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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졌다고 생각했을 때' 스미레,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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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도, 중반도 훌륭했다. 중국 여자랭킹 5위 루민취안 6단이 20집 가량 앞서고 있었다. 완승, 그리고 명국으로 기록될 것 같았다. 반상엔 둘 자리도 거의 사라져 가고 있었다. 한국 여자 5위 스미레는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중앙에서 끝내기를 하고 있었는데, 루민취안의 집중력이 떨어진 순간이 찾아왔다. 무심코 155수로 찔렀다. 선수라고 생각했으나 아니었다. 즉시 스미레가 목을 조여 갔다. 루민취안의 대마는 완생이 아니게 됐다. 결국 패가 났는데, 팻감이라면 스미레 쪽이 풍부했다. 입장은 완전히 반대로 바뀌었다. 더 진행되면서 루민취안의 팻감은 모두 동이 났다. 루민취안이 항복을 선언한 순간이었다. 情가네 心가네 한·중 여자 빅5 대항전 4국이 5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려, 한국 여자 5위 스미레가 210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스미레는 승리했음에도 내용에는 불만족을 표시했다.“상대는 강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오늘 (내 바둑의) 내용이 안 좋았다. 중앙에서 많이 엷어져서 확실히 이상해 졌다. 아쉬웠다"고 했다. 루민취안은 “(한동안 입을 열지 못하다가) 스미레 선수가 천재 기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긴장되었다. 한번쯤은 대국해 보고 싶었다”며 “도중에 찔러서 잡으러 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가 잡혔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했다. ![]() ▲ 스미레(왼쪽)와 루민취안의 첫 공식대국이었다.
![]() ▲ 중국 루민취안.
네 판 진행된 情가네 心가네 한·중 여자 빅5 대항전은 한국이 3-1로 앞서고 있다. 6일 오후 7시 5국에선 한국 여자랭킹 4위 김채영 9단과 중국 여자랭킹 4위 우이밍 6단이 대결한다. 상대전적에서 김채영이 3승1패로 앞서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의 여자랭킹 상위 5명(2026년 3월 기준)이 출전해 1위부터 5위까지 동일 순위끼리 맞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양국 여자바둑 최상위권 기사들의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情가네 心가네 한·중 여자 빅5 대항전’은 생각시간 각자 기본 30분을 주고, 착수할 때마다 30초를 적립하는 피셔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반드시 5경기를 모두 치른다. 모든 경기는 바둑TV와 바둑TV공식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 대국 일정 및 결과 1국(韓中 2위): 5월2일(토) 오후 7시 최정-탕자원: 최정, 205수 흑불계승 2국(韓中 1위): 5월3일(일) 오후 1시 김은지-저우훙위: 김은지, 260수 흑4.5집승 3국(韓中 3위): 5월4일(월) 오후 1시 오유진-위즈잉: 위즈잉, 287수 백0.5집승 4국(韓中 5위): 5월5일(화) 오후 1시 스미레 vs 루민취안: 스미레, 210수 백불계승 5국(韓中 4위): 5월6일(수) 오후 7시 김채영 vs 우이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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