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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 악몽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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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9단으로선 지난 대회의 기억이 아팠다. 지난기 백산수배 우승팀은 중국이었다. 중국은 3명이 남은 상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한국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창혁은 중국 두번째 주자 차오다위안 9단에게 졌고 한국이 준우승했다. 이번 기 유창혁은 최종국으로 향한다. 5일 중국 선전 힐튼 푸톈 호텔에서 펼친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10국에서 일본의 네 번째 선수 고바야시 고이치 9단에게 279수 만에 백으로 12집 반승하면서 2연승했다. 상대전적은 유창혁 기준 4승1패가 됐다. 초반은 유창혁이 특유의 공격적인 리듬으로 앞서갔는데, 고바야시 고이치가 중앙에서 정면으로 맞서 전투를 벌이더니 어느덧 하변에 보가를 구축하면서 형세가 백중세로 변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느낀 유창혁이 좌변에서 붙임수로 변화를 꾀했는데, 고바야시 고이치가 낙관한 탓인지 여러 차례 느슨하게 두었다. 그 사이 유창혁이 큰 차이로 앞섰다. ![]() ▲ 대국의 시작을 알리는 김광식 심판.
![]() ▲ 백번으로 착수를 시작했다.
국후 유창혁은 "바둑이 상당히 안 좋았는데 운좋게 이긴 것 같다. 초중반 괜찮았는데 공격을 괜히 했다. 그 과정에서 모양이 안 좋아졌다.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 느슨하게 두신 바람에 내가 이길 수 있었다. 연속 경기는 컨디션이 중요한데 잠을 잘 못 자서 멍할 때가 있다. 컨디션을 잘 조절하겠다. 다음 상대 위빈 9단은 국가대표감독을 하면서 일류선수와 연구를 같이 하기 때문에 쉬운 상대가 아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종국 11국엔 중국 마지막 주자 위빈 9단이 나온다. 상대전적에서 유창혁이 12승7패로 앞선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 원이며, 본선 3연승 시 500만 원의 연승 상금이 지급된다. 생각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60초 1회다.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한국 : 유창혁(2승) / (탈락) 김영환ㆍ김종수ㆍ조훈현(1승) 중국 : 위빈/ (탈락) 차오다위안ㆍ루이나이웨이(3승)ㆍ류샤오광(1승) 일본 : / (탈락) 나카노 히로나리(2승)ㆍ야마시로 히로시ㆍ요다 노리모토(1승)ㆍ고바야시 고이치 ![]() ![]() ![]() ![]() ![]() ![]() ![]() [10국] 韓유창혁(승)-日고바야시 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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