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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김성룡, 홍민표 꺾어. 한게임 3전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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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도 막을 수 없다, 한게임! 5월 21일 오후8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한게임 VS 피망바둑 2장전에서 한게임의 김성룡 9단이 피망바둑의 홍민표 4단을 누르고 한게임의 전승기록을 이어갔다. 249수끝 흑4집반승. 평소 보급기사를 자처하며 대국보다는 해설로 인기가 높은 김성룡 9단. 대국 전에는 ‘나까지 이기면 너무 재미없지 않겠는냐’는 식의 농담을 던지던 그였지만, 막상 바둑판 앞에 앉자 평소의 장난기 있는 표정은 사라지고 한 사람의 승부사가 되어 있었다. 바둑은 김성룡 9단의 완승국이었다. 비록 요즘 성적이 저조한 편인 홍민표 4단이었지만 이렇게 힘도 못쓰고 지게 될 줄은 그 자신도 몰랐을 것이다. 승부가 갈린 것은 좌하귀의 전투에서였다. 축머리를 이용한 흑71, 73에 하변을 막지 않은 것이 패착으로 지목되었다. 흑73의 오른쪽에 젖혀서 흑이 축을 몰 때 하변을 잡았으면 서로 둘만한 결과. 우상변 쪽의 흑 석점이 실리상으로 크기는 했지만 흑이 75로 하변을 관통하자 백이 어려운 싸움. 계속해서 백76,78로 변화를 구했으나 흑79 이하의 사석작전이 주효하여 중앙을 선수로 틀어막게 되어서는 승부가 결정되고 말았다. 검토실의 이세돌 9단을 비롯하여 피망바둑을 응원하던 기사들은 모두 맥이 빠진다는 표정. 특히 내일 이창호 9단과 대국하는 이세돌 9단은 '내일 이겨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을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이로써 프로기사들이 예상하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한게임은 3:0으로 1승과 함께 승점2점을 확보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되었고, 내일 주장인 이창호 9단이 승리할 경우, 전승으로 승점 1점을 더 챙길 수 있게 되었다. 한게임 VS 피망바둑의 주장전은 22일 오후8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며 한게임에서는 이창호 9단이, 피망바둑에서는 이세돌 9단이 출전한다. 팀의 패배로 이세돌 9단의 투지는 약해졌다지만 상대가 상대인 만큼 그리 쉽게 두어줄 리는 만무하니, 여하튼 두 사람의 대국은 그 이름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빅게임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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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프도사
벤자민시걸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 자작나무♡ | 7단★ | 3조8790억 |
| 뉴욕n뉴욕 | 4급* | 2조571억 |
| 한솔현현로 | 7단* | 2조481억 |
| 버려야산다 | 11급 | 1조9376억 |
| 운명아비켜 | 4단* | 1조8358억 |
| 충청도요정 | 25급 | 1조5926억 |
| 비비빅 | 11급* | 1조4399억 |
| 우리연못^^ | 2단* | 1조2683억 |
| 별빛누리★ | 6단 | 1조2301억 |
| pkhmechani | 18급 | 1조1986억 |
| 목검향 | 10급* | 1조1942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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