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 바둑 남자개인 부문 결승전에서 변상일이 중국 탕웨이싱을 맞아 침착하게 착수하고 있다.
변상일과 나 현-최 정 ‘금메달을 향하여’
금메달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7월 2일 오후 2시, 결승전이 시작됐다.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종합관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4회 인천 실내ㆍ무도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개인과 혼성페어는 결승전으로 돌입했다.
남자개인과 혼성페어 두 판은 한-중전이다. 남자개인전은 변상일과 탕웨이싱(중국)의 대국. 돌을 가려 변상일이 흑을 들게 됐다. 혼성페어전은 나 현-최 정 vs 펑리야오-가오싱(중국)의 대국. 한국이 백을 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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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두 판 다 한국 괜찮은 흐름
남자개인 변상일vs탕웨이싱 : 초반 좌상 접전에서 고전한 변상일은 중반 들어 좀 풀리고 있다. 탕웨이싱은 94수부터 약간 꼬이는 듯하다.
혼성페어 나 현-최정vs펑리야오-가오싱 : 145수 부근까지 잘 어울린 가운데 실리는 펑리야오-가오싱 조가 약간 낫고 중앙 두터움은 나 현-최 정 조가 좋다. 아직 알 수 없다.
2신/ 나현-최정 은메달
혼성페어 나 현-최정vs펑리야오-가오싱 : 나 현-최 정 조가 중앙 두터움을 잘 살리지 못하면서 실리 부족을 느끼고 돌을 거두었다. 혼성페어 금메달은 중국 펑리야오-가오싱 조가 차지하게 됐다.
3신/ 한국, 은메달 2개
남자개인전에선 변상일이 180수 만에 불계패했다. 중앙 접전 실패가 원인이었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개인과 혼성페어 부문에서 은 2개를 획득했다.
▲ 탕웨이싱이 먼저 착석했고, 변상일이 자리로 들어오고 있다.
▲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손을 높이 들어 관중에게 화답하는 탕웨이싱.
▲ 나 현이 자신의 컵에 물을 따르고 있다.
▲ 나 현은 돌을 놓고 최 정은 초시계 누르고.
▲ 탕웨이싱이 날렵한 폼으로 착수하고 있다.
▲ 탕웨이싱은 부채를 입에 물었고, 변상일은 물을 들이켜고 있다.
▲ 시선을 잠시 다른 곳으로 돌려보는 탕웨이싱.
▲ 중국의 펑리야오-가오싱 조.
▲ 나 현-최 정 조가 한국에 금메달을 가져올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