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ㆍ신진서는 영재 졸업! '정상' 향한 새로운 시작
신민준ㆍ신진서는 영재 졸업! '정상' 향한 새로운 시작
제4회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개막!
[하찬석국수배] 박주성  2015-12-18 오후 04:48   [프린트]
▲ 하찬석국수배 졸업생(?) 신민준과 신진서가 하창환 합천군수에게 기념반을 전달했다. 영재대회는 출전하지 못하지만, 이들이 '정상'으로 다시 돌아올 것을 믿는다.


대회 총규모 1억 원! '하찬석 국수배' 네 번째 개막식 열려
하찬석 국수배 우승자는 내년 3월 한ㆍ중ㆍ일 영재바둑대회 한국 대표로 나서
한ㆍ중ㆍ일 영재바둑대회 최종 우승자는 한국 정상 박정환 9단과 기념 대국 예정


합천을 대표하는 프로기사 고(故) 하찬석 9단을 기리는 영재바둑대회가 벌써 4회째를 맞이한다. 영재입단대회 출신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하찬석국수배는 규정상 2회 이상 참가자는 더는 나오지 못한다. 올해는 신민준, 신진서는 꽃다발을 받고 졸업(?)을 맞이했다.

제4기 합천군 초청 '하찬석 국수배' 개막식이 12월 18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해 백수갑 합천군바둑협회장, 김동연 합천군 생활체육회회장, 안동환 전(前) 합천군바둑협회장,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김효정 프로기사회장 등이 참석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 하창환 합천군수는 "이 대회는 합천을 대표하는 프로기사 고(故) 하찬석 9단을 기리는 대회다."라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개막 인사말에서 하창환 합천군수는 "올해로 네 번째 개최를 맞이한 합천군 초청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는 바둑영재들의 대결을 통해서 한국바둑의 미래를 점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영재와 정상의 대결이라는 이벤트로 바둑의 대중화를 꿈꾸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과 중국을 넘어 일본 영재를 초청해 영재 바둑 신삼국지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앞으로도 해를 더할수록 발전하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대회 총 규모는 전기보다 1천만 원 증액된 1억 원이며 하찬석 국수배 우승상금은 1천만 원이다. 하찬석 국수배는 영재입단대회 출신 프로기사 8명이 출전해 8강 토너먼트로 자웅을 벌이며 결승은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8명은 박종훈(15), 박진영(15․이상 3회 영재입단), 김영도(15․1회 지역영재), 김지명(14), 박상진(14․이상 4회 영재입단), 윤민중(14․2회 지역영재), 강우혁(14․5회 영재), 김민규(14․3회 지역영재) 초단이다.

대진추첨식에선 강우혁 초단 vs 윤민중 초단, 박진영 초단 vs 김지명 초단, 김민규 초단 vs 김영도 초단, 박상진 초단 vs 박종훈 초단의 대결로 내년 1월부터 펼쳐진다. 한편 하찬석국수배 우승자는 내년 3월 합천군에서 열리는 한ㆍ중ㆍ일 영재바둑대결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또한 한ㆍ중ㆍ일 영재바둑대결의 우승자는 한국 정상 박정환 9단과 기념대국을 펼친다.





▲ 8강 상대와 악수로 선전을 다짐하는 영재입단자들.


▲ 출전 선수들은 합천이 자랑하는 '합천 8경'의 테마를 뽑아 대진을 결정했다. 합천 8경은 가야산, 해인사, 홍류동계곡, 매화산, 황벽루, 합천호와 백리벚꽃길, 황계폭포, 황매산 모산재다

전기는 최연소 프로기사 8명이 참가해 최고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돼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신진서 2단(당시)이 신민준 2단(당시)을 꺾고 종합전적 2-1로 정상에 올랐다. 신진서는 ‘제3기 합천군 초청 한․중 영재&정상 바둑대결에서 중국 창하오 9단에겐 패했으나 한ㆍ중 영재대결에서 중국의 랴오위안허 2단(당시)에게 243수 만에 흑불계승으로 꺾었다.

합천군이 후원하고 합천군바둑협회가 협력하며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4기 합천군 초청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의 상금은 우승 1천만원, 준우승 5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 졸업생이 드리는 기념반을 들고 합천군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했다.


▲ 하창환 합천군수가 그동안 영재바둑대회를 빛낸 신민준과 신진서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악수했다.


▲ '현역 최연소 프로기사' 김민규 초단은 2001년 8월 생이다. 올해 7월 30일 제3회 지역영재 입단대회를 통과했 프로가 되었다. 이번 하찬석국수배는 "최선을 다해서 대국하겠다."라고 참가소감을 말했다.


▲ 제4회 합천군 초청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기념촬영.


▲ 하창환 합천군수와 출전 선수들이 함께 화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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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  2015-12-20 오후 1:33:00  [동감2]    
열악한 지방재정에서 1억원이란 거금을 쾌척하신 합천군에 감사를 드립니다.
대회 취지가,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격려와 자극을 주려는 것이라면 2년이상 참가를 금한 대목은 좀 지나친거 같습니다.
영재 입단자에 한한다는 조건 만으로도 인원이 많지 않은데다 최연소라는 조건이 붙고 거기에 다시 2년이라는 제한이 가해지면 참가자가 몇명이나 됩니까.
힘든 관문을 뚫고 우승해야 보람이 더 크고 자극이 될 것인데 너무 형식적인 대결이 될까 걱정됩니다.
정란~아씨 |  2015-12-18 오후 7:40:00  [동감2]    
바둑사랑이 지독한 합천군 홧팅.^^
원술랑 |  2015-12-18 오후 5:31:00  [동감3]    
바둑은 藝道다. 勝敗에 집착하지 않고 藝와 道를 추구하는 일본의 옛 棋士들의 크고 높고 넓고 깊은 盤上心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그들은 盤上에서 자신의 藝를 다함으로 참된 道를 구했던 것이다. 廣闊하게 펼쳐진 大宇宙의 模型 속에서 자신의 참된 自我를 盤上에서 오롯이 드러냈던 것이다. 아직 十代 棋士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보기 좋게 쓰라고 하면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앞으로 大韓民國 盤上의 棟梁之材들이 各種 大會 때마다 紀念盤에 親筆 署名을 할 기회가 점점 많아질 텐데 평상시에 붓글씨를 연습해 두면 어떨까 싶다. 그리고 대회 주최측도 棋士들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細筆을 미리 준비해 두는 센스를 발휘하여 기사들이 보다 맵시 있고 내면 속의 자기다움을 끄집어 내도록 도와야 한다. 솔직히 나는 무성의하게 아무렇게나 찍찍 갈겨쓴 親筆 사인盤이라면 줘도 받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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