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훈은 리그 1회전에서 셰커, 2회전에서 최영찬을 물리쳤다.
2014 이민배 세계신예바둑 최강전 예선 2차전이 중국 항저우에서 시작했다.
아직 예선이다. 올해 10월에 열릴 예정인 이민배 본선은 24강 토너먼트로 본선 시드가 12명이다. 시드는 중국 2명, 한국 1명, 일본 1명, 중화타이베이 1명, 유럽 1명, 미국 1명, 주최사 시드 1명, 2014 글로비즈배 세계 신예 바둑 선수권 대회 1~4위(--이 선수가 우선적으로 참가하지만, 대회가 중복되어 불참 할 경우 주최사에서 별도 추천)가 받는다. 지난 예선1차전에서 6명을 선발했고, 이번 예선 2차전에서 또 6명을 뽑는다.
예선은 1,2 차전으로 진행되며, 매 차전은 각각 단독 대회로 간주한다.
예선2차전도 리그 5회전을 먼저 진행하고 이를 통과한 이들이 모두 24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리그전은 대국료가 없고, 단판토너먼트는 1회전(24명 참가) 3천 위안, 2회전(12명 참가) 4천 위안의 대국료가 있다. 출전자격은 프로기사기 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아마추어는 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이다.
지난 예선1차전에 한국은 한 명도 결선에 오르지 못했고, 중국은 커제, 양딩신, 샤천쿤, 타오신란, 퉁멍청, 천하오가 예선을 통과했다.1차전에 선발 된 6명은 2차전에 참가하지 않는다. 예선 2차전에 한국은 프로기사 18명과 아마추어 1명이 출전한다.
예선 2차전 출전자: 김명훈ㆍ황재연ㆍ김채영ㆍ오유진ㆍ박태희ㆍ최정ㆍ송상훈ㆍ최영찬ㆍ설현준ㆍ신진서ㆍ김진휘ㆍ한승주ㆍ변상일ㆍ이동훈ㆍ백찬희ㆍ이동휘ㆍ박대영ㆍ신민준ㆍ박하민(아마)
먼저 벌어지는 리그전은 한중일의 신예들이 6개조로 나뉘어 총 5회전을 치른다. 8월15일 시작한 리그 1회전과 2회전에서 한국은 이동훈, 변상일, 신민준 등 다수의 기사가 2전 전승을 거뒀다. 중국은 당이페이, 리쉬안하오, 셰얼하오, 리웨이칭 등이 전승을 기록했다.
각조 한국선수들의 성적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1, 2회전 누적 점수, 1승에 2점 획득)
1조: 황재연(4점), 김진휘(4점)
2조: 신민준(4점), 박하민(2점), 박대영(0점)
3조: 한승주(4점), 박태희(2점), 최정(2점)
4조: 백찬희(4점), 신진서(2점), 오유진(2점), 설현준(2점)
5조: 변상일(4점), 김명훈(4점), 이동휘(2점), 김채영(0점)
6조: 이동훈(4점), 송상훈(2점), 최영찬(0점)
16일은 리그 3회전, 17일 리그4, 5회전이 열린다. 대회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이며 1시간 사용 후 초읽기 30초 3회가 주어진다. 본선 우승상금은 40만 위안(약 7,000만 원), 준우승은 12만 위안(약 2,100만 원)이다.
▲ 한국기사는 19명 중 8명이 2전 전승을 거뒀다. 5조에 속한 변상일도 무패질주 중이다.
▲ 중국 항저우 천원호텔에서 열린 개막식. 이곳은 중국기원 항저우 분원이다.
[사진협조ㅣ중국 시나바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