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수타진 한방으로 진영 폭파…전기준우승자 신진서 순항
응수타진 한방으로 진영 폭파…전기준우승자 신진서 순항
[맥심커피배] 김수광  2026-01-07 오전 00:14   [프린트]
▲ 신진서 9단.


전기 준우승자 신진서 9단이 본선 항해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6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32강전에서 신진서는 한승주 9단에게 171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시작하자마자 신진서는 좌상에서 응수타진 한번으로 좌상 백 진영을 폭파했다. 20집이 넘는 가치였다. 그 다음 눈이 향한 곳은 하변. 한승주는 상중앙 흑에 대한 공격을 호시탐탐 노렸지만 신진서는 상중앙 흑을 방치한 채 하변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번번이 공격은 잘 되지 않았고, 실속은 흑이 차렸다. 그러기를 여러 번, 한승주는 더 이상 승부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른 32강전에선 송지훈 9단이 안성준 9단에게 261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중반에 대체로 팽팽한 형세였는데, 좌하 접전에서 안성준이 들여다 볼 때 잇지 않고 허를 찔러 반발하면서 성공을 거둔 후 송지훈이 줄곧 우세했다.

32강부터 4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 결승은 3번기로 치러지며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하고 바둑TV가 생방송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7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 원이다. 시간적립방식을 적용해, 각자 10분을 주고 매 착수 시 30초를 추가해준다.



[32강전] 한승주-신진서(승).

▲ 신진서는 맥심커피배에서 20기(2019년)·24기(2023년)·25기(2024년)까지 세 차례 우승한 바 있으며 지난기에는 준우승(이지현 9단이 우승)했다.

[32강전] 안성준-송지훈(승).

▲ 송지훈.

▲ 안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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