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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전에서 박정환ㆍ김지석ㆍ최철한ㆍ박영훈ㆍ강동윤 1승씩 얻어

삼성화재배 본선 32강 첫날 한국은 5승8패를 기록했다. 이제 승자조 2회전에서 이겨 2승을 얻는 기사 8명은 바로 16강에 오른다. 4일 열리는 빅매치 박정환과 구리의 한중대결은 사이버오로의 인기왕별 '두점깔아'의 생생한 해설로 감상할 수 있다.

9월3일 중국 상하이 메리어트호텔에서 벌어진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전 더블 일리미네이션 첫날 경기에서 한국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김지석·최철한·박영훈·강동윤 9단 등이 나란히 승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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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기 대회 우승자인 이세돌 9단은 중국의 천야오예 9단에게 백 시간패하며 최근 공식대국 3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조한승 9단(백196)도 뉴위톈 7단에게 종반 착각수로 무너지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또한 ‘노장’ 서봉수 9단과 ‘중견’ 송태곤 9단, ‘젊은피’로 기대를 모았던 안성준·한웅규 5단, ‘홍일점’ 오정아 2단도 중국기사에게 막혀 1패를 더 안으면 탈락하는 신세가 됐다.

중국은 전기 준우승자인 구리 9단이 승리하는 등 10승 5패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일본은 1승 2패, 월드조로 참가한 미국은 1패를 안고 2회전에 나서게 됐다.

한편 출산 관계로 상하이에 합류하지 못한 이민진 7단은 1회전이 열리는 날 아침 첫 딸을 순산해 화제를 모았다. 한중전 4판, 한한전 3판, 한미전 1판, 중중전 4판, 중일전 3판이 열리는 본선 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 둘째날은 승자는 승자끼리, 패자는 패자끼리 대국해 8명의 16강 진출자와 8명의 탈락자를 가린다.

사이버오로는 본선 32강 모든 대국을 실시간 중계하며 2회전 박정환 9단과 구리 9단의 대국을 두점깔아 7단★, 3회전 관심판은 대상대상 7단★이 대국실에서 해설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지난 대회부터 우승상금을 3억원으로 증액해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전기대회는 결승에 오른 이세돌 9단이 중국의 구리 9단과 가진 '세기의 대결'에서 2-1로 승리해 우승상금 3억원과 함계 대회 4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나라별 우승 횟수는 한국 11회, 중국 4회, 일본 2회. [자료협조 ㅣ 한국기원 ]

▲ 검토실에 들른 삼성화재 김창수 사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과 박치문 중앙일보 관전필자의 모습도 보인다.

○●..2013 삼성화재배 대회 일정

본선 1차전(개막식, 32강): 2013년 9월 2일∼5일 중국 상하이
본선 2차전(16강, 8강): 2013년 10월 8일, 10일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준결승 3번기: 2013년 11월 4일, 6일, 7일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결승 3번기: 2013년 12월 10일∼12일 중국 쑤저우(예정)

'박정환ㆍ구리' 2회전 빅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