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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7:7의 한중최강대결이다. 21일, 23일 중국 항저우에서 제4회 초상부동산배 1회전, 2회전이 열린다. 1회전은 21일(금) 오전 11시(한국시각)에 시작하고, 시상식이 있는 23일 2회전은 오전 10시 반부터 대국이 벌어진다. 한국 주장은 박정환 9단, 중국 주장은 스웨 9단으로 이 둘의 대국은 23일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랭킹 1~3위인 박정환, 김지석, 최철한이 랭킹시드, 이세돌은 주최측 추천시드를 받았고, 국내선발전에서 나현, 이지현, 변상일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중국은 역시 주최측 시드자인 구리 9단과 지난해 세계대회를 제패한 6명, 스웨, 판팅위, 천야오예, 저우루이양, 미위팅, 탕웨이싱이 함께 팀이 되었다.

1회전 대진-21일(금) 오전 11시(한국시각)

박정환(주장) vs 저우루이양
김지석 vs 판팅위
나현 vs 천야오예
변상일 vs 구리
이세돌 vs 미위팅
이지현 vs 탕웨이싱
최철한 vs 스웨(주장)

2회전 대진-23일(일) 오전 10시 반(한국시각)

박정환(주장) vs 스웨(주장)
김지석 vs 저우루이양
나현 vs 판팅위
변상일 vs 천야오예
이세돌 vs 구리
이지현 vs 미위팅
최철한 vs 탕웨이싱

초상부동산배 한중바둑단체대항전은 중국의 초상부동산기업(招商地産公司)이 후원하며 우승상금은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7천만원)이고 패한 팀은 50만 위안을 받는다. 대회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45분 초읽기 60초 5회로 중국룰을 적용하며 덤은 7집 반이다.

1회 대회 중국 우승(7승 3패), 2회 대회 중국 우승(6승 4패), 3회 대회는 5승 5패 동률을 기록했지만, 주장전(김지석-판팅위 대결)에서 승리한 한국이 첫 우승을 차지했다.

4회 초상부동산배는 지난 대회까지의 진행방식인 5:5 대결에서 7:7대결로 변모했다. 모두 2회전(14국)이 치러지며 승수가 많은 국가가 우승컵을 가져간다. 만약 승수가 같은 경우에는 2회전 주장전에 승리한 국가가 우승국이 된다. 초상부동산배 모든 대국은 중국 시나바둑에서 중계하며 사이버오로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국 출전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