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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배가 고프다" 신사팀 백홍석,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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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팀이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백홍석 9단이 5연승을 달렸다. 27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 21국에서 신사팀 일곱번째 주자 백홍석 9단이 숙녀팀 여덟번째 주자 오유진 9단에게 172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오유진은 우상에서 그리고 상변에서 단단하면서도 효율적인 행마로 초반 앞서갔지만 하변 급전을 벌이던 중 돌이 엷어졌다. 전투의 불길은 중앙으로 번졌는데 백홍석이 완력으로 좌중앙 돌을 잡아내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대국 내용에 대해 백홍석은 “치열하게 두고 싶었는데 뜻대로 잘 됐다. 계속 어려웠지만 상대는 나보다 좀 더 어려운 상황이었다”라고 했다. ![]() [21국] 백홍석(승)-오유진.
![]() ![]() ▲ 백홍석 9단.
![]() ![]() ▲ 한국랭킹 60위 오유진 9단.
신사-숙녀-신예는 9승-5승-7승의 스코어가 되었다. 22국은 28일 오후 7시 펼친다. 신예팀에서 한주영 4단이 출전한다. 한주영은 올 초 제7기 이붕배 신예최고위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백홍석은 “인터넷 바둑을 두면서 연습하고 있다. 연습 때는 안 됐는데, 이번에 연승을 하면서 자리를 찾고 있는 것 같다”며 “기분 좋게 이겨서 홀가분하다. 그러나 아직 배가 고프다. 잘 준비해서 오늘과 같은 내용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의 본선은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고 바둑TV가 생방송한다.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을 지급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생각시간은 시간적립방식(피셔)으로,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로 30초를 준다. [각 팀 선수] 신사팀 | 목진석, 박영훈, 박진솔, 백홍석(5승) / (탈락) 김영삼(1승), 유창혁(1승), 이용찬, 안조영(1승), 이창호, 한종진(1승) 숙녀팀 | 김은지, 최 정 / (탈락) 정유진(2승), 조혜연, 김경은, 박소율(1승), 조승아, 스미레(2승), 김채영, 오유진 신예팀 | 김승구, 김승진, 한주영 / (탈락) 최승철, 정준우, 윤서원(4승), 김하윤(3승), 이주영, 이민석, 최민서 ![]() ![]() [장면] 어려운 전투가 계속되던 중반. 중앙전에서 단 한 수의 실수도 위태로울 수 있었다. 흑 입장에서 2로는 다른 식으로 둬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게 AI의 의견이다.
![]() [그림1] 실전진행이다. 백1의 젖힘부터 7까지 백은 좌중앙을 장악해 크게 우세해졌다.
![]() [그림2] A로는 1로 미는 것이 나았다고 한다.
![]() [그림3] 1로 받아야 하는데 6까지, 여전히 백의 우세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흑도 손실을 줄이면서 따라가 볼 만한 변화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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