오는 하변 대마에 포화를 쏟아 부었다.

이야마 유타는 밀리지 않았다. 하변과 우변을 안정시킨 후 중앙 삭감에 나섰다. 끼운 수에 딩하오가 장고하다가 잘못 받으면서 승부에서 가장 중요했던 중앙을 이야마 유타가 장악했다.

좀처럼 형세가 한쪽으로 크게 기울지 않으면서 반집을 다투는 끝내기 승부가 됐다. 숨막힐 듯한 반집 줄타기였다. 누가 더 정교한가를 다투는 경쟁의 끝에서 집중력을 끝까지 놓치지 않은 기사는 이야마 유타였다. 딩하오는 중국랭킹 1위이고 이야마 유타보다 열한 살 어리기에 객관적인 지표에서 대국 전 무게감은 딩하오에게 쏠리고 있었지만 이야마 유타는 이런 예상을 일축했다.

▲ 국후 이야마 유타는 "중국랭킹 1위 딩하오 9단을 맞아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어려운 변화가 많았는데, 끝내기 때 중앙에서 득을 좀 봤을 때 이길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다음 상대 신진서 9단과의 대국에 대해선 "세계 넘버원 신진서 9단을 맞아 오늘처럼 도전하는 마음으로 두겠다"고 했다.

이야마 유타는 이전에 딩하오와 한 번 대국한 적 있다. 2021년 중국갑조리그에서 딩하오를 꺾은 바 있었는데 이번에 승리를 추가하면서 2승 무패로 앞섰다.

4일 오후 3시(한국시각) 12국에는 한국의 마지막 주자 신진서 9단이 등판한다. 상대전적에서 신진서가 3승 무패로 앞선다. 또한, 신진서는 2012년 입단한 이래 일본기사를 상대로 한 번도 져 본 적 없는 진기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일본기사를 상대로는 43승을 거두고 있다.

신진서는 농심신라면배에서 경이로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020~2021년 열린 제22회 농심신라면배에서 신진서는 끝내기 5연승(탕웨이싱-이야마 유타-양딩신-이치리키 료-커제)으로 한국 우승을 견인했다. 2022~2023년 열린 23회 대회 때는 끝내기 4연승(미위팅-위정치-커제-이치리키 료)으로 한국 우승을 확정했다. 제24회 대회 때는 구쯔하오 9단을 격파하며 한국 우승을 확정했다. 25회 대회 때는 끝내기 6연승(셰얼하오-이야마 유타-자오천위-커제-딩하오-구쯔하오)으로 한국 우승을 결정했다. 한 선수가 한 국가(중국) 선수 5명 모두를 격파하며 우승한 첫 사례였다. 26회 대회 때는 2연승(리쉬안하오-딩하오)으로 한국 우승을 결정했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억 원이다. 본선 3연승부터는 1000만 원의 연승 상금을 지급하며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 원이 적립된다. 생각시간은 각자 1시간에 60초 1회다.

▣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한국 : 신진서 / (탈락)이지현(2승)ㆍ강동윤(1승)ㆍ안성준ㆍ박정환
중국 : 왕싱하오/ (탈락)리친청ㆍ탄샤오(2승)ㆍ양카이원(2승)ㆍ딩하오
일본 : 이치리키 료ㆍ이야마 유타(3승) / (탈락)쉬자위안ㆍ후쿠오카 고타로ㆍ시바노 도라마루(1승)



▲ 대국장이 있는 중국 선전의 힐튼 푸톈 호텔 근처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상가로 알려진 화창베이가 있다.

▲딩하오가 금속탐지기 검사를 받고 있고, 그 왼쪽으로 위빈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국실로 들어오고 있다.

▲ 이야마 유타.

▲ 딩하오.


▲ 검토실에서 백산수배 대표 고바야시 고이치 9단(왼쪽)과 신라면배 대표 이치리키 료 9단이 함께 검토하고 있다.

▲ 신진서 9단의 상대를 누가 될 것인지는 한국의 관심이다. 한국 검토진도 활발하게 가동됐다. 이지현 9단(왼쪽 아래부터 시계 방향으로), 신진서 9단, 유창혁 9단, 홍민표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 안성준 9단, 박정환 9단.

▲ 중국 검토진. 왕싱하오 9단(왼쪽)과 리친청 9단의 모습이 보인다. 왼쪽 뒤로는 위빈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검토에 참여하고 있다.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낭만 |  2026-02-03 오후 8:45:00  [동감4]    
마음 속으로 일본 바둑이 살아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모든 스포츠가 마찬가지이지만 경쟁상대가 많아야만 함께 발전할 수 있으니까요.. 품격있는 신사의 이미지를 가진 이야마의 승리를 보면서, 일본 바둑이 살아날 불씨를 기대합니다.
일본 바둑이 살아나서 일본에서도 세계 대회를 많이 개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신진서에게 패배하기를 원할게요..ㅋㅋ~
예류자 |  2026-02-03 오후 7:50:00  [동감2]    
이번 신라면배에서 일본에게도 기회가 있다고 본
이야마유타가 자기 손으로 그 기회를 써내려 가고 있네요. 스고이 이야마유타!
그러나 이야마유타는 3연승 거기까지이리라
다음 3연승은 신진서 것이리니!
윤실수 |  2026-02-03 오후 8:12:00  [동감2]    
여담이지만 왼손잡이가 바둑을 이렇게 잘 두는건 처음 본다. 영화-승부-에서 보듯 이창호 국수는 원래 왼손잡이인데 스승인 전영선 사범이 오른손으로 두라고 강권했다고 한다. 왼손잡이는 소수이다 보니 결례라고 여긴것! 그런데 류현진 투수는 그 정반대이다. 야구는 양손잡이(스위치 타자)인 경우도 있는데 바둑에서는 반칙이다. 반드시 착점한 손으로만 시계를 눌러야한다. 일본의 경우엔 장고바둑으로 계시원이 따로 있기에
AIphaGO |  2026-02-03 오후 8:12:00  [동감1]    
일본의 우승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대박주의보 우승 못하면 댓글 삭제하실거? ㅌㅌ  
예류자 그리도 어그로 싶을까?  
econ |  2026-02-03 오후 8:24:00  [동감1]    
야구에도 피치클락이 있지만 위반을 해도 볼이 하나 추가될뿐이다. 그런데 바둑의 경우 시간을 초과하면 반칙패가 되니 지나치게 불합리한 것이다. 세상에 어느 스포츠가 단 한번의 위반으로 경기가 끝나는가? 덤이 중국과 다르다는것 또한 승패가 뒤바뀔수 있어 반집패의 경우 큰 문제인 것이다.
그리고리 |  2026-02-03 오후 8:26:00  [동감1]    
세계 최 강자 신신서가 있기에 한국 우승은 순조로울 것이다.
econ |  2026-02-03 오후 8:35:00  [동감1]    
프로바둑 경기에서 가장 큰 이변은(반칙패 제외)아마도 조훈현 국수와 고 이강일 사범의 대국일 것이다. 두사람은 석점 칫수였는데 조국수가 패했던것! 그런 예에 비하면 프로기사가 신진서 선수를 이기는건 큰 이변은 아니다. 베트남 축구가 한국을 꺾은것 한국축구가 2018년 독일을 누른것 최근 일본팀이 브라질을 이긴것등에 비하면 바둑의 승리는 언제든 일어날수 있다는것이다. 신진서를 폄하하는게 아니라 바둑은 예외성이
윤실수 |  2026-02-03 오후 8:43:00  [동감1]    
오는 3월엔 WBC야구 한일전이 벌어집니다. 일본야구의 승리 확율이 내일 신진서의 그것보다 높아 보입니다. 신진서는 한명이지만 야구엔 오타니 야마모토 등 차이나는 클래스가 여럿이기에..
스나이퍼II |  2026-02-03 오후 7:35:00  [동감0]    
이야~ 마 살아있네
예류자 이야- 마, 있네 타격감!  
stepanos |  2026-02-03 오후 7:56:00  [동감0]    
역시 이야마 강자이긴 하네요. 한때 일본의 전관왕이라고 할 수 않았나요? 어디 가진 않는군요. 역시 바둑은 끝까지 집중력의 게임인 것 같습니다. 신진서9단 이야마 얕보지 마시고 끝까지 집중해서 잘 두시길 바랍니다.
백운도장 |  2026-02-03 오후 8:23:00  [동감0]    
이야마 입장에서 볼때 3연승을 거두는 등 인생경기를 했다고 볼 수 있겠군요 그동안 세계대회에선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이번기 농심배에서는 꼭 이겨야 하겠다는 절실함이 엿보이는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되는 군요 천하의 신진서프로라도 방심해서는 안될 듯 합니다 절실함이 있는 사람에게 이기기는 쉽지 않지요 반면에 박정환프로는 대국 시 시간안배도 잘하고 대충 두지 말고 절실한 심정으로 경기에 임하길 바랍니다
하늘승수 |  2026-02-03 오후 9:25:00  [동감0]    
신진서는 2012년 입단한 이래 일본기사를 상대로 한 번도 져 본 적 없는 진기한 기록을 갖
고 있다. 일본기사를 상대로는 43승을 거두고 있다. 기사엔 이렇게 쓰여져있는데 2015년에
테라야마 레이 씨에게 패배한 적이 있네요 수정부탁드립니다
무한속기 한국기원 데이터 검색 상 데라야마 레이 6단과의 공식 전적은 기록에 없네요  
울라 일본 기사에게 진적은 있습니다. 다만 공식전에서 진적은 없으니 그대로 놔둬도 될듯 합니다.  
행수꽁짱 내가 구글에서 검색해보니까 테라야마 레이가 흑으로 불계패했어 몽백합배 예선에서.  
대박주의보 |  2026-02-04 오전 1:09:00  [동감0]    
프로 해설자든 아마추어든 얕보지마라 방심하지마라 하시는데, 프로끼리 대국에서 그럴수 있나요?
사람은 누구나 당연히 실수할수 있습니다
졌다고 뭐라하지 맙시다 ㅌㅌ
eflight |  2026-02-04 오전 3:16:00  [동감0]    
농심배는 바둑기사에게 아니면 사람에게 기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려주는 기전.
왕싱하오도 잘하지만 어리니 노련한 이야마에게 당할까 딩하오를 내보냈을텐데
박정환을 이긴 기세를 탔는지 이겨버리네요.
신진서도 아주 조심해야할듯. 그렇다고 주눅이 들면 안되니... 어렵죠.
역시 편하게 실력 발휘만 잘하면 무난히 이기겠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신진서 화이팅!
FirstPage PrevBlock   1   NextBlock LastPage












* 띄어쓰기 포함 1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200바이트)
대국실 입장 대국실 다운로드
  • 정회원 가입
  • 오로볼 구매
  • 포인트 리필
팍스이스트 3단 10조4209억
자작나무♡ 5단* 4조422억
바벨탑 1급* 2조6343억
운명아비켜 4단* 2조6232억
한솔현현로 7단* 2조1337억
충청도요정 24급* 1조8576억
해봤어 1단 1조6597억
목검향 10급* 1조5506억
xyz123 7급* 1조5118억
우리영준 6단* 1조4430억
비비빅 11급* 1조4399억
입영전야愛 4단 1조3035억
인기상품
  • 플래티넘 패키지

    플래티넘 패키지

    오로볼 500개

  • 겜바타 패키지

    겜바타 패키지

    오로볼 100개

  • 파워 종합세트

    파워 종합세트

    오로볼 100개

  • 스페셜종합세트A

    스페셜종합세트A

    오로볼 5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