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석-판팅위, 박영훈-펑리야오 등 8판 생중계
◆ 한중전 24판, 한국아마추어 2명, 일본 2명도 생존
통합예선의 마침표를 찍을 마지막 '제3관문'이 남았다. 12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부터 제1회 바이링배 통합예선 결승전 50대국이 중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11일 펼쳐진 2회전에서는 한국은 54명 중 30명, 일본은 2명이 생존했고, 대만참가자는 전멸했다. 한국 30명 중 아마추어는 김정선과 김민호이고, 일본은 세토다이키 7단과 하영일 5단이 남아 3회전을 치른다.
11일 벌어진 2회전에서 남은 랭킹상위자 김지석, 박영훈, 이영구, 윤준상, 백홍석 등이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나 무난히 3회전에 올랐다. 이변이라면 여자기사 송용혜 5단이 중국랭킹 1위인 탄샤오 5단을 꺾은 정도였다. 덕분에 한국의 최연소 생존자인 변상일 초단의 본선진출 가능성이 더 커졌다.
중견기사인 최명훈, 목진석, 박정상 9단과 이정우 8단 등은 승리를 거뒀지만 한국리그 감독을 맡고 있는 김영삼, 김성룡 9단과 한종진 8단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초단은 나현, 박영롱, 이상헌, 변상일, 김현찬, 박민규가 선전했고, 한국 여자기사로는 최정 2단이 유일하게 올라 3회전에서 저우허시 4단을 상대한다.
1회전에서 원성진 9단을 꺾었던 루이나이웨이 9단은 12일 대국에서도 딩웨이 9단을 물리쳐 3회전 최고령 대국자가 되었다. 그녀의 예선결승 상대는 한국아마추어 김정선이다.
12일은 안성준 2단과 김민호 아마, 나현 초단과 김현찬 초단, 이호범 3단과 이상헌 초단이 한국기사간 예선결승을 벌인다. 이외에 한중전 24판, 중일전 2판, 나머지는 중국기사간 대결이다.
사이버오로는 한국시간으로 10시 반부터 주요대국 8판을 대국실에서 생중계하며 대국결과는 뉴스속보로 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