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의 길' 따라 선 바둑메카
'해의 길' 따라 선 바둑메카
조남철의 고향 '줄포', 바둑의 고장 '부안'으로 가다
[여류기성전] 박주성  2013-10-29 오후 04:28   [프린트]
▲ 29일과 30일 이곳에서 제6기 여류기성전이 열린다. 대국장 전면 유리벽으로 넓게 펼쳐진 자연생태림. 이곳 너머 바로 서해가 있다.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면 우포리 513번지 '해의 길'.

2006년 3월 기공식을 한 세계최초의 바둑공원이 위치한 주소다. 이곳에 앉아 있으면 하루에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어 이 공원에 '해의 길'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고 조남철 9단의 생가가 있는 줄포면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부안군은 2003년 7월 ‘한국바둑의 뿌리, 한국바둑의 메카’라는 문구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한 이후 꾸준하게 바둑공원 조성 계획을 발표했었다. 그 후 10년이 흘렀고, 드디어 개관이 내년 2월이다.

2006년에 기공식을 했던 바둑공원은 원래 2008년 완공예정이었는데 여러 가지 원인으로 사업이 늦춰졌다. 그 동안 군수가 바뀌면서 사업이 유명무실해진 시점도 있었고, 총 예산이 470억에서 230억으로 줄어든 것도 하나의 이유였다.

다행히 이번에 재선된 김호수 군수가 공원화 사업에 열의를 가지고 있어 조남철기념관과 바둑 컨벤션센터가 들어설 건물이 완공되었지만, 주변 조경사업이나 기반시설 정비까지 꽤 시간이 흘렀다.

바둑동 1층은 전시관, 대국장, 컨벤션홀, 카페테리아 등이 자리 잡고, 2층은 사무실, 대국장, 전시관, 중회의실이 있다. 애초 계획에 없었던 갯벌생태 학습전시관도 별도의 건물을 지어 연결했다. 시설은 아주 훌륭하다. 다만 계획에 있던 숙박시설이 아직 세워지지 못한 것이 한가지 아쉬운 점이다.


▲ 멀리 바다를 제방으로 막아 생긴 자연생태림이다. 20만 평의 갯벌저류지에 갈대숲 10리길, 야생화 단지, 바둑소공원, 은행나무 숲길들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원래 바닷가. 조수 간만의 차가 꽤 컸던 곳인데 97년 줄포 앞바다에 제방을 쌓아 생긴 땅에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조남철기념관 앞은 20만 평의 갯벌저류지에 갈대숲 10리길, 야생화 단지, 바둑 소공원, 은행나무 숲길들이 조성되어 있다.

'해의 길 관광명소화 사업'을 담당하는 부안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애초의 예상보다 건물이 커져서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생태학습관을 들였다. 내년 정식 개관 후에 고 조남철 선생의 유족과 전시물에 대해 상의할 예정이다. 일반인을 위한 바둑시설과 대회개최 관련 일정은 한국기원과 이야기 중이다. 세계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숙박동이 완공되어야 하기에 아직은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줄포는 한국 현대바둑의 씨앗을 뿌린 고 조남철 선생의 생가가 위치한 곳이다.

줄포 면사무소와 보건소, 소방서가 위치한 면의 중심 도로변에 조남철 선생의 생가가 자리하고 있었다. 현재 소유주는 조남철 선생과 연고가 없는 사람이지만, 대문 옆 담을 따라 '조남철 생가 안내문'이 서 있다.

1923년 전북 부안군 줄포에서 출생한 조남철 선생은 ‘기도보국(棋道報國)'의 뜻을 품고 14세의 나이에 도일하여 명문 기타니 미노루(木谷實) 9단의 문하생으로 입문했고, 각고의 노력 끝에 1941년 한국인 최초로 일본기원 전문기사가 되었다.

귀국 후에는 45년 한성기원을 시작으로 54년 사단법인 한국기원, 69년 오늘날의 재단법인 한국기원이 자리잡기까지 한국 현대바둑의 여명기를 연 인물이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우리는 이곳이 바둑의 메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여류기성전 등 바둑에 적극 후원하고 있다. 조남철 선생의 생가를 보존하고 있는 이유도 그것이다. 바둑공원 사업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세계대회도 이곳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해의길 바둑공원 입구. 건물까지 가는 길에는 축구장과 농구장이 있고, 조경시설과 넓은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다. 숙박시설은 건축예정이다.


▲ 건물 로비. 내년 2월 개관 후에 정식으로 조남철 기념관이 들어올 예정이다. 한 켠에는 갯벌생태 학습전시관이 운영 중이다.


▲ 2003년 기공식 첫 삽을 뜬 후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명맥만 유지하던 때도 있었지만, 현임 군수의 노력으로 조남철 기념관이 완공되었다.


▲ 고 조남철 9단의 생가. 위치는 바둑공원에서 걸어서 10분, 줄포면사무소 옆이다. 지금 집 주인은 조남철 선생과 연고가 없다.


▲ 김호수 부안군수는 앞으로 바둑 컨벤션센터에 세계대회도 유치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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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 |  2013-10-30 오전 9:19:00  [동감0]    
바둑의 메카란 바둑의 발상지이다. 즉 중국의 시안 같은 고도 어느곳이어야 한다. 기다니 도장 출신의 조남철의 탄생지가 메카가 될수는 없는 것이제! 더구나 조선바둑은 순장인데 조남철은 일본바둑을 보급한 사람 아니가? 이승만 왈 조남철씨! 그대들은 왜 왜놈바둑을 두는가?
소녀시대20 이놈은 그저 쥬댕이만 나불 나불~~ 후쿠시마산 방사능 고등어 쳐 먹구 암 걸려 앓다 뒈지구 니 자식 새퀴 3대 가지 백혈병으로 뒈지길 바란다, ㅡㅡ;;;;  
반석방통 |  2013-10-30 오전 7:19:00  [동감0]    
이번에 재임한(?) 김호수 군수... 재임한 은 무슨 뜻인가?
도우미4 바로 잡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녀시대20 잘난체 좀 그만 해라, 이노마!~~  
반석방통 |  2013-10-30 오전 7:18:00  [동감0]    
줄포읍인가? 줄포면인가? 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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