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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3번기 제2국에서 이세돌 9단이 중국 우광야 6단을 상대로 26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탕웨이싱 3단도 스웨 9단을 꺾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11수 흑불계승) 자세한 소식은 종합기사로 이어집니다.

○● (관련기사) 종합/ 종합/ ‘두려워하라!’ 쎈돌의 완벽한 반격 ☜ 클릭

지난 속보

큰 착각으로 준결승 첫판을 내준 이세돌 9단이 휴식을 취하고 나왔다.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3번기 제2국이 6일 오전10시40분 대전 삼성화재유성연수원에서 시작됐다. 순서를 바꿔 우광야가 흑을 들고 이세돌과, 탕웨이싱 3단이 흑을 들고, 스웨 9단과 결승행을 놓고 대결한다. 우광야와 스웨가 1승씩 거두고 있다.

사이버오로는 한종진 8단의 깊이 있는 해설로 오로1서버에서 이세돌vs우광야 전을 중계하며 탕웨이싱 스웨 전을 수순 중계한다. 주요 대목은 속보로 전한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지난 대회부터 우승 3억원, 준우승 상금 1억원으로 증액해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제한시간은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을 준다. 전기 챔프 이세돌은 대회2연패를 노린다.

1신/ 우광야의 연구
흑을 쥔 우광야가 뭔가 준비했나 보다. 잘 나오지 않는 수(35)를 들고 나왔다. 이세돌이 연구가 됐을지 어떨지 알 수 없다. 단 문제 없이 잘 풀어가고 있다. 이세돌 바둑의 초반으로서는 안정적이라는 평이 나온다.

● 우광야 vs ○ 이세돌 (35수 진행) - 검토실을 살짝 놀라게 한 우광야의 수(35). 국내에서는 최홍윤 2단이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보통 뉴스에서 처음 사용했다고 말할 때는 공식대국을 지칭한다.)

● 우광야 vs ○ 이세돌 (47수 진행) - 이세돌이 나쁠 리는 없는 진행.

▲ 현지에서 사이버오로 해설을 하고 있는 한종진 8단 뒤에서 한국 바둑계의 미래 기둥 신민준ㆍ신진서‘ 양신 ’이 이세돌 바둑을 같이 검토하고 있다.

2신/ 이 수는 무슨 뜻인가?
이세돌의 한 수가 검토실을 술렁이게 한다. 흑48이 그것. 전투는 우상귀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우하귀의 응수타진이다. 이세돌의 심모원려는 무엇일까. 검토실의 국가대표상비군들이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우광야 vs ○ 이세돌 (48수 진행) - 무슨 뜻인가.

●우광야 vs ○ 이세돌 (58수 진행) - 우상 방면에서 이세돌이 외곽을 조이고 있다. 결국, 우하 붙임수는 사는 뒷맛을 남기겠다는 것이었다.

3신/ 이세돌, 초반 성공적
이세돌 9단이 우변 접전에서 패싸움을 통해 거대한 중앙을 완성했다. 우하귀 젖힘 교환도 득이다. 초반 즐거운 형세다.

●우광야 vs ○ 이세돌 (70수 진행) - 이세돌 즐거운 형세.

●우광야 vs ○ 이세돌 (80수 진행) - 이세돌의 상변 집은 약 60집.

4신/ 어렵게 둘 필요 없는데…
성적을 초점은 좌변일 건 같은데 이세돌은 우하 삭감에 주력하고 있다. 좌변을 삭감에 성공하면 이 바둑은 이세돌의 승리가 유력하다.

●우광야 vs ○ 이세돌 (101수 진행) - 불안하다. 이렇게 어렵게 둘 필요가 없다.

▲ 스웨.특유의 침착한 대국 자세다.

▲ 신예 탕웨이싱으로서는 가장 높이 올라온 기전이다. 떨릴 것이다.

▲ 입회인 김인 국수가 대국 개시 선언을 하고 있다.

▲ 대국 전 이세돌이 커피 한 모금을 마시고 있다.

▲ 대치한 중국기사들. 스웨(왼쪽)과 탕웨이싱.

▲ 스웨의 2-0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 탕웨이싱의 도전적인 착수.

▲ 우광야. 만만치 않은 상대다.

▲ 푹 쉰 이세돌.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신/ 이세돌식 정리
이세돌 특유의 정리법이었나 보다. 날카롭게 하중앙을 파고들더니 좌변에서 집을 크게 벌어들여 단숨에 확고한 우세를 만들었다. 반면으로도 좋은 형세.

●우광야 vs ○ 이세돌 (126수 진행) - 이세돌이 좌하에서 강렬한 전투로 실리를 크게 벌어들였다.

●우광야 vs ○ 이세돌 (147수 진행) - “ 이세돌 9단이 패를 양보했지만 승리에는 전혀 지장 없다.” 는 한종진 8단의 분석이다.

6신/ 이세돌, 마지막 고비
끝내기 단계. 이세돌은 마지막 고비를 맞이하고 있다. 패가 났다. 크게 문제는 없을 듯하다.

●우광야 vs ○ 이세돌 (191수 진행)

●우광야 vs ○ 이세돌 (198수 진행) - “패를 안해도 이세돌 9단이 유리하다.” 한종진 8단의 판단.

○스웨 vs ● 탕웨이싱 (166수 진행) - 한편 스웨vs탕웨이싱 대국은 스웨가 아주 유리했지만 후반, 탕웨이싱이 우변 백대마 공격에 성공하고 있다. 탕웨이싱의 승리가 보인다.

7신/ 이세돌, 승리 확실시
이세돌의 우세는 변함없다. 우광야가 두고 있는 수들은 승부와 전혀 무관하다. 스웨vs탕웨이싱 대국도 탕웨이싱의 승리가 확실하다.

속보끝/ 이세돌, 완승! 최종 3국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