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배가 고프다" 신사팀 백홍석, 5연승
"아직 배가 고프다" 신사팀 백홍석, 5연승
[지지옥션배] 김수광  2026-07-28 오전 00:55   [프린트]


신사팀이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백홍석 9단이 5연승을 달렸다.
27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 21국에서 신사팀 일곱번째 주자 백홍석 9단이 숙녀팀 여덟번째 주자 오유진 9단에게 172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오유진은 우상에서 그리고 상변에서 단단하면서도 효율적인 행마로 초반 앞서갔지만 하변 급전을 벌이던 중 돌이 엷어졌다. 전투의 불길은 중앙으로 번졌는데 백홍석이 완력으로 좌중앙 돌을 잡아내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대국 내용에 대해 백홍석은 “치열하게 두고 싶었는데 뜻대로 잘 됐다. 계속 어려웠지만 상대는 나보다 좀 더 어려운 상황이었다”라고 했다.

[21국] 백홍석(승)-오유진.

▲ 백홍석 9단.

▲ 한국랭킹 60위 오유진 9단.

신사-숙녀-신예는 9승-5승-7승의 스코어가 되었다. 22국은 28일 오후 7시 펼친다. 신예팀에서 한주영 4단이 출전한다. 한주영은 올 초 제7기 이붕배 신예최고위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백홍석은 “인터넷 바둑을 두면서 연습하고 있다. 연습 때는 안 됐는데, 이번에 연승을 하면서 자리를 찾고 있는 것 같다”며 “기분 좋게 이겨서 홀가분하다. 그러나 아직 배가 고프다. 잘 준비해서 오늘과 같은 내용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의 본선은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고 바둑TV가 생방송한다.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을 지급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생각시간은 시간적립방식(피셔)으로,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로 30초를 준다.

[각 팀 선수]
신사팀 | 목진석, 박영훈, 박진솔, 백홍석(5승) / (탈락) 김영삼(1승), 유창혁(1승), 이용찬, 안조영(1승), 이창호, 한종진(1승)
숙녀팀 | 김은지, 최 정 / (탈락) 정유진(2승), 조혜연, 김경은, 박소율(1승), 조승아, 스미레(2승), 김채영, 오유진
신예팀 | 김승구, 김승진, 한주영 / (탈락) 최승철, 정준우, 윤서원(4승), 김하윤(3승), 이주영, 이민석, 최민서


[장면] 어려운 전투가 계속되던 중반. 중앙전에서 단 한 수의 실수도 위태로울 수 있었다. 흑 입장에서 2로는 다른 식으로 둬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게 AI의 의견이다.

[그림1] 실전진행이다. 백1의 젖힘부터 7까지 백은 좌중앙을 장악해 크게 우세해졌다.
[그림2] A로는 1로 미는 것이 나았다고 한다.

[그림3] 1로 받아야 하는데 6까지, 여전히 백의 우세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흑도 손실을 줄이면서 따라가 볼 만한 변화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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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  2026-07-28 오후 6:49:00  [동감0]    
역시, 백BC
장위동박 |  2026-07-28 오후 1:51:00  [동감0]    
짱돌주먹 백홍석 9단 우리나라 프로기사중 유일하게 세계최강 신진서 9단에게 2연승을 올린 기사로 그 기세가 무섭다, 과연 몇연승까지 할수 있을지 바둑팬들의 이목집중, 천재기사 백홍석 9단을 다음번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한국대표 특별케이스로 넣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은혜 |  2026-07-28 오전 10:56:00  [동감0]    
투샤오위는 예전의 누구처럼 의외로 덜 성장할 지는 알 수 없지만 일찍이 굵은 씨알을 보인, 매우 경계할 기사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파워학 |  2026-07-28 오전 10:03:00  [동감3]    
중국 농심배 대표 확정
农心杯许嘉阳“年度大勺”出局,中国队四位世冠参赛

중국의 농심배 대표가 확정되었다.
세계대회 우승자로 시드를 받은 당이페이, 왕싱하오, 라오위안허 3명과
선발전을 통과한 양딩신과 투샤오위 2명으로 확정되었다.

특히, 투샤오위는 중국랭킹 1위 딩하오를 예선결승에서 꺽고, 선발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투샤오위는 2003년생(23세, 중국랭킹 10위)으로써,중국의 신예 강자이며,
우리나라 소팔코사놀 세계대회에도 참가하여 본선리그전에서 신진서 9단을 꺾으며
충격을 준 바 있다. 총 6승 2패로 신진서 9단과 함께 공동 1위로 결승전에 진출하였고,
결승 3번기에서 1-2로 패한 바 있으나, 쏘팔코사놀배에서 신진서 9단을 상대로 2승을
거두는 등, 경계해야 할 중국의 신예강자이다.

일본은 선발전에서 위정치 9단이 쉬자위안 9단을 꺾고 대표로 선발됐다.
나머지 4명은, 최근 본인방 타이틀을 쟁취한 후쿠오카 고타로를 비롯하여,
일본의 타이틀 보유자인 이치리키 료, 이야마 유타, 시바노 도라마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이미 랭킹1위 시드 신진서를 비롯하여, 박정환, 신민준, 안성준 4명을 확정했고,
와일드카드 1명만 미정이다.

본선은 9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금행난초 빠른 소식 전해 주셔셔 감사드립니다.  
금행난초 헉!!! 중국 랭킹 1위 딩하오가 출전을 못하다니....중국은 랭킹 1위에게 시드를 안 주나 보네요? 철저한 현재 실력 위주?  
금행난초 중국 선수대표들의 면면을 보니, 신진서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한국선수들은 1승을 올리기도 힘들겠습니다. 박 정환 선수는 쏘팔배에서 투샤오위에게 패한 바가 있으며, 누가 참가해도 중국대표에게는 어려운 승부가 될 것 은 마찬가지일터, 와카로 김은지 선수를 선정하여, 세얼하오, 구쯔하오를 이긴 것과 같은 파란을 일으킨다면, 흥행에도 좋겠네요,  
나짱이다 |  2026-07-28 오전 8:13:00  [동감0]    
백홍석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신진서에게 2연승중인 기사임. 나이가 들었지만 완력 하나만큼은 여전히 정상급 기사인듯 합니다. 숙녀팀이나 신예팀이나 백홍석을 막을만한 기사가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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