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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 이창호 어때?'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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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의 ‘선봉’은 낯설다. “지지옥션배에서 그동안 중간이나 뒤 쪽에서 나왔는데 그동안 성적이 별로 좋지 못했다(2승7패). 기분 전환 겸 자원했다”고 이창호는 말했다. 이창호의 '선봉 데뷔'는 성공적이었다. 숙녀팀의 선봉 김상인을 맞아 압도적인 내용으로 이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호전적인 김상인은 일찌감치 격렬한 전투를 바란 것 같았다. 우상 방면에서 크게 흙먼지가 일어나는 듯했는데, 이창호가 부드럽게 받아치면서 바둑은 균형을 이뤘다. 중반이 되자 초점이 된 것은 하변. 김상인이 한껏 키운 흑 모양 속에서 이창호가 잘 안착하자 김상인은 집이 부족했다. 김상인은 우변 공격으로 비세를 벗어나고자 했다. 그러나 이창호가 우변 모양 접전 중에 오히려 김상인의 돌을 포위하고 잡아냈다. 김상인이 항복 의사를 밝혔다. 6월3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국에서 이창호는 13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2국은 한주 쉬고 16일(월) 오후 7시 벌어진다. 숙녀팀 다음 선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1국] 이창호(승)-김상인. 두 기사는 첫 공식대국을 치렀다.
![]() ▲ 이창호.
![]()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9기 지지옥션배는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만 40세(1985년생) 이상 남자기사(랭킹 30위 이내 출전 제한)와 전 연령 여자기사가 팀을 이뤄 12대12로 벌이는 연승대항전이다. 이 대회의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생각시간 시스템은 시간누적방식(피셔)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를 준다. 제19기 지지옥션배는 매주 월ㆍ화 저녁 7시,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하고 바둑TV가 방송한다. ▣ 각 팀 선수 [신사팀] 조한승ㆍ목진석ㆍ최명훈ㆍ유창혁ㆍ이창호ㆍ한종진ㆍ이정우ㆍ안조영ㆍ서중휘ㆍ최원용ㆍ이상훈(大)ㆍ서봉수/ (탈락) [숙녀팀] 최정ㆍ김은지ㆍ오유진ㆍ김주아ㆍ정유진ㆍ박태희ㆍ이나경ㆍ이정은ㆍ강다정ㆍ백여정ㆍ김채영 / (탈락)김상인 ![]() ![]() ![]() ▲ 김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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