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각 조에서 최종 2명이 추려졌다. 6일 한국기원에서 2013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4라운드 경기가 일제히 열렸다.
4라운드 결과 서봉수-유창혁, 박영훈-박승화, 김정현-송태곤의 자국기사 예선결승 대결로 한국은 일단 3자리를 확보했다. 그러나 중국도 자국대결만 7판이다.
월드조는 벤록하트와 에릭루이 두 명의 미국기사가 결승에 올랐다. 나머지 예선결승 8자리에서는 한중전 7판, 한일전이 1판 열린다.
사이버오로는 오전 11시에 벌어지는 목진석-퉈자시, 김승재-탕웨이싱 한중대결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김진휘-구링이, 서봉수-유창혁, 고마쓰 히데키-정수현, 오정아-차오요인의 대국을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예선결승 대진표에는 붉은 물결이 넘실거린다. 4라운드에서 신진서는 판윈러에게 졌고, 김세동은 구링이에게 패했다. 또 궈원차오는 농심배 한국대표로 선발된 최기훈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미위팅은 홍기표, 스웨는 이범진, 멍타이링은 박영롱을 이겼다.
자국기사 대결에서 김승재는 아마추어 홍무진을 눌렀고, 김정현은 자신의 팀(신안천일염) 감독 이상훈에게 이겼다. 지난 응씨배 우승자 판팅위는 커제에게 패했고, 일본기사 이치리키 료, 고토 슌고, 오쿠다 아야가 탈락했다. 유일하게 고마쓰 히데키만이 시니어조 예선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한국의 정수현.
2013 삼성화재배 본선시드는 한국 7명(이세돌ㆍ최철한ㆍ박정환ㆍ김지석ㆍ강동윤ㆍ조한승ㆍ안성준), 중국 3명(구리ㆍ천야오예ㆍ저우루이양), 일본 2명(다카오 신지, 유키 사토시), 주최측 시드 1명(미정)으로 총 13명이다.
통합예선을 통과할 19명과 이들 본선시드자는 9월 2일부터 상하이에서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본선 32강전을 벌인다. 삼성화재배 제한시간은 2시간,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진다.
▲ 대국 전에 활짝 웃는 이민진. 여자조 준결승에서 김채영을 만났다. 태교때문에 대국에 나왔을까? 만약 예선통과해도 만삭의 몸으로 비행기를 탈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 한국의 충암바둑도장에서도 잠시 있었던 미국선수 벤록하트. 러시아 선수 올레그메조프를 꺾고 예선결승에 올랐다.
▲ 지난 응씨배 우승자인 판팅위는 예선 4라운드에서 커제에게 패했다.
▲ 루마니아 챔피언 8차례의 크리스티안 팝. 지난 1회전에서 지각으로 기권패했다. 16시간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온 팝의 아쉬움을 달래주고자 5일은 한국기원의 윤광선 주임이 6일은 월간바둑의 김정민 기자가 위로대국을 열어 주었다. 결과는 팝의 1라운드 반집승, 2라운드 불계패.
▲ 목진석은 장리를 물리치고 예선결승에 올랐다. 최후의 상대는 퉈자시
▲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예선 4판은 사이버오로가 실시간 중계한다.
▲ 서봉수는 위빈을 상대로 흑 1집반승을 거뒀다. O조는 서봉수와 유창혁이 결승에 올라 일단 한국 1자리를 확보했다.
▲ 예선결승의 유일한 일본기사 고마쓰 히데키. 상대는 정수현 '교수'다.
▲"창의적인 수를 구사하지만, 아직은 약간 손해를 본다." 이날 신진서 대국에 대한 평가였다. 판윈뤄에게 패했다.
사이버오로는 오전 11시에 벌어지는 목진석-퉈자시, 김승재-탕웨이싱 한중대결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김진휘-구링이, 서봉수-유창혁, 고마쓰 히데키-정수현, 오정아-차오요인의 대국을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