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두 개의 세계대회가 시동을 건다.
제10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 개최 서약식이 21일 중국기원에서 열렸다. 이날 중국기원 류스밍 원장은 춘란그룹 류야푸 부총재는 대회 개최 약정서에 서명하며 올해 3월부터 대회를 시작해 24강과 16강을 거쳐 8강 진출자를 가리기로 했다.
또 올해 연말에는 8강과 4강전이 열리고, 2015년 초에 3, 4위전과 결승 3번기를 벌일 예정이다.
98년부터 1회대회를 시작해 제5회 대회부터 격년으로 열린 춘란배는 지난 9회 대회까지 한국은 5회(조훈현, 유창혁, 이창호(2연패), 이세돌), 중국이 3회(구리, 창하오, 천야오예), 일본이 1회(왕리청)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오픈세계기전인 백령배도 3월부터 제2회 대회 통합예선을 시작할 예정이다. 백령배는 2012년 3월 10일에 1회대회 통합예선을 열어 2013년 1월 19일 우승자를 배출했다. 결승 5번기에서 저우루이양 5단(당시)은 천야오예 9단을 3-0 스코어로 꺾고 자신의 세계대회 첫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3억 2천만 원).
[사진ㆍ기사협조ㅣ중국 시나바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