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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열린 본선 개막식에서 이세돌 9단이 대진 추첨 번호가 적힌 공을 들어보이고 있다. 전기우승자 이세돌 9단의 상대는 중국 신예 강호 스위에 6단으로 결정됐다.

비씨카드배 본선 64강 대진이 나왔다.

2일 오후 5시 40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힐튼호텔에서 제4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본선 개막식이 열렸다. 이에 앞서 4시에는 비씨카드배 프로암대회가 열려 본선 진출자와 바둑계 내외인사 및 바둑팬들이 즐거운 수담을 나눴다.

본선 진출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개막식은 대회 관련 영상, 본선 64강 대진 추첨, 주요 기사들 인터뷰, 드럼 공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내로라 하는 기사들이 총출동하는 본선 64강전 32개 대국은 다음날인 3일 정오, 힐튼호텔과 바둑TV스튜디오(2판)에서 나뉘어 펼쳐진다.

사이버오로는 64명이 한꺼번에 치르는 대규모 본선을 한판도 빼놓지 않고 중계할 예정이다. 본선 64강전은 오는 3일 정오에 시작될 예정이다. 아이폰,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갤럭시,옵티머스,베가,HTC 등 모든기종),갤럭시탭에서 <오로바둑 앱>을 통해서 대국을 관전할 수 있다.

바둑인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한 완전 오픈제 대회인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은 총상금 규모가 8억 3,000만원, 우승상금이 3억원(준우승 1억원)인 초대형 기전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3회를 준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이 맞붙어 이세돌 9단이 3-2 스코어로 우승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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