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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4연승…남은 선수는 '신사1·숙녀2·신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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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팀 김은지 9단이 4연승을 달려, 세 팀 중 숙녀팀이 가장 우세해졌다. 숙녀팀은 최정 9단이 뒤에 버티고 있는 반면, 신사팀은 박영훈 9단 1명, 신예팀은 김승진 8단 1명을 남기게 됐다. 11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 26국에서 숙녀팀 아홉번째 주자 김은지 9단이 신사팀 아홉번째 주자 박진솔 9단에게 315수 만에 백으로 반집승했다. 박진솔이 김은지의 백진영에서 응수타진한 후 난해한 전투가 벌어졌는데 김은지가 귀를 내주는 대신 외곽 흑 몇 점을 잡아내면서 우세해졌다. 우변에서도 흑 진을 납작하게 해 우세는 이어졌다. 그러나 김은지가 우하 공격에 실패하면서 박진솔이 승세를 탔다.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면 박진솔의 승리가 보이는 상황이었지만 좌중앙 처리를 잘못하는 바람에 김은지가 패로써 역습 찬스를 맞았다. 김은지는 이 기회를 잘 살렸고 끝내기에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마침내 종국. 차이는 반집이었다. 김은지는 상대전적에서도 3승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철균 해설위원은 “박진솔 선수가 좌변 백진을 부수러 갈 때 과했다. 카운터펀치를 맞고 말았다”고 내용을 평가했다. ![]() [26국] 김은지(승)-박진솔.
![]() ![]() ▲ 김은지 9단. 한국랭킹 29위(여자 2위).
국후 김은지는 “기쁘다. 바둑이 많이 안 좋았던 것 같은데 운이 많이 따랐다”며 “(남은 두 판을 모두 이겨서) 제가 끝낸다면 좋겠지만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최정 사범님이 남아 계시기에 든든하다”고 했다. 17일 27국에는 신예팀 마지막 선수 김승진 8단이 출전한다. 상대전적에서 김은지가 3승2패로 앞서 있다. [각 팀 선수] 신사팀 | 박영훈/ (탈락) 김영삼(1승), 유창혁(1승), 이용찬, 안조영(1승), 이창호, 한종진(1승), 백홍석(5승), 목진석, 박진솔 숙녀팀 | 최 정, 김은지(4승) / (탈락) 정유진(2승), 조혜연, 김경은, 박소율(1승), 조승아, 스미레(2승), 김채영, 오유진 신예팀 | 김승진 / (탈락) 최승철, 정준우, 윤서원(4승), 김하윤(3승), 이주영, 이민석, 최민서, 한주영(1승), 김승구 ![]()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의 본선은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고 바둑TV가 생방송한다.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을 지급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생각시간은 시간적립방식(피셔)으로, 각자 20분에 매 수 추가로 30초를 준다. ![]() ![]() ▲ 지지옥션배 데뷔전 승리를 아깝게 놓친 박진솔(한국 36위). 박진솔은 제6기 대통령배에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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