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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 바둑 세계최강 네 나라의 '젊은 피'들이 충돌한다.

2011 KCTV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이 11월 2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신비의 섬 제주(퍼시픽 호텔)에서 열린다. 국제신예바둑대항전의 전신인 한ㆍ중 신예대항전은 97년 시작해 시간이 흐를수록 규모가 커져 2000년엔 일본이 합류했고 2004년 대회부터는 대만이 타이베이팀으로 참가하면서 4개국 행사로 정착되어 현재에 이른다. 15년의 역사다.

비공식기전임에도 불구하고 이 대회가 세계바둑계의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다음 세대 세계 바둑계를 이끌 최고의 각국 신예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격돌하기 때문이다.

대회는 한국, 일본, 대만, 일본에서 각 8명(남자6, 여자2)으로 구성된 대표팀의 3라운드 단체전으로 펼쳐진다. 대표들을 보면 초호화군단이 나왔음을 알 수 있다.

한국에선 박정환(1장), 강유택(2장), 김정현(3장), 이지현(4장), 이태현(5장), 나현(6장), 김미리(7장), 최정(8장)이 출전하고 중국은 리저(1장), 스위에(2장), 리엔샤오(3장), 왕타오(4장), 옌환(5장), 양딩신(6장), 탕이(7장), 위지잉(8장)이 나왔다.

일본은 무라카와 다이스케(1장), 미타니 테츠야(2장), 리시우(3장), 우치다 슈헤이 7단(4장), 후지타 아키코(5장), 다마이신(6장)), 씨에이민(7장), 오쿠다 아야(8장) 대만은 샤오정하오(1장), 린수양(2장), 린리샹(3장), 린시우핑(4장), 린쮠옌(5장), 딩샤오지에(6장), 장위엔롱(7장), 쑤성팡(8장)으로 구성됐다.

오후 5시부터 시작한 전야제엔 주최사 KCTV 오창수 사장,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양재호 (재)한국기원 사무총장, 조훈현 9단 등 인사들을 비롯해 선수와 관계자까지 약 10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고, 축하공연으로 김창완 밴드의 열주가 펼쳐졌다.

이 대회는 KCTV제주방송이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YTN, KBSN, CJOshopping, (주)GENESIS BBQ가 협찬한다.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는 매 라운드 주요 대국을 선정해 중계할 예정이다. 1라운드는 22일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한다.

탐라국에 네 나라 잠룡 뜨네